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포탈 나이츠 (Portal Knights.2017) 2020년 PS4 게임




2017년에 ‘Keen Games’에서 개발, ‘505 Games’에서 PC(스팀),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안드로이드, iOS용으로 발매한 샌드박스 액션 RPG 게임.

본작은 2016년에 이탈리아의 게임 퍼블리셔 ‘505 게임즈’에서 처음 발표되어 스팀 얼리 억세스로 등록되었다가, 2017년에 스팀 얼리 억세스가 종료되면서 스팀을 비롯해 콘솔용으로도 정식 발매됐다.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해서 최대 4명까지 멀티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내용은 대균열이 일어나 세계가 갈가리 찢겨 나가 여러 개의 섬으로 나뉘어지게 됐는데. 각 섬의 ‘포탈’을 활성화시켜 찢겨진 세계를 다시 하나로 합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PS4판의 기본 키 셋팅은 아날로그 스틱(이동), 십자 방향키(슬롯 이동 및 아이템 사용), 스퀘어 버튼(불 켜기/끄기 및 상자 열기/문 열기 및 의자에 앉기), 트라이앵글 버튼(메뉴창 열기), 써클 버튼(점프 및 회피), L1/R1 메뉴창 탭/액션 바 슬롯 이동, L2(전투 때 락온/락오프), R2(공격 및 블록 설치)다.

본작은 샌드박스 게임으로 무작위로 생성되는 3D 샌드박스 월드에서 건축, 제작, 농업, 전투를 하는 액션 RPG 게임이다. 게임의 기본적인 스타일은 모잠의 ‘마인크래프트(2011)’와 유사하다.

세계가 블록화되어 있어서 배경 구조물을 부숴서 재료를 획득, 건물을 짓거나 아이템 및 장비를 제작하고. 땅에 씨앗을 심어 작물을 재배하며,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경험치를 얻어 레벨을 올리고 스킬을 배울 수 있다.

나무 구조물을 부서서 목재를 얻고, 곡괭이를 만들어 바닥을 깨고 들어가 채광을 하고, 재료 중 사각진 블록들을 차곡차곡 쌓아 건물을 짓고, 작업대를 만들고 업그레이드시켜서 구조물과 장식물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주변을 꾸미는 게 마인크래프트를 쏙 빼닮았지만 차별화된 점도 꽤 있다.

돌, 흙, 석탄, 목재 같은 제작 재료 뿐만이 아니라 장식물 같은 오브젝트도 눈에 보이는 족족 공격하면 아이템화시켜 입수할 수 있고. 상점 기능을 가진 NPC에 한정해서 ‘같이 가요’ 커맨드가 뜰 때. 해당 커맨드를 고르면 NPC가 아이템으로 변해 그걸 가지고 어느 장소든 원하는 곳에 배치시킬 수 있다.

포탈을 타고 이동하는 게 게임 플레이의 기본이지만, 어느 한 곳을 ‘홈’으로 지정하고 거기에 정착해 건물을 짓고 주변을 꾸미는 플레이가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월드맵에서 스퀘어 버튼을 꾹 누르면 언제든 홈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캐릭터 육성은 액션 RPG 게임 스타일이다.

기본 직업은 전사, 레인저, 마법사 등이 3가지가 있는데 각각 근거리 전투(+포효 스킬), 원거리 전투(+폭탄 사용 및 함정 설치), 스펠 유저(주문 사용)으로 특화되어 있다.

추가 직업인 ‘로그’, ‘드루이드’는 유료 DLC 직업이다.

능력치는 체력, 근력, 민첩성, 지혜, 지력 등의 5개가 있고. 레벨업을 할 때 직업 특성에 맞게 자동 상승하고,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 보너스 수정치도 주어진다. 만랩은 30레벨이다.

줄거리에 나온 대로 세계가 찢겨져 여러 지역으로 나뉘어진 상태라서 차원문을 통해 지역과 지역 사이를 이동하는 게 게임 플레이의 기본이다.

몬스터를 사냥할 때 기본 드랍되는 ‘포탈 조각’이라는 파란색 조각을 모아, ‘작업대’에서 사각진 ‘포탈 스톤’으로 만들어 ‘포탈’에 총 6개의 포탈 스톤을 설치해 차원문을 열고 들어가는 거다.

한 번 포탈을 활성화시킨 곳은 차원문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메뉴의 월드 맵 탭에서 언제든 이동이 가능하다.

엄연히 엔딩이 있는 게임이라서 모든 지역의 포탈을 활성화시키는 게 주 목적이고. 그 과정에서 거대한 보스와 전투도 해야 한다.

몬스터는 무속성부터 시작해 땅, 전기, 물, 화염, 땅, 빛, 어둠 등의 속성과 속성별 상성이 존재하지만.. 속성별 장비를 일일이 다 구해서 다니기 어려워서 속성 공략은 어려운 편이다.

