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TCH] 슈퍼로봇대전 30 (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30.2021) 2022년 닌텐도 스위치 게임




2021년에 ‘B.B 스튜디오’에서 개발,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PS4, Switch, Steam(PC)용으로 발매한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출시 30주년 기념작이다.

2018년에 ‘B.B 스튜디오’에서 개발,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PS4, PS VITA용으로 발매한 슈퍼 로봇대전. 전작 슈퍼 로봇대전 V에 이어 이번 작도 정식 한글화되어 국내 출시됐다.

내용은 제 30 사관학교가 의문의 적에게 공격을 받아, 학생 회장 ‘미츠바’를 필두로 한 사관학교 재학생들이 만능전함 ‘드라이스트레가’에 탑승해 지구연방군의 독립 부대 ‘드라이크로이츠’를 결성해 지구의 평화를 어지럽히는 악당들에게 맞서 지구 통일을 선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타이틀의 30은 슈퍼로봇대전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뜻이고, 타이틀 로고는 ‘나가이 고’의 오너캐인 ‘히아얏코 선생’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참전 작품은 ‘초전자로보 컴배틀러 V’,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건담’,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기동전사 V건담’, ‘기동전사 건담 NT’, ‘용자경찰 제이데커’, ‘패계왕 ~가이고이가 대 베터맨~’,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루슈‘,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루슈 III 황도‘,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 ’마징가 Z 인피니티‘, ’마징카이저 INFINITISM’, ‘마법기사 레이어스’, ‘GUN X SWORD’, ‘은하기공대 마제스틱 프린스’, ‘나이츠 & 매직’, ‘SSS.GRIDMAN’이다.

이중에 슈로대 시리즈 첫 참전작은 ‘은하기공대 마제스틱 프린스’, ‘나이츠 & 매직’, ‘SSS.GRIDMAN’, ‘용자경찰 제이데커’, ‘기동전사 건담 NT’고. ‘초전자로보 컴배틀러 V’와 ‘중전기 엘가임’이 오랜만에 재참전했다.

ExC 시스템은 일반 기체만 EX 액션을 사용할 수 있고, 전함은 EX 오더만 사용할 수 있게 바뀌었다. 본래 이전 시리즈에선 전함은 EX 액션과 EX 오더 둘 다 사용할 수 있었다.

TACP도 바뀌었다. TACP는 본래 아군 기체 전부에 영향을 끼치는 공동 보조 효과를 주는 커스터 마이징과 아군 파일럿에 스킬을 붙여 주고 파라미터를 상승시켜주는데 쓰이는 포인트인데. 본작에선 MxP와 PP 포인트의 2가지로 나뉘었다.

MxP는 아군의 주인공 모함인 만능전함 ‘드라이스트레가’의 여러 가지 능력을 추가할 때 쓰이는데 작중에선 ‘AoS’ 시스템으로 불리고, MxP 포인트를 소비해 전함 내 각 구역에 있는 여러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게 시리즈 이전 작의 커스터 마이징에 해당하는데.

이게 시리즈 이전 작의 커스터 마이징에 해당하는데. 구간 별로 최대 8단계까지 업데이트할 수 있고, 전함의 추가 능력치와 지휘관 관련 능력, 스킬 뿐만이 아니라 개조 비용 절감과 강화 파츠 자체 생산까지 온갖 것을 다할 수 있어서 본 시리즈 최초로 전함 육성 요소가 추가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다.

AoS에 의한 업데이트는 오직 드라이스트레가만 가능해서 다른 전함과 완전 차별화됐고. 업데이트 y과가 워낙 다양하고 또 많아서 공격, 방어, 수리/보급 등의 보조 기능과 정신기 지원, 지휘관 효과 등등. 문자 그대로 만능전함을 만들 수 있어서 전선의 중심이 된다.

AoS에서 얻는 강화 파츠는 구간별로 마지막 단계인 8단계 때 나오는데. 이게 한 번 얻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에도 MxP 포인트를 소비하면 계속 얻을 수 있다.

최종 단계에서 포인트 소비로 얻을 수 있는 장비인 만큼 성능이 높은 장비들이 많다. 그래서 어떤 장비를 끼면 좋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차라리 이 양산 파츠를 껴주는 게 나을 수도 있다.

PP는 시리즈 이전 작의 스킬 포인트로 아군 파일럿에게 스킬을 달아주거나 파라미터를 올려줄 수 있다. 스킬은 한 번 언락을 시켜야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는데, 언락 조건은 미션을 클리어하다 보면 전리품으로 얻는 거라서 자연스럽게 열린다. 예전에는 스킬 언락도 커스터 마이징의 단계를 거쳐야 했는데 그때랑 비교하면 엄청 편해진 거다.

