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 타이탄 GO! VS 틴 타이탄 (Teen Titans Go! vs. Teen Titans.2019) 2020년 애니메이션




2019년에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프 메드니코프’ 감독이 만든 DC 슈퍼 히어로 ‘틴 타이탄 GO’와 ‘틴 타이탄(4시즌)’의 최신 비디오 애니메이션.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상영된 이후 DVD와 블루레이로 출시된 작품이다.

내용은 ‘틴 타이탄 GO’가 ‘젠틀맨 고스트’와 싸우던 중, 젠틀맨 고스트가 ‘레이븐’에게 빙의하여 그녀의 내면에 있는 악마를 깨워 악마가 봉인된 보석이 깨졌는데. ‘마스터 오브 게임’이 나타나 틴 타이탄 GO를 납치하고, 다른 우주의 ‘틴 타이탄’와 싸움을 붙였다가, 그게 실은 레이븐의 아버지 ‘트라이곤’이 꾸민 일로 레이븐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다른 우주의 트라이곤을 부활시키고 급기야 두 우주의 레이븐을 납치해서, 틴 타이탄 GO와 틴 타이탄즈가 한 팀이 되어 트라이곤들을 막고 레이븐을 구하기 위해 ‘워로그’의 힘을 사용해 여러 우주를 넘나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여러 우주의 틴 타이탄즈가 나오는 멀티 버스물인데. 메인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건 2003년에 애니메이션화된 ‘틴 타이탄’와 2013년에 애니메이션화된 ‘틴 타이탄 GO’의 믹스 매치다.

VS 타이틀을 달고 나온 만큼 처음에는 적이 되어 충돌하지만, 곧 한팀이 되어 트라이곤과 맞서 싸우는 게 주된 내용이다.

틴 타이