낮과 밤의 시간 개념이 있고. 밤에만 출몰하는 몬스터가 또 따로 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물에 빠졌을 때 거품으로 표시되는 숨 카운터가 다 떨어져 익사, 전투 중 하트(생명력)이 다 떨어져 사망하면 현재 소지금의 5%를 잃고 부활할 수 있는데. 이게 사실 죽은 자리에서 바로 부활하는 게 아니라 포탈 시작 지점에서 부활하는 것이고. 생명력과 마나가 풀 회복되지 않고 50%인 상태라서 플레이에 주의해야 한다. (포탈 시작 지점은 포탈을 이동할 때 처음 도착하는 포인트 장소로 포스 블록 6개를 끼워 맞춰 여는 포탈 장소와는 또 다르다)

소지금은 상인 NPC와 대화를 해서 무기, 방어구, 아이템, 레시피, 장식물, 말, 애완동물을 구입할 때 사용한다. 게임 내 등장하는 거의 모든 걸 직접 만들 수 있지만 레시피를 구입해야 개방되는 것들도 있고, 말, 애완동물 등은 직접 만들 수 없는 품목이다.

말을 구입해 타고 다닐 수 있지만 이동, 점프만 가능하고 말에 탄 상태에서는 공격할 수 없고. 애완동물도 있어서 원하는 장소에 배치시킬 수 있다.

스킬, 말, 애완동물도 전부 아이템으로 취급되고 있어서 액션 바 슬롯에 옮겨서 L2 버튼을 눌러 사용해야 한다.

게임 아트 스타일은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같은 JRPG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캐릭터 디자인은 ‘레고’에 가깝다. 단, 머리카락, 눈, 콧수염, 입 등의 얼굴 바리에이션은 생각보다 꽤 풍부한 편이라서 둥글둥글한 몸통 디자인만 레고 느낌 난다.

본작의 단점은 월드 맵은 있는데 미니 맵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현재 위치 파악과 목적지를 찾아가는 게 힘들다는 점이다.

배경이 블록 단위로 되어 있어서 지형의 고저차와 단차도 블록으로 되어 있는 상황에, 나무와 풀 등의 자연환경이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많아 안 그래도 길 찾기 어려운 구석이 있는데 미니 맵이 없으니 불편하다.

지역 별로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달달 외우는 수 밖에 없다. 그 지역이 한 두 군데가 아니라 수십 개라서 외우기도 좀 빡세다.

지역 내에 수주 가능한 퀘스트가 몇 개 남아 있다는 메시지는 뜨는데. 그 퀘스트를 어디서 누구한테 받아야 하는지는 안 나온다. 이미 받은 퀘스트도 달성률은 표시되는데 달성 완료 후 NPC한테 보고하러 갈 때 해당 NPC의 위치를 따로 알려주지 않고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 지침도 표시되지 않으니 퀘스트 동선이 짜증나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엔딩이 따로 있다고는 해도 사실 본편 내용은 지역별 포탈을 찾아내 포스 블록을 끼워 맞춰 활성화시키며 이동하면서 보스 때려잡는 게 전부라서 본편 스토리 자체는 아예 없는 수준이고. 퀘스트 내용도 아이템 조달, 몬스터 토벌 밖에 없어서 되게 단순하다.

RPG 추가 요소가 RPG 직업군과 조작상의 액션 요소 뿐이라서 RPG로서의 밀도는 떨어진다.

샌드박스 게임의 관점에서 보자면 자원 노가다가 심한 게 문제다. 자원을 모아 제작대를 만들고, 자원을 모아 제작대를 업그레이드하고, 자원을 모아 장비를 만들고. 이걸 계속 반복해야 하는데.. 지역별로 얻을 수 있는 자원을 특정지어 놓아서 하나의 지역에서 필요한 자원을 전부 얻을 수 없고. 자원을 버는 속도에 비해 제작,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자원의 수가 너무 많다.

거기다 상위 재료를 얻어야 하는 상황일 때, 현재 진행하는 지역의 다음 지역으로 넘어갈 때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 지역 환경이 중복되어 맵 디자인과 배치, 레벨만 다른 지역이 또 나와서 플레이 의욕을 뚝뚝 떨어트린다.

그밖에 PS4판 골드 스론 에디션은 DLC 3종 팩이 제공되지만, 추가 직업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클래식 로봇 장식 세트, 황금 로봇 장식 세트, 이모티콘 상자만 포함되어 있다.

스팀으로 출시된 PC판은 그나마 스팀 창작 마당을 지원해서 다양한 모드를 설치할 수 있는 반면. PS4판은 창작 마당을 지원하지 않고. 또 온라인 플레이도 기본적으로 PSN 플러스를 구입해야 가능하니 PC판보다 메리트가 좀 떨어진다.

용량이 큰 것도, 그래픽이 크게 좋은 것도 아닌데. 포탈 이동 때 약간의 로딩 딜레이가 있고. 게임 플레이 때 PS4 발열이 유난히 심해져 쿨링 팬이 요란하게 돌아가는 것도 단점이다.

PS4판은 포탈 나이츠 골드스론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판은 Switch 포탈 나이츠란 제목으로 정식 발매됐는데. 정가는 둘 다 35000원이지만, PS4판의 경우는 2018년 10월에 PSN 플러스에 무료 게임으로 한 번 풀렸었고. 현재 신제품 가격이 약 9000원(인터넷 최저가 약 8300원)으로 덤핑 돼서 1만원 이하 게임이다.

결론은 평작. 샌드박스형 게임으로 마인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액션 RPG 요소를 추가하고 그래픽과 디테일을 향상시켜 나름대로 차별화를 둔 점도 꽤 있어서 괜찮은 점이 있지만.. 미니 맵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거지 같은 퀘스트 동선에 자원 노가다가 심한 것 등등. 불편한 점도 적지 않아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인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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