본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오픈월드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처음에 슈로대 30 정보를 봤을 때 슈로대로 오픈 월드를 구현한다고 했을 때 슈로대의 스타일상 그게 가능할까? 라고 의문을 품었지만 실제로 접해 보니 가능했다.

통칭 ‘택티컬 에어리어 셀렉트’라고 해서, ‘에어리어’와 ‘함내’로 크게 나눈 뒤. 에어리어 미션에서 본편 스토리를 진행하는 키 미션/일반 미션과 몇 번이고 반복해서 할 수 있는 전선 미션(프리 배틀), 주어진 조건대로 실행해 클리어해서 장비를 얻는 유산 미션(퀘스트 배틀), 아군 파일럿의 격추 수와 PP를 입수할 수 있는 초계 임무 등을 추가했다.

대부분의 미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비선형 방식이 된 것이다.

일반적인 SRPG 게임이라면 월드맵에서 커서를 움직여 점을 찍어 이동하는 방식으로 기본 지원하는 건데 유난 떠는 거 아니냐? 라고 볼 수도 있지만...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는 지난 30년 동안 보통, 지상(슈퍼로봇)/우주(리얼로봇)의 루트 분기가 있지만 선택한 루트로만 일직선으로 진행하는 선형 방식을 고수하고 있었다.

헌데 본작은 시나리오 선택이 가능한 방식이다 보니 지상, 우주 루트를 나누지 않고 한 번에 모두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진행한 미션의 순서에 따라 동료의 합류 시기도 달라지고. 그에 따른 회화 이벤트들도 바뀌어서 게임 플레이 감각이 이전 시리즈와 사뭇 다르다.

다만 주의할 점이, 별이 붙은 키 미션을 진행하면 메인 스토리가 진행돼서, 별이 붙어 있지 않은 일반 미션은 선택할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는 거다.

본편 스토리만 빠르게 클리어하려면 키 미션만 골라서 플레이하면 되고. 일반 미션은 클리어하지 않아도 키 미션을 클리어하는 과정에서 스토리 진행도에 따라서 동료들이 자동으로 영입된다.

문제는 자동으로 들어오지 않는 동료나 숨겨진 요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정 미션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다.

근데 그렇다고 또 일반 미션, 전선 미션(프리 배틀), 유산 미션(장비 퀘스트)만 깨다 보면 ‘긴급 미션’이라고 해서 아직 진행하지 않은 키 미션을 강제로 선택해 진행하게 하는 게 있어서 그건 좀 불편하다.

모처럼 오픈 월드니 좀 느긋하게 플레이하면서 파고들고 싶은데. 잊을 만하면 긴급 미션이 떠서 키 미션을 바로 클리어해야 하고, 여기서 잘못하면 일반 미션이 사라질 수도 있으니 약간 압박으로 다가온다.

전선 미션은 각 지역에 하나씩 존재하고, 그 지역의 전선을 탈환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프리 배틀 모드로, 처음 전투를 할 때나, 그 지역에 등장한 NPC와 관련된 캐릭터가 있을 때 추가 대사가 나오는 것 등. 캐릭터 간의 상호 대사가 있다.

원하는 순서로 클리어하면 똑같은 게 다시 생겨나서 긴급 미션이 뜨지 않는 한은 무한정으로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돈과 포인트를 얻는 것 이외에도, 아군 파일럿의 격추 수를 올리는데 지대한 역할을 해서. 이번 작에서는 아군 파일럿 전원 에이스로 만드는 걸 굉장히 쉽고, 또 빠르게 할 수 있다.

시나리오 진행 중 새로운 동료가 합류할 때는, 이전 시리즈에서는 그 동료가 합류한 시점의 레벨과 격추 수가 동일한 값으로 나와서 예를 들어 레벨 30에 합류하는 아군은 기본 격추 수가 30. 이렇게 되어 있는데, 본작에서는 드라이스트레가의 함장 ‘미츠바’의 격추 수와 아군 레벨 총합치의 평균값으로 나오기 때문에 격추 및 레벨 노가다를 할 수도고 많이 줄었다.

미츠바의 격추 수가 80이 넘는다고 하면, 그 시점부터 합류하는 동료들의 격추 수가 다 80대가 되어 합류하자마자 그레이트 에이스는 바로 찍고 넘어간다는 거다.

아군 레벨의 평균값이 곧 적 레벨에도 적용이 돼서 초기에 아군들 레벨을 99로 다 맞추면 적도 레벨이 99로 나온다.

