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마이 나이트 잡 (My Night Job.2016) 2023년 스팀 게임




2016년에 ‘Webcore Games’에서 스팀용으로 만든 횡 스크롤 액션 게임.

내용은 어느날 TV에서 특공대 홍보 방송을 본 주인공(디폴트 네임 없음)이 특공대에 들어가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자원 입대를 했다가, 괴물들이 우글거리는 저택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하는 임무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게임 사용 키는 화살표 방향키 ←, →(좌우 이동), ↑(배경 오브젝트 활성화 및 배경의 무기 장비 및 윗층으로 올라가기), ↓(바닥에 있는 무기 장비 및 아래층으로 내려가기), 알파벳 S키(점프), D키(공격), 왼쪽 SHFIT(후진 대시), SPCAE BAR(전진 대시)다. 방향 키와 함께 알파벳 A키를 누르면 전진, 후진 대시를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다.

게임 그래픽이 도트 그래픽이라서 레트로 게임 느낌 나는데, 실제 게임 스타일도 단차 개념이 있는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고전적인 아케이드 게임 스타일이다. 자레코의 ‘모모코 120%’, 세가의 ‘고스트 하우스(국내명: 유령의 집)’ 같은 타입이다.

게임의 목표는 저택 안을 돌아다니며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들과 접촉해 파티를 결성하고, 그들을 핼리포터까지 인솔해서 구출하는 것과 괴물들로부터 저택을 지켜내는 것 등 총 2가지가 있다.

사람들은 파티에 합류시키면 주인공을 졸졸 따라다니는데, 일부 무기를 든 사람은 보조 공격을 해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무장 상태라서 적 몬스터의 공격을 받으면 데미지를 입고 생명력이 다 떨어지면 죽어 버리니 인솔을 잘해야 한다.

언뜻 보면 어려울 것 같지만, 방과 방 사이를 지날 때 스크롤이 넘어가면, 방 어디에 위치해 있던 간에 자동으로 다음 방까지 쫓아오기 때문에 인솔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

어려운 건 오히려 저택 방어다.

몬스터는 총 11종류가 있는데, 가만히 두면 계속 불어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각각의 방에 몬스터가 너무 많아지면 발로 바닥을 쿵쿵 찧기 시작하는데. 이때 빨간 색의 위험도 게이지가 차 오르기 시작하고. 이게 어느 한도를 넘어서면 해당 구역 자체가 파괴된다.

이게 저택의 내구도와 직결되어 있고 총 4번의 기회가 주어져 4개 지역이 파괴되면 남은 잔기, 생명력과 관계 없이 곧바로 게임 오버 당한다.

위험도가 높아진 구역은 경고 알림이 뜨면서, 현재 위치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빨간색 커서로 표시되고. 또 미니 맵이 상시 표시되어 있어 위치 확인 자체는 쉬운데.. 위치를 알아도 한 번에 건너갈 수단이 없고 일일이 계단을 타고 올라가고 내려가고 해야 하는 데다가, 여러 방에서 동시에 위험 경고가 울릴 때가 많아서 게임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일조한다.

기본 공격인 펀치는 위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관계로 집안 곳곳에 있는 무기를 입수해서 사용해야 한다. 무기의 종류가 무려 60가지나 되는데. 한 손에 들고 싸우는 타격 무기, 샷건 같은 총기, 의자, 상자, 화분, 금고, 촛대같이 집어 들어 내려찍는 무기 등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어떤 무기를 들고 있던 간에 이동에 제약을 받지 않고 점프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점프 공격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쾌적하다.

보통, 상자, 금고 같이 양손으로 들어 올리는 무기는 던지기 마련인데. 본작에선 악착같이 내려찍고, 점프해서 공격도 가능한 게 손맛이 좋다.

주의할 점은 무기는 사용 횟수가 정해져 있어서, 그 횟수를 초과하면 사라지니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거다. 적이 잔뜩 몰려 나오는 층에 도달했을 때 무기가 없이 맨손이면 공격의 화력적인 부분에서 감당이 되지 않는다.

