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진화소녀. 남기는 기록들.. 2020년 모바일 게임



게임 로딩 화면 때 나오는 일러스트들.. 일러스트들 참 좋고, 분위기도 마음에 드는데 저 좋은 걸 끝까지 활용하지 못한 느낌이랄까.

기획자가 방향성을 굉장히 잘못 잡은 느낌인데 일러스트레이터한테 도게쟈 해야할 것 같다.


캐릭터 일러스트도 좋았다. 정확히는 2D 일러스트에 한정. 3D 캐릭터 모델링은 좀 별로라서 2D 일러스트 사이에 갭 차이가 너무 컸지.

디자인상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몇몇 있었는데. 제일 꽂히던 캐릭터인 헤라클레스는 끝까지 얻지를 못했네.

게임 자체가 소환 코스트 비용이 너무 커서 일일 퀘스트 꼬박꼬박 클리어해도 코인을 쓰지 않는 이상, 하루에 한번 밖에 소환을 못하게 되어 있으니 무과금 유저로선 캐릭터 뽑기에 한계가 있지..




건축물 짓고 운영하는 하우징 시스템은 좋았는데, 건설 제대로 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과 재원이 들고. 건선물 종류 자체도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농작물 재배/과일 재배/연못에서 룰렛하기 밖에 할 게 없는 게 좀 아쉬웠다.

자원이 생성되는 기능성 건물 짓는 장소에 수시로 좀비 떼가 나타나서 일일이 터치해서 없애야 하는 시스템은 진짝 극혐이었다.

미니 게임 하는 감각으로 넣은 건지 모르겠는데 저 미친 좀비 떼 때문에 방치 플레이를 못한다니까.

좀비가 항상 건물 주위에 튀어나와서 방어벽 설치도 거지 같고. 어휴, 진짜 저 시스템 만든 사람 시말서 1000장 써야 된다.


아무튼 진화소녀 손절하려고 느낀 건 사실 컨텐츠 부족은 둘째치고 게임 난이도가 미친 듯이 오르는 반면에 유저가 거기에 대응할 수단이 없어서 그랬다.

스토리 총 7장 중에 5장 간신히 깨고. 2장 남아서 저거라도 깨고 손절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도저히 못 깨겠어.

레벨 노가다해서 순수 스펙 올려서 스테이지를 밀어야 되게끔 설계됐는데, 그 레벨 올리는 제한이 너무나 크다.

레벨 올릴 때 전투 노가다로 경험치 올리는 게 아니라, 경험치 자원을 써야 되는 건 둘째치고. 10레벨 단위로 레벨 제한이 있고 그 제한을 넘는 '진화' 아이템의 필요량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얻는 방법까지 제한되어 있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진짜 피로 물든 몽둥이 들고서 '이래도 과금 안 할래?' 라고 이러는 느낌이다.

과금을 하면서까지 플레이할 게임은 아니라서 이쯤에서 손절한다.


그러고 보면 신암행어사 콜라보 이벤트 캐릭터인 '산도'는 끝까지 구경도 못했네.

지금은 이벤트가 이미 끝났지만.. 이벤트 기간에 게임 시작했는데 한번도 못 뽑았다.

근데 사실 그다지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라서 뽑았어도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을 것 같다.

그보다 헤라클레스 뽑고 싶었는데.. 헤라클레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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