수리/보급 노가다로 5화 만에 레벨 99로 만들면, 6화부터 등장하는 적의 레벨이 거기에 맞춰 대폭 상승하는 것인데. 만약 레벨 99 되기 전에 합류해서 레벨이 한참 낮은 아군이 있어도 정신기만 잘 사용하면 레벨 99짜리 적을 간단히 잡을 수 있어서 레벨링 환경이 매우 쾌적하다.

돈과 포인트 노가다 같은 경우도 이전 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해졌다.

이전 작에서는 돈, 포인트 노가다를 할 수 있는 수단이 적이 무한으로 리젠되는 미션이나, 혹은 돈을 많이 드랍하는 적이 나오는 미션을 공략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전자의 경우, 적이 리젠되는 위치를 파악해 자리를 잘 잡아서 맵병기를 가진 아군으로 에이스 보너스/장비/정신기 행운을 조합해 맵병기를 무한정 사용해야 하고. 후자의 경우, 적 1마리만 남기고 그 적한테 맞아 죽거나 혹은 턴수 제한이 있을 때 일부로 턴을 지나서 게임 오버 당한 뒤 다시 이어서 하는 방식으로 해야 했다.

하지만 본작은 적이 무한 리젠되는 미션이 없고, 턴 수 제한이 있는 미션이 극히 일부만 나오는 관계로 턴 수 제한이 없는 무한 맵이 일반 사양이 됐다.

그래서 시리즈 이전 작에서 해당 장비를 착용하고 이동하면 이동한 거리 만큼 돈이나 포인트를 주는 ‘게인미터’ 시리즈를 장착하고 무한 턴을 활용해 계속 이동을 하면서 돈과 포인트 벌이를 할 수 있게 됐다.

게인미터 장비만 있으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고, 유니트를 따로 가리지 않아서 아무 유니트나 다 할 수 있는 것이라서 플레이 초반에도 가능한 것이라는 게 큰 메리트가 있다.

앞서 말한 이전 작의 돈/포인트 노가다는 특정 미션에서만 가능했고. 그게 빠르면 중반. 늦으면 극 후반부에 나와서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기가 길며, 맵병기/에이스 보너스/정신기 등의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파일럿이 극히 제한되어 있었던 걸 생각하면 노가다 난이도가 대폭 내려간 거다. (시리즈 이전 작에선 저 맵병기 노가다의 양대 산맥이 ZZ건담의 ‘쥬도 아시타’와 마장기신의 ‘마사키’였다)

무한 리젠 되는 적을 격추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1턴 내 얻을 수 있는 돈과 포인트의 차이가 엄청나 비교가 안 되지만.. 일일이 자리 잡고 정신기 쓰고 맵병기 쓰는 시간에 가속조차 거는 시간이 아까워 이동하고 턴 종료하고. 그걸 반복하기만 하면 되니 노가다의 편의성이 극도로 올라간 거다.

‘유산 미션’은 특정한 내용에 맞춰 미션을 클리어하면 장비를 얻는 퀘스트 모드인데. 미션 항목에 바로 표시되지 않고. 미션을 선택해 그 지역으로 넘어간 뒤, ‘이동’을 통해서 직접 커서를 움직여 해당 지역의 맵에 표시된 퀘스트를 클릭하여 실행해야 한다.

일반 미션, 전선 미션과 다르게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지 않고 1~3기 정도 되는 기체만 참가시켜서. 보통 3턴 내에 적을 전멸, 적을 연속으로 4기 이상 격추, 적을 1번의 공격으로 격추 등의 미션을 충족하면 특정한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정해진 순서대로 유산 미션을 진행하다가 해당 유산의 ‘종장’이 붙은 미션을 클리어하면, 그 유산 미션에서 얻을 수 있는 최종 장비를 얻은 것으로 취급되어 해당 퀘스트를 완전히 끝낼 수 있게 되어 있다.

‘초계 임무’는 이전 작의 ‘서브 오더’이 바뀐 것인데 이 부분만큼은 좀 발전한 게 아니라 퇴화된 느낌이다.

기존의 서브 오더는 매 시나리오 인터미션 화면에서 원하는 파일럿을 선택해 인원수에 맞춰 레벨 올리기/격추수 올리기/돈 얻기 등을 할 수 있어서 전투에 참가하지 않은 함내 대기 인원을 키우는데 큰도움이 됐지만.. 본작의 초계 임무는 2명씩 랜덤으로 결정이 돼서, 굳이 격추 수를 올리지 않아도 될 애들까지 무작위로 선택이 되니 효율이 떨어진다.

