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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 우시오와 토라 (うしおととら.1993) (슈퍼 패미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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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에 ‘후지타 카즈히로’가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를 시작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삼아, 1993년에 ‘ユタカ(유타카)’에서 슈퍼패미콤용으로 만든 횡 스크롤 액션 게임. (원작 만화는 한국에서 '요괴소년 호야'라는 제목으로 번안됐다)

내용은 절집 아들인 ‘우시오’가 집안 창고에 있던 ‘짐승의 창’에 찔려 봉인되어 있던 ‘토라’를 풀어고. 돌아가신 줄 알았던 어머니가 살아있다는 말을 듣고 거기에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우시오와 토라 게임은 1993년에 2가지가 나왔는데. 슈퍼패미콤판인 본작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고, 같은 해에 나온 패미콤판은 롤플레잉 게임이다.

게임 사용 키는 방향 패드 ←. →(좌우 이동), ↓(앉기), A버튼(공격), B버튼(점프), Y버튼(공격=A버튼과 중복), X버튼(순간 파워업=아이템 소비), START 버튼(일시 정지)다.

A or Y버튼의 공격은 통상 공격으로 방향 패드와 버튼을 조합해 다양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A버튼(머리 위로 수직 공격), →+A버튼(강 공격), ↗+A버튼(베기 공격), 점프+A버튼(점프 공격), 점프+↑+A버튼(점프 머리 위로 수직 공격), 점프+↓+A버튼(점프 내려 찍기 공격) 여기까지가 우시오와 토라 공통의 특수기가 이것 이외의 커맨드 입력 기술과 특수 점프는 각자 차이가 있다.

→→+A버튼을 누르면 우시오는 창 돌격. 토라는 파이어 브레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토라의 경우에는 커맨드 입력 끝의 A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어야 파이어 브레스가 끝까지 나간다. 길게 누르지 않으면 불을 뿜지 않고 자세만 취한다.

↓를 챠지 샷 쓰듯 일정 시간 동안 앉아 있다가 방향 패드에서 손을 떼면 토라 한정으로 번개 공격이 가능하다. 이게 범위형 공격이라서 상당히 쓸만하다.

우시오는 순간 파워업을 했을 때 베기에서 진공파가 나가고, 토라는 번개를 모으지 않아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수 점프는 우시오는 점프 버튼을 두 번 눌러 2단 점프가 가능하고, 토라는 점프 버튼을 길게 누르면 공중에 떠 있는 체공 시간이 길어지면서 하이 점프를 할 수 있다.

공격 기술은 생각보다 다양하지만 문제는 통상 공격인 찌르기의 공격 판정이 별로 좋지 않아서 공격이 빗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거다.

잡몹들이 비행 능력을 기본으로 갖고 있어서 때려 맞추기 좀 어렵고, 보스 같은 경우 대부분 타점이 머리에 있어서 사이즈가 조금이라도 큰 애들은 몸통을 아무리 때려도 생체기 하나 입힐 수 없어서 무조건 붙어서 때려야 하기 때문에 맞고 버티면서 때리는 플레이를 강요하고 있다.

잡몹이 나오는 일반 스테이지 구간은 생각보다 적고. 보스전으로 바로 돌입해서 스토리 진행 속도가 빠르다. 스테이지 클리어 후에 나오는 캐릭터 대사를 스킵하면 게임 플레이 타임이 더욱 줄어들어서 30분 이내에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다.

우시오는 주먹밥, 토라는 햄버거가 회복 아이템으로 나오고 1UP 잔기 보너스와 생명력의 최대치를 늘려주는 보주의 구슬, 순간 파워업을 해주는 어신주의 항아리 아이템 등이 나오는데. 회복 아이템의 드랍율이 의외로 높은 편이다.

그 때문에 공격 판정이 좋지 않아 조작감이 안 좋은 것과는 별개로 게임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이다.

옵션 모드에서 잔기(최대 5개)와 게임 난이도(이지 < 노멀 < 하드)를 조정할 수 있는데. 이지로 하면 게임은 더욱 쉬워지지만 게임 클리어 후 엔딩 스텝롤이 올라오지 않는다. 엔딩 스텝롤을 보려면 최소 노멀 난이도로 게임을 클리어해야 한다.

게임 발매 당시 원작 만화가 연재한지 4년이나 된 작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 만화의 스토리가 본궤도에 오르기 전이라서, 게임판 스토리는 되게 어중간하게 끝나 버렸다.

