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만두 & 소룡포 & 고기완자 - 월래순교자관 2023년 음식



대림역에서 양꼬치 먹고 택시 타고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넘어와서 2차.

이번에 방문한 곳은 월래순교자관. 친구가 만두 맛집 있다고 해서 간 곳인데, 알고 보니 최자로드에 나왔던 맛집이라네.

도착했을 떄가 3시 50분 정도였는데, 그때가 브레이크 타임 끝날 때라서 10분 기다렸다가 4시에 2착으로 입점했다.


기본 반찬은 깍두기와 짜사이.

앞접시가 하나씩 나오는데 테이블마다 비치된 다진 마늘, 간장, 흑식초, 고춧가루를 넣어서 각자 취향에 맞게 양념장을 만드는 게 기본인 것 같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군만두.


한 알 앞접시에 덜어서 간장에 콕 찍어 한 입 덥석!

오. 요거 맛있네.

이게 군만두인데, 바짝 구운 게 아니라 윗 부분만 바짝 익히고. 아랫 부분은 물만두처럼 촉촉하고 보드러워서. 군만두와 물만두를 합친 느낌인데. 겉으로 나오는 물기는 없고, 한 입 베어물었을 때 안에서 육즙이 터져 나와서 진짜 이런 건 난생 처음 먹어본다.

군만두였다면 처음에 맛있게 먹다가 느끼함에 좀 물릴 수 있었을 텐데. 이건 군만두와 물만두의 퓨전이다 보니 물리지 않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한도 끝도 없이 막 들어가던데, 여길 2차로 간 게 아니라 1차로 갔으면 군만두 한 판을 더 먹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다.


다음에 나온 건 소룡포.


한 알 앞접시에 덜어서 한 입 덥석!

소룡포는 처음 먹어보는데 기본에 충실한 찐만두 같은 느낌이다. 야채, 당면 말고 고기만 알차게 들어있고. 육즙도 적당히 있고, 한 입 먹기 좋은 사이즈로 요것도 군만두처럼 술술 넘어가네.

다만, 군만두 쪽이 좀 더 유니크한 점도 있어서 소룡포는 찐만두 느낌이라. 군만두, 소룡포 둘 다 주문하기 보다는 둘 중 하나를 두 판 주문해서 한 가지 메뉴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온 요리는 고기완자.


한 조각 앞접시에 덜어 간장 콕 찍어서 한 입 덥석!

음. 요건 독특한 맛이네.

겉보기에는 탕수육 같은데, 실제로 먹어보면 많이 다르다.

우선 소스가, 탕수육 소스가 아니라 팔보채 같이 걸죽하고 담백한 소스라서 달거나 짠 맛과는 거리가 멀다.

고기도 고기 완자를 탕수육처럼 튀겨낸 것인데 소스가 따로 나오지 않고 부먹으로 나오는 관계로 일반 탕수육 고기 튀김의 바삭함보다는, 꿔바로우 같은 쫀득쫀득한 식감이 주를 이루고 있다.

탕수육, 깐풍기 같은 달고 맵고 진한 자극적인 맛보다, 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긋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권할 만 하다.

총평은, 3가지 메뉴 중 원픽은 군만두! 나중에 검색해 보니 여기 군만두 맛집이라고 불리는데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1차 점심 먹고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2차로 간 곳이라 메뉴 3개만 먹고 딱 끝냈는데.

옆테이블에서 마파 두부랑 볶음밥 시켜서 볶음밥에 마파 두부 올려서 먹는 게 엄청 맛있어 보였고. 또 메뉴판에 요리 종류도 매우 다양해서 다음에 또 여기 올 일이 있으면 그때는 1차로 와서 다양한 요리를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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