‘함내’의 경우, 에이스 파일럿이 됐을 때의 파일럿 인터뷰와 특정한 조건을 충족시킬 때 나오는 특정 파일럿의 전용 이벤트, 제한된 턴과 정해진 숫자만큼의 적을 해치우는 도전 미션 등을 골라서 진행할 수 있다.

함내에서 발생하는 미션은 에어리어의 긴급 미션과 무관하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선택하고 진행할 수 있다.

특정 파일럿의 전용 이벤트는 보통, 캐릭터 간의 회화 이벤트와 기체의 새로운 무장이 추가되는 전투 이벤트 등이 있어서 이걸 메인 스토리와 따로 떼어 놓고 별도로 진행할 수 있는 게 꽤 좋다.

에이스 파일럿 인터뷰도 변화가 생겼다. 이전 작에서는 ‘나인’, ‘호프’, ‘라미/메릴/에이미스’ 등등. 오리지날 주인공의 보조 파일럿이나 백업을 담당하는 조연 캐릭터들이 인터뷰를 진행한 반면. 본작에서는 주인공이 직접 에이스 파일럿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어서, 주인공과 동료가 나누는 대화 로그가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주인공 생긴 게 뭔가 좀 중2병 느낌 나는 괴짜 아싸 같은데. 실제로는 부랑자를 자처하지만 붙임성 있고 히로인과 동료를 아끼는 슈퍼 인싸다. 주인공 디폴트 생일의 정신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뜨는 게 ‘인연’인 게 노리고 만든 것 같다. 인연의 정신기 효과 자체는 별로 좋지는 않지만 주인공의 캐릭터성을 상징하는 거라 의미가 깊다.

메인 스토리에서 ‘SR’ 포인트 시스템이 사라진 것도 눈에 띈다.

SR 포인트는 해당 미션에서 제한된 턴 내에 특정한 조건을 갖추면 SR 포인트를 1점씩 얻는 시스템이다. 어떻게 보면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다회차 플레이를 해도 SR 포인트를 다시 얻으려면 똑같은 플레이를 반복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내 마음대로 자유롭게, 느긋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SR 포인트가 사라진 건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없어져서 속 시원하다.

‘서포터’는 기존에 있던 것보다 더 업그레이드됐다. 우선 스토리상 합류하는 서포터의 숫자가 대폭으로 늘어나서 한 번의 미션에서 동원 가능한 서포터를 8명까지 설정할 수 있다.

서포터가 기존의 서포터 전용 정신기 1회 사용 이외에 해당 서포터를 기본 편성하면 자동 발동하는 패시브 스킬도 따로 있다. 그래서 서포터별 패시브 스킬을 조합해서 더욱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전투적인 부분에서의 큰 변경점은 본 시리즈 최초로 오토 배틀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오토 옵션에서 ‘공격’, ‘일반’, ‘방어’ 등의 행동 방침을 선택하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오토 배틀 모드로 들어가고, R1버튼을 누르면 재생 속도를 최대 2배로 올릴 수 있으며, 십자 패드를 우측으로 세 번 눌러 적 네임드 기체 격추시 대사를 자동 스킵해 놓으면 오토 배틀 세팅 완료다.

처음에는 ‘오토 배틀이 왜 들어갈까?’라고 생각했는데. 프리 배틀, 챌린지 배틀을 돌리는데 사용하면 매우 편하다.

특히 챌린지 배틀 중에 3, 5, 8, 10 페이즈 전투는. 해당 숫자 만큼 적의 증원군이 나오는 미션이라서 수동으로 플레이하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너무 지쳐서 자동으로 하는 게 좋다. (특히 10페이즈 전투에서 진짜 적 증원군이 10번 나오는 거 보고 학을 뗐다)

그 이외에 합체기의 조건이 완화되어 시리즈 이전 작에서는 합체기를 가진 유니트가 미출격 상태에서는 합체기가 가능해졌다. 물론 그 경우 합체기의 공격력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긴 하나, 합체기의 주인공이 아닌 보조 기체들도 주인공 없이 합체기를 사용할 수 있어서 효율이 매우 높아졌다.

반대로 좀 너프된 건 맵병기다. 이전 작에서 맵병기를 가진 유니트가 많고. 또 맵병기의 위력도 막강했는데 이번 작에서는 맵병기를 가진 유니트의 수가 줄어들었고. 그나마 있는 맵병기도 성능이 좋은 유니트는 몇 명 안 된다.

