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 무한리필 - 감격시대 2022년 음식



먼저 번에 친구 만나러 국전 갔다가 얻어 먹은 점심.

남부터미널역에서 교대 방향으로 한 10분 정도 걸어 내려가다 보면, 남부터미널과 교대 사잇길 정도에 위치한 소고기 무한리필집이다.

처음부터 알아보고 찾아간 건 아니고. 점심으로 뭘 먹지 고민하다가 안 가본 곳 개척하자고 교대로 걸어 내려가면서 고깃집 검색하다 찾아간 곳이다.


기본 세팅되는 야채, 양념 파채+콩나물, 명이나물, 계란찜, 도토리 묵. 사진 찍는 거 깜빡했는데 차돌 된장찌개도 있다.

밥은 따로 주문하는 거라, 밥 빼곤 기본 상차림에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았다.

불판은 숯불이 들어가는 직화 구이라서 불 조절을 하거나, 불판을 교체할 일이 없었다.


주문한 건 '감격 무한리필'. 가격은 1인당 21300원.

아래에서부터 위로 토시살, 부채살, 등심, 갈빗살. 접시 째로 따로 나오는 우삼겹 구성이다.


먼저 제일 빨리 익는 우삼겹부터 불판 위에 올린 뒤,


익기 무섭게 앞 접시에 담아 소금 콕 찍어서 한 입 덥석.


다음은 부채살을 올려서,


지글지글 굽고, 뒤집고.


큼직한 한 덩이를 상추 위에 올려서 한 쌈 덥석,


이어서 토시살을 바짝 굽고,


적근대에 올려서 그대로 입 속에 직행,


이후 갈빗살을 불판 위에 올려서 자글자글 굽고,


앞 접시에 한 조각 옮겨 담아 소금을 살살 올려 덥석!


고기 한 판을 다 먹고 곧바로 리필.

직접 가져다 먹는 셀프 방식이 아니라 주문을 통한 리필 방식이다 보니 처음 나온 것보다는 양이 좀 줄었다.

우삼겹은 아예 리필이 안 되는 것 같다.

토시살, 부채살, 등심, 갈빗살. 이렇게 4가지만 리필이 되는데 원하는 부위만 따로 골라서 주문하지 못하는 건 좀 아쉽네.

저 넷 중에 제일 입에 잘 맞았던 게 갈빗살인데. 아마 1~2개만 고를 수 있었다면 갈빗살, 부채살만 먹지 않았을까 싶다.

등심은 둘째치고 토시살은 좀 질긴 느낌이라 내 입에는 그닥..


아무튼 리필은 1번만 했는데 이렇게 고기 2판 정도 먹으니 어느 정도 배가 차서, 2번째 리필까지는 안 갔다.

좀 더 분발하면 한판은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나이가 드니 많이 먹으면 소화가 느려서 고생하는 관계로 딱 적당할 때 끊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마무리는 냉면! 냉면이야말로 고깃집의 꽃이 아닐까.

후식 냉면으로 주문해서 가격은 한 그릇에 4000원인가 했다.


잘 구운 등심 한 조각을 냉면 면발에 폭 감싸서 한 입 후루룩!

냉면 맛 자체는 특별한 건 없고 보통인데. 고기랑 같이 먹으니 역시 최소 평타는 치는 것 같다.

1인분 가격이 20000원이 좀 넘어서 가격이 쎄긴 하지만, 돼지 고기 무한리필은 고기 부페의 표준이라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에 비해. 소고기 무한리필은 역으로 보기 드물어서 나름 메리트가 있었던 것 같다.

사진 찍는 걸 잊었는데 가게 입구에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에서 셀프로 아이스크림 뽑아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국전 게임샵 갔다가 밥 먹으러 갈 때, 무한 리필 방식으로 돼지 고기 배불리 먹고 싶으면 해방촌. 소고기 배불리 먹고 싶으면 여기에 갈 만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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