배경 오브젝트 중 무기 이외에, 캐릭터 얼굴이 새겨진 코인을 조사하면, 총 6종류의 특정 인물들을 구출해 파티에 합류시킬 수 있다. 게임 내에서는 VIP로 표기되어 있다.

일반인은 핼리포터로 구출하면 구출 보상이 구급 상자(회복), 샷건, 돈의 3가지 중 하나가 랜덤으로 주어지는데, VIP물들은 보상이 캐릭터별로 고정되어 있다.

‘사다코(링의 사다코)’, ‘너드’, ‘간호사’, ‘광대’, ‘휠체어 탄 할머니’, ‘톨맨’ 등의 6명인데. 여기서 사다코와 너드는 구출 보상으로 각각 1000달러씩 주는 점수 지원을 하고. 간호사는 한 번 죽으면 그 자리에서 즉시 HP가 꽉 찬 채로 부활하는 1UP, 할머니는 화면에 보이는 적 전체를 전멸시키는 고양이 소환, 광대는 미친 광대 변신 공격 지원, 톨맨은 잠긴 상자를 열 수 있는 열쇠를 지원한다(고양이는 ↓+D, 광대는 ↑+D 키 조합으로 발동된다)

공포 영화 패러디가 넘쳐 흘러서 배경 보는 맛이 있는데. ‘스즈키 코지의 링’, ‘리 애니메이터’, ‘리턴 오브 리빙 데드(국내명: 바탈리언)’, ‘환타즘’, ‘고스트 버스터즈’, ‘트레모스(국내명: 불가사리)’, 유너비셜 스튜디오의 클래식 호러 영화(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개발진이 특히 좋아하는 영화가 아무래도 ‘환타즘’인 듯, 주인공 생김새 자체가 벗겨진 이마에 꽁지 머리인 게 환타즘의 ‘레지’를 쏙 빼닮았고. 적으로는 ‘난쟁이 러커’가 등장하며, 구출 가능한 VIP 중 아예 ‘톨맨’ 영감님이 나오기까지 한다.

게임 플레이 도중에 고스트 버스터즈의 ‘뮤온 트랩’을 들고 나타나는 유령은, 저택의 지하층 오른쪽 끝까지 인솔해야 되는데. 이 지하층이 오른쪽으로 쭉 가면 갑자기 화면이 무성 영화처럼 흑백으로 변하고 소리가 없어지며, 배경이 지옥처럼 변한다.

저택이 넓어서 구역도 여러 개고 이동 가능한 장소도 많지만, 게임 내에 나오는 맵은 그 저택 하나밖에 없어서 나중에 가면 스코어 경쟁의 무한 루프 플레이로 이어진다.

도전 과제와 트레이닝 카드 둘 다 있는데 도전 과제 조건이 좀 까다로운 편이라서, 업적 달성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피는 구석이 있다. (그나마 달성하기 쉬운 도전 과제는 게임 플레이에서 1000 걸음 걷기 정도)

게임 가격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정가는 4400원이고. 66% 세일할 때 1540원에 구입했다. 정가도, 세일가도 저렴한 게임이라 부담 없이 구입해서 즐길만하다.

결론은 추천작. 저택 안을 돌아다니며 사람을 구출하고, 저택을 몬스터로부터 지켜내는 서바이벌+디펜스 게임으로 맵이 하나밖에 없고. 저택 방어가 힘들어 은근히 게임 난이도가 높은 게 좀 문제지만.. 도트 그래픽에 고전 아케이드 게임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어 레트로한 매력이 있고, 호러 영화 패러디가 잔뜩 나와서 찾아보는 잔재미가 있으며, 수십 종류의 무기가 나와서 골라잡아 몬스터를 때려잡는 게 손맛이 있어서, 보는 것도 즐겁고 게임 플레이의 재미도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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