엘가임 MK2, 사이버스타, 드라이스트레가 정도만 맵병기가 좋고. 나머지는 맵병기의 범위가 좁거나, 방향이 이상해서 안 쓰는 것만 못하다. 특히 V2 건담의 맵병기 빛나는 날개는 공격 범위가 V자라서 진짜 거지 같다.

다른 건 다 없어도 되는데 맵병기는 못 잃어! 하는 사람이라면 뒷목 잡고 쓰러질 수도 있다.

합체기와는 또 다른, 부대 전투의 개념이 있는데. 본래 여러 명의 파일럿과 여러 대의 기체로 나온 것들을, 파일럿 및 기체를 1개로 압축시키고. 그 기체의 공격 중 부대 전투 공격이 있어 그걸 사용하면 다른 부대원들이 전투에 참가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V건담의 슈라크 부대원인 ‘준코’, ‘코니’ 등이 슈라크 부대 공격을 하면, 백업 담당으로 빠진 ‘페기’, ‘메릴’, ‘헬렌’, ‘케이트’ 등이 등장해 함께 공격을 한다. 공격 무기의 연출상으로만 그런 것이라서 합체기와는 다르지만, 다른 멤버들이 파일럿으로만 쓰지 못할 뿐이지. 캐릭터적으로는 본편 스토리에 멀쩡히 등장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효율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지온군으로 비유하면 검은 3연성 중 1명만 남겨 놓고. 그 1명이 제트 스크림 어택 무기를 사용하면 셋이 함께 공격하는 연출이 나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본편 스토리는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지구 통일을 목표로 삼고 싸우는 게 주된 내용인데. 이전 작과 달리 이세계의 세력이 등장해도 여러 세계를 오고 가는 게 아니라 지구 내에서 다가오는 적 세력과 맞서 싸우는 게 기본이 됐고. 아군의 모함이 오리지날 기체로 등장해서 스토리의 중심에 있다.

전함의 출항부터 시작해서 강화 과정과 전함에 숨겨진 비밀이 존재하고 그게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설정이 되어서 이전에 나온 V, X, T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서 굉장히 신선하다.

주요 참전작의 비중은 원작의 스토리가 끝나서 기체만 참전하는 쪽과 원작의 스토리가 구현돼서 현재 진행형인 작품이 비중이 크게 나뉘는데, 그렇다고 기체만 참전하는 작품이 완전 쩌리인 건 또 아닌 게. 시나리오 볼륨이 커진 만큼 캐릭터 대사량이 많고 캐릭터 간의 상호 대화도 많아서 볼거리가 풍부하다.

슈퍼계 쪽의 스토리는 ‘제이데커’, ‘그리드맨’, ‘가이가이가’, ‘마징가 인피니티’ 중심으로 흘러가고, 리얼계 쪽의 스토리는 ‘V건담’, ‘NT 건담’, ‘엘가임’, ‘한심 파이브(마제스틱 프린스)’, 슈퍼와 리얼의 중간에 있는 이세계 쪽은 ‘이카루가(나이츠 앤 매직)’의 비중이 높다.

‘제이데커’, ‘그리드맨’, ‘마제스틱 프린스’, ‘나이츠 앤 매직’, ‘NT 건담’은 슈퍼 로봇 대전 시리즈 첫 참전작인데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포텐셜을 터트렸다.

이전 작의 용자 로봇인 ‘마이트 가인’은 주인공 설정이 만능 히어로고. 라이벌 악당들도 개성이 강하다 보니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면서 다른 작품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느낌이 좀 있었는데. 이번 작의 제이데커와 그리드맨은 원작 스토리 시작부터 끝까지 다 나오며 각자 용자, 히어로로서 성장하는 과정이 쭉 나와서 원작을 모르고 봐도 자연스럽게 몰입하면서 볼 수 있을 정도다.

건담, Z건담, 역습의 샤아, 겟타 로보, 마징가 Z 등등 시리즈 전통의 참전작 캐릭터들이 작중 10년 전쟁의 주역으로서 이전 세대이자 선배 포지션을 잡고 있고. 본작의 신 참전작 캐릭터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주역들로서 선배와 후배 사이의 유대감을 조성하고 있어 캐릭터 간의 케미를 잘 이루고 있다.

건담 쪽은 V건담의 웃소와 NT 건담의 요나가 다음 세대의 건담 주역들로서 아무로, 까뮤, 크와트로(샤아)를 선배로 삼아 케어를 받아서 이전 작에 나온 ZZ건담, W건담, 더블오 건담, 건담 SEED와는 확실히 다르다.