정확히는, 만화 단행본 기준으로 7권 제 12장 ‘토노요괴전도행’까지만 나온다. 그래서 원작 만화의 주적인 ‘백면인’은 게임 오버 장면에서 컨티뉴 여부를 물어볼 때 밖에 안 나오고. 최종 보스는 토노(동쪽) 지방의 요괴 대장 ‘히토츠키’다.

VS 히토츠키전은 히토츠키가 변신을 해서 2차전까지 이어지는데, 특이하게 기존 보스전과 다르게 잔기를 한 번 잃을 때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강제로 바뀐다.

쉽게 말해 우시오로 보스전을 치르다가 죽으면 토라로 이어서 하고. 토라가 죽으면 다시 우시오가 이어서 하는 방식이다.

엔딩은 오프닝 때와 같이 스틸 샷과 텍스트가 나오지만,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지도 않고, 우시오와 토라가 다시 여행길에 나서면서 끝나 버려서 되게 허무하다.

심지어 END나 FIN 표시 하나 없고. 뒤에 나오는 엔딩 스텝롤도 미술부에서 그림 그리는 우시오 혼자 달랑 나온 걸로 퉁-치고 넘어간다.

게임 본편 내용이 만화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원작 내용을 대폭 축소해서 원작이 팬이 볼 때는 원작 내용을 게임 내 도트 그래픽으로 구현한 게 나름 볼만할 수 있지만. 원작을 모르고 게임을 접하는 사람이 볼 때는 뭔 내용인지 알 수 없는 문제도 있다.

축약된 내용이 전후 사정을 설명하지 않아서 거의 의식의 흐름 수준으로 보일 수 있는 수준이다.

게다가 사실 축약된 내용 자체도 너무 심플해서 원작 만화가 가진 드라마틱한 내용과 멋진 연출 등이 구현되지 않아서 되게 심심하다.

원작 만화에서는 첫 등장이 강렬했던 부주사 ‘표’와 광패명종의 파계승 ‘교라’ 같은 경우, 순수 인간 사이즈라서 대형 사이즈의 요괴 보스들과 존재감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되게 안습이다.

그나마 표는 수리검이라도 마구 던져서 특수 공격이라도 가하지, 무기 없이 맨몸으로 덤벼드는 교라는 완전 잡몹 느낌마저 난다.

결론은 미묘. 공격 기술은 다양한데 효율이 안 좋은 게 많고, 통상 공격의 판정이 너무 나빠서 공격의 명중률이 떨어지는 상황에 붙어서 싸우는 걸 강제해서 게임 조작 환경이 열악하지만 아이템 드랍율이 높아서 무한 컨티뉴를 지원해 게임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는 않고. 본편 스토리가 만화 원작 내용을 그대로 구현하고 원작 캐릭터를 게임 내 도트 그래픽으로 볼 수 있는 게 팬서비스로 어필할 만 하지만.. 원작 만화가 연재 중에 게임화되었기에 스토리가 본궤도에 오르기 전에 어정쩡하게 끝내 버려서 엔딩이 허무함을 넘어서 무성의하기까지 해 전반적인 게임의 완성도가 별로 높지는 않은 작품이다.

원작 만화 열성 팬이라면 조금 부족하긴 해도 게임화됐다는데 의의를 두겠지만, 원작 만화를 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게임을 플레이할 메리트가 부족하다.

여담이지만 비기(치트키)가 여러 개 있는데. 보스와 일 대 일 대전 상황이 되는 스테이지 3, 5, 6, 8의 경우. 보스가 등장했을 때 1P 컨트롤러의 L버튼, 2P 컨트롤러의 X버튼, Y버튼, 셀렉트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서 2P 컨트롤러의 L를 추가로 누르면 적 보스 캐릭터를 2P 컨트롤러로 조작할 수 있다.

그 대전 비키를 사용한 다음, 1P의 L버튼, 2P의 R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1P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고. 체력이 가득 찬 상태에서 사용하면 체력 게이지 자체를 늘릴 수 있다.

타이틀 화면에서 옵션 화면으로 넘어가 2P 컨트롤러의 ↓, L버튼, A버튼을 누르면서 SELECT 버튼을 누르면 스테이지 셀렉트가 가능하다. 스테이지 수가 표시되었을 때 START버튼을 눌러서 해당 스테이지로 바로 넘어갈 수 있다.

그 이외에 6장에서 비행기가 나오는 데모 화면에서 B버튼을 계속 누르면 비행기가 작아지고. X버튼을 누르면 앞, Y버튼을 누르면 뒤로 비행기가 기울어지는 비기도 있다. (이건 존나 쓰잘데기 없어 보이는 비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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