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마라샹궈면 2021년 음식



오뚜기 마라샹궈면. 마라탕이 유행하면서 나온 듯한 라면. 근데 인기는 별로 없는지 재고가 쌓이더니 유통 기한 한 두달 남은 게 30% 할인 스티커 붙어 있기에 한번 구입했다.

단품으로는 없고 4개 들이 번들로 할인가 2500원 정도던가.


봉지 개봉!

액상 스프, 야채 후레이크 스프, 면으로 구성.


냄비에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가,


물을 적당히 따라낸 뒤 액상 스프를 투입.


남긴 물이 쫄아들 때까지 약한 불 위에서 이리 비비고, 저리 비비고,


금방 완성해서 한 젓가락 집어들어 후루룹!

흠..

일단 맵다. 마라샹궈(마라 볶음면)이니까 매운 건 당연한 건데. 마라의 매운 맛이란 게 얼얼하게 맵네.

달달하게 맵고, 짭짤하게 맵고, 알싸하게 매운 거랑 또 다른 매운 맛이다.

얼얼하게 매우니까 입술이 약간 아린 듯할 정도. 굳이 맛 표현을 하면 쓰고 맵다.

매움의 정도는 불닭 볶음면하고 비슷한 것 같은데. 캡사이신의 매운 맛과 마라의 매운 맛이 또 묘하게 다르네.

분명한 건 내 입에는 그리 잘 맞지 않는다는 거다. 처음 한 두 젓가락은 먹을 만 한데. 한 봉지 끓여서 다 먹을 때쯤에는 마라의 매운 맛 적응이 어렵구먼.

정확히는 마라 향과 마라 매운 맛이 내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

이후에 3개 남았었는데..

2번째 봉지는 슬라이스 체다 치즈를 한 장 넣어서 치즈 마라샹궈로 먹어봤는데, 마라의 향, 매운 맛을 치즈가 중화시킬 수 없더라.

치즈 넣은 건지도 모를 정도로 치즈 맛이 묻혀 버렸다. 체다 치즈를 넣어도 이 정도인데. 피자 치즈를 넣어도 해결이 안 될 듯..

3번째 봉지는 짜파게티랑 같이 넣어서, 예전에 짜파게티 매운 맛인 사천 짜파게티 같은 맛이 나지 않을까 싶어 섞어 먹어 봤는데..

이것도 아니야.. 첫입은 짜파게티인데 뒷맛의 마라 향, 마라 맛이 강해서 매운 짜파게티가 아니라. 짜파게티 분말 소스 넣은 마라샹궈면 같은 맛이랄까.

짜장면에 고춧가루 엄청 많이 넣어서 먹는 사람 입맛에는 맞을 것 같은데. 내 입에는 이것도 안 되겠어..

마지막 남은 4번째 봉지는 그냥 다른 거 안 섞고 처음에 먹었던 것처럼 그냥 끓여 먹어서 완식!

마라탕 한창 유행할 때는 어쩌다 보니 먹을 기회가 없어서 못 먹어 봤는데. 이렇게 인스턴트 제품으로 먹어 보니 내 입맛은 아니란 걸 알았다.

진짜 흥미본위라도 평소에 안 먹어본 음식에는 함부로 도전하면 안 되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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