V건담은 이전 슈로대 때가 그렇듯 ‘카테지나’와 ‘크로노클’이 숨겨진 파일럿으로 나오고, 엘가임 쪽은 ‘갸브레’, ‘올리비’, ‘네이 모 한’이 나온다. 갸브레와 올리비야 기존 시리즈에서도 숨겨진 동료로 나왔지만 네이 모 한이 숨겨진 동료로 나오는 건 본작이 처음이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참전한 ‘레이어스’는 원작 내용이 구현되어 어느 정도 비중을 챙기긴 했는데. 아무래도 전작에 이어 다시 참전하는 만큼 스토리가 재탕되는 느낌이긴 하나, 원작 기준으로 2부 스토리를 베이스로 해서 각색을해서 2부 캐릭터 중 숨겨진 서포터 및 파일럿/기체 신규 참전이 있으며, 서포터로 2부의 조연들이 ‘클레프와 친구들’이란 이름을 갖고 한 묶음으로 나오는 것도 진짜 훌륭한 팬서비스였다.

‘가오가이가’도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는데. 전작에서는 전투 연출이 너무 구려서 욕먹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전투 연출 퀼리티가 대폭 상승했고, 그냥 가오가이가가 아닌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을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 스토리의 비중과 함께 묘사 밀도가 올라갔다. 최종 기체인 '제네식 가오가이가'까지 가면 무려 5명의 정신기를 사용하고. 최종 무기까지 추가돼서 기체 성능이 탑 티어가 올라간다. 전작과 비교하면 그 대우가 하늘과 땅 차이로 가오가이가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수준이다.

참전작의 비중적인 부분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건 겟타 로보가 좀 홀대 당했다는 거다. ‘하야토’, ‘벤케이’의 합류 시점이 너무 늦고, 겟타 1, 2, 3의 변신 기능이 삭제돼서 겟타 2호, 겟타 3호는 공격 무기로만 나오는 데다가, 진 겟타 드래곤도 이전 작에선 전함으로 나왔는데. 이번 작에서는 그냥 대형 사이즈의 단독 유니트로 나와서 겟타 로보 팬한테는 몹쓸 짓을 해버렸다.

그나마 나은 점은 앞서 말한 선후배 설정 덕분에 겟타 로보의 주인공인 ‘료마’도 이전 작에서 사나운 인상에 싸움에 미친 광전사처럼 나온 것에 비하면, 인상은 험악하고 입이 거칠어도 친구, 후배들을 잘챙겨주는 형님 같은 성격으로 나와서 캐릭터 사이의 상호 대화들이 볼만하다.

‘마제스틱 프린스’는 신규 참전작 중에 참전하는 캐릭터 수가 가장 많은데. 캐릭터마다 자기 색깔이 뚜렷해서 개성이 있어서 좋고, ‘나이츠 앤 매직’은 주인공 ‘에르’가 로봇 오타쿠 속성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대화가 재미있고, 엔제니어 속성도 있어 스토리상 활약도 크며, 기체 성능 자체도 뛰어나서 애용하게 된다.

‘코드기어스’ 쪽은 이전 작에 비해 비중이 많이 줄긴 했는데. 기본 베이스가 ‘극장판 코드 기어스: 부활의 를르슈’이기 때문에 기존에 나온 스토리를 재탕하지 않고 극장판 내용을 구현해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다만, 비중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를르슈의 기체나 정신기가 썩 좋은 편은 아니라서 중용하기 좀 어렵다.

오리지날 주인공은, 주인공의 디자인, 설정, 캐릭터 성격 등은 참 괜찮고. 메인 스토리의 중심을 이루는 게 오리지날 전함이다 보니 레귤러 멤버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가장 좋은 점은 주인공 전용 전투 BGM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가사가 들어간 보컬곡이 기본 2가지가 있고 남녀 주인공 각각 따로 있으니 주인공 전투 BGM만 총 4곡이나 된다.

아쉬운 점은 주인공 기체가 ‘휘케바인’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후속기인 ‘휘케바인 30th’도 사격 중심의 리얼계 로봇이라서 리얼/슈퍼 로봇의 선택지가 없다는 거다.

근데 그렇다고 리얼계에 완전 특화된 거냐고 하면 그것도 아닌 게 맵병기가 없어서 그렇다. 본래 휘케바인은 ‘마이크로 미사일’ 같은 맵병기가 있고, 슈로대 V의 휘케바인도 그걸 가지고 있었는데. 본작의 휘케바인은 그게 없으니 뭔가 줬던 걸 뺏은 기분마저 든다.

그나마 최종 무기의 데미지는 꽤 높은 편이라서, 열혈/혼/다이렉트 어택/스매쉬 히트/기력 최대치 등을 조합해서 막강한 화력을 초장거리로 퍼부을 수 있는 건 좋다.

