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호스맨: 아포칼립스 (4 Horsemen: Apocalypse.2022) 2022년 영화 (미정리)




2022년에 어사일럼에서 ‘조프 미드’ 감독이 만든 재난 영화.

내용은 어느날 갑자기 전 세계적 규모로 자연재해가 연이어 발생해 연이어 발생하여 세계 종말의 기운이 감지되자,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작전 사령부에 있는 ‘노리스’ 장군의 명에 따라, 평화유지군 임무를 맡고 전장에 파견되어 있던 육군 특수 부대 ‘스카벤저’가 화산학자 ‘린즈 휴즈’, 기상학자 ‘다코다 레나’, 미생물학자 ‘엘리엇 로드니’ 등 3명의 과학자를 보호하면서 12시간 안에 세계를 구하지 않으면 멸망 한다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을 만든 ‘조프 미드’ 감독은 본래 액션 영화의 스턴트 배우 출신으로, 감독을 맡아 영화를 만든 건 딱 4편 밖에 안 되는데. 그중 본작이 최신작이다.

2022년 올해 나온 영화인데 IMDB 평점 1.7을 기록해서 낮은 점수로는 현재까지 나온 2022년 영화 중엔 지존급이다. 어사일럼 역대 영화 기준으로 보면 2010년에 나온 비디오용 영화 ‘타이타닉 2’의 평점 1.6에 이어 두 번째로 평점이 낮다.

본작은 전 세계적으로 재난이 발생해 세계 종말의 위기를 감지한 미국 정부에 지시를 받은 특수 부대가 과학자를 호위하여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로 요약이 가능한데. 배경 및 상황 설정은 굉장히 거창하지만 실제 영화 내에서 나오는 비주얼은 상상 이상으로 저렴해서 영화 제작을 얼마나 날로 해먹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성마저 엿보인다.

일단, 평화유지군 임무를 맡은 스카벤저가 투입된 전장은 제대로 된 전장이 아니라. 인근 야산의 숲이고. 아군 병사는 총 5명인데. 적군은 1명씩 밖에 안 나오고 총격전 한 번 제대로 벌어지지 않아서 전쟁 관련 설정은 거의 배경 설정에 지나지 않는다.

주요 배경의 촬영 장소도 동네 뒷산으로 고정되어 있고. 세계 종말 규모의 재난이란 것도, 이 동네 뒷산에서 구름이 몰려와 번개가 치고, 강물이 범람하고, 우박이 떨어지고, 불이 치솟는 것 등을 전부 CG로 넣어서 세계는 고사하고 도시 규모조차 되지 못한 수준이라서 재난물이라고 보기 부끄러운 수준이다.

애초에 등장인물의 수도 턱없이 적어서, 세계를 종말의 위기로부터 구하는 주인공 일행이 민간인 과학자 3명과 그들을 호위하는 특수 부대원 2명으로, 총 5명밖에 안 되는데. 이 적은 인원이 동네 뒷산 돌아다니면서 온갖 호들갑은 다 떠는 상황이라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작중에서 벌어진 재난은 전부 CG로 묘사하고 있는데. 이게 실제 배우랑 전혀 겹치지 않게 분리시켜 놓아서, 주인공 일행이 재난에 위한 위기를 제대로 겪지도 않고 재난 자체를 남의 이야기 하듯 말하고 있다.

작중에서 유일하게 주인공 일행이 직접 겪는 재난의 위기는 헬리콥터 조정하고 있는데 메뚜기 떼의 공격을 받는 씬이지만. 그마저도 메뚜기떼 CG 따로. 헬리콥터 안의 인물들 따로 나누어서 사람이 메뚜기의 공격을 받는 직접적인 장면 하나 나오지 않는다.

재난의 원인이 무슨 곰팡이균 같은 것에 의한 감염이라서, 곰팡이균의 진원지를 폭발시키니 전 세계의 재난이 사라졌다는 황당무계한 걸말로 이어져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엉망진창이다.

본작의 타이틀인 포 호스맨 아포칼립스(묵시록의 사기사)는 작품 내에서 유령 같은 형상으로 등장하기는 하는데. 그게 극 후반부에 딱 1분가량만 나온다. 구름 속에서 묵시록의 4기수가 나오는 장면인데 당연히 CG로 조잡하게 만들었다.

1분 밖에 나오지 않은 관계로 각 기수들이 어떤 모습이고 무엇을 상징한다는 혼잣말 대사 설명으로 퉁-치고 넘어가서 실제 묵시록의 4기수는 캐릭터 자체가 그냥 CG 외형만 존재하는 수준이다.

애초에 이 묵시록의 사기사는 성경에 나오는 것으로, 성경 규모의 세계 멸망을 의미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작품 전반적으로 성서적인 내용이나 언급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묵시록 사기사의 등장 이후에 그것과 관련된 성경 문구를 캐릭터의 대사를 통해 짧게 하는 것이 전부다.

결론은 미묘. 성경 규모의 대재앙에 세계 종말의 위기란 거창한 설정에 비해 모든 재난 묘사를 CG로 때우고. 그마저도 분량이 얼마 되지 않으며, 재난 극복 전후 과정이 너무 허접하고 싼티나서 작품 전반의 완성도가 땅에 떨어지는 상황에, 타이틀을 장식한 묵시록의 사기사도 달랑 1분밖에 안 나와서 이걸 과연 영화라고 봐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졸작이지만.. 못 만듬의 정도가 보통 사람의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어 영화 제작 자체를 날로 먹고 있어서, 무슨 수십 년 전에 나온 옛날 영화도 아니고, 2022년 최신 영화를 사람이 얼마큼 허접하게 만들 수 있을지 교육 자료로서 한 번쯤 볼만한 영화다.




통계 위젯 (화이트)

91646
3983
10269624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

2019 대표이글루_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