숨겨진 파일럿&서포터는 제이데커는 ‘카케로우’, ‘빅팀’. 그리드맨은 ‘아카네’, 엘가임은 ‘갸브레’, ‘올리비’, ‘네이 모 한’, 나이츠 앤 매직은 ‘노라’, 가오가이가는 ‘사쿠라’, ‘라미아’, 레이어스는 ‘타트라&타타 자매’, ‘아스카&산융’, 건x소드는 ‘미하엘, 파사리나’, V건담은 ‘카테지나, 크로노클’, 오리지날 주인공의 남매인 서브 주인공과 라이벌 캐릭터 등이 있다.

이중에 ‘네이 모 한’은 슈로대 시리즈 최초로 동료가 되기 때문에 꽤 의의가 있다.

숨겨진 파일럿&서포터 입수 조건은 해당 미션에서 주역인 기체가 특정한 적을 격추시켜서 포인트를 쌓고. 그 이후에 나오는 미션에서 포인트 달성 여부에 따라 합류하는 것이 됐다.

미션 진행 순서에 밀려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미션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숨겨진 기체는 포인트가 아닌 특정 미션 클리어 여부와 해당 미션의 주역 파일럿의 격추 수에 따라서 입수할 수 있고. 스토리상 자동으로 합류하는 동료 중 일부도 조건을 만족시키면 본래 설정된 합류 시점보다 한참 앞서서 동료가 돼서 얻는 패턴이 한층 다양해졌다.

본편 스토리와 캐릭터 간의 관계, 참전작을 두루 살펴 보면 슈로대 30주년 기념작으로서 고전에 대한 리스펙트도 충실히 이루어져 있다.

코우지, 아무로, 료마가 본편에서 10년 전 벌어진 전쟁에서 함께 싸운 전우이자 10년지기 친구로서의 상호 관련 대사가 많이 나오는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제 1차 슈퍼 로봇대전의 참전작이 기동전사 건담, 겟타 로보, 마징가 Z. 딱 3개였던 걸 생각해 보면 감개무량한 일이다. (겟타 로보에 대한 비중 및 묘사 홀대 자체는 차처하고서라도)

그리고 ‘컴배틀러 V’의 참전은, 컴배틀러 V가 ‘나가하라 로망’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로봇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의 5단 합체 로봇이면서 선라이즈가 로봇 애니메이션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해주었기 때문에 의의가 크다.

본편 스토리의 시작 때 ‘지구 통일’이란 목표가 나와서 뭔가 되게 비장한 전쟁의 느낌이 강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용자’와 ‘히어로(영웅)’을 작품 테마의 쌍두마차로 만들어서 문자 그대로 불타오르는 열혈 전개가 속출해 슈퍼로봇 본연의 테이스트가 매우 깊다.

지구 인류의 명운을 걸고 우주로 긴 여정을 떠나는 슈로대 V, 이세계 판타지 활극인 슈로대 X, 회사에 속한 비즈니스맨의 이야기인 슈로대 T랑 비교해봐도 확실히 다르고. V, X, T 등 현재 세대의 슈퍼로봇대전을 모아놓고 보면 가장 열혈의 밀도가 높다. 슈퍼로봇과 슈퍼로봇물의 열혈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히 최고라고 할 만하다.

시리즈 전통의 진 엔딩 루트가 따로 있는데. 이전 작처럼 특정한 선택지와 파일럿 격추 수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선택지가 다수 존재하는 포인트제로 되어 있고. 거기에 추가로 라이벌 동료 영입에 따라서 루트가 갈라져서 진 엔딩 루트 조건 맞추기가 약간 까다로워졌다.

일단 노멀 엔딩은 대사 선택지 선택 결과로 천칭이 오른쪽으로 계속 기우는 것이고. 진 엔딩은 반대로 천칭이 왼쪽으로 계속 기울고, 라이벌을 동료로 영입하지 말아야 돌입할 수 있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아직 사건이 끝난 것 같지 않아. 뭔가 일이 있을 것 같아!’ 이런 선택지만 고르면 진 엔딩 루트로 넘어갔던 걸 생각해 보면 사전 정보 없이 고르기 어려워진 거다.

진 엔딩 루트의 최종화의 경우, 최대 24기까지 전투에 참가시킬 수 있는데. 이전 시리즈와 달리 모든 파일럿이 진 최종보스와 개별적인 상호 대사가 있는 건 아니고. 참전작 주인공만 전투를 하면, 해당 참전작에 소속된 다른 캐릭터가 상호 대사로 참여해서 효율이 올라갔다.

쉽게 말하자면, 레이어스 팀의 경우. 히카리만 최종 보스한테 공격을 하면 레이어스 팀 멤버들이 줄지어 한 마디씩 하는 구조인 거다.

모든 캐릭터의 상호 대사를 보기 위해 최종화를 반복 클리어할 필요가 없다는 건 장점이다.

진 엔딩 루트의 최종 보스 같은 경우도, V, X, T 통틀어서 가장 잘 만들었다. 정확히는, 최종 보스 관련 스토리와 캐릭터를 잘 만들었고. 최종화의 반전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자연스러운 전개이면서 또 캐릭터에 대한 연민의 감정마저 느껴져서 몰입도가 높았다.

바로 전에 나온 슈로대 T의 진 최종 보스가 슈퍼로봇의 근간을 뒤흔든 반전 한 번 보여주려고 분위기 짜게 식게 만들어 작품 자체를 용두사미로 만든 걸 생각해 보면 이번에야말로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켜주었다.

본작의 눈에 띄는 단점은 자잘한 버그가 많다는 점이다. 라이벌 영입 때의 선택지 순서 오류와 기체 표기 오류, 전투 애니메이션 때 가끔 기체가 검게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무료 DLC 업데이트를 하면 마제스틱 프린스의 주인공인 이즈루의 기체가 사라져서 강체 출격 이벤트를 보지 않으면 게임상에서 완전 사라지는 치명적인 버그까지. 완전 버그 대잔치다.

V, X, T와 다르게 엔딩 이후의 캐릭터 개별적인 후일담이 없는 게 좀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고.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결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있긴 한데. 이게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와 ‘XX와의 싸움은 끝났다, 하지만 우리들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는 엄연히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번 작의 메인 스토리에 한해서는 굉장히 깔끔하게 잘 끝났고. 그 뒤에 나오는 건 후속작이나 관련작이 나올 여지를 만들어둔 열린 결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결말의 특성상, 이전 시리즈는 엔딩 이후에 주인공 부대 멤버들이 전부 뿔뿔이 흩어지는 반면. 이번 작에서는 흩어지지 않고 전부 하나의 세계, 주인공 부대에 그대로 남아서 함께 하기 때문에 이게 또 깊은 여운을 안겨준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가 아무래도 지상, 우주, 이세계를 넘나드는 이야기이다 보니 거의 대부분 엔딩에서는 지구 평화라는 목적을 이루고 헤어져서 그렇다.

결론은 추천작. 미션 자유 선택의 비선형 플레이 진행, 프리, 챌린지, 퀘스트 배틀 추가, 오토 배틀 지원, 주인공 전용 전투 BGM 등등. 게임 시스템 전반이 대격변이라고 할 만큼 큰 변화를 이루어 시리즈 이전 작과 완전 다른 느낌을 주면서도, 슈퍼로봇대전 30주년 기념작으로서 고전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고, 슈퍼로봇의 근본으로 회귀한 스토리가 슈퍼로봇 팬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서 현 세대 거치형 콘솔로 나온 슈퍼 로봇 대전 중에 단연 최고로 손에 꼽을 만한 우주 명작이다. 슈퍼 로봇과 슈퍼 로봇물 특유의 열혈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여담이지만 엘가임쪽 스토리에서 ‘갸우 하렛시’의 스타일을 바꾸는 선택지가 있다. 정확히는, 맨얼굴과 화장한 얼굴인데 어떤 선택지를 고르냐에 따라 갸우 하렛시가 합류했을 때의 스타일이 달라진다.

덧붙여 초회판 동봉 DLC 코드로 ‘사이바스타(마사키)’, ‘SRX(류세이)’를, 11월 17일에 무료 DLC 업데이트로 ‘게슈펜스트(길리엄)’를 얻을 수 있다. 신규 무료 DLC 중 ‘내방자’에서는 ‘볼테스 V’와 ‘사쿠라대전’ 캐릭터들이 나오지만 해당 캐릭터들은 유료 DLC를 구입해야 나오기 때문에 무료 DLC에서는 1회성으로 맛보기 정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덧글

  • 무명병사 2021/11/19 02:09 #

    진짜 이 게임 최대의 단점이라면 역시 버그입니다. 이유도 모르겠고 해결방법도 모르겠고... 그거만 빼면 참 좋은데 말이죠.

    그리고 어쩐지 G제네를 하는 것 같은 명중, 회피 판정이 좀...
  • 잠뿌리 2021/11/21 16:39 #

    V, X, T 때는 이런 문제는 없었는데 이번 30은 유독 버그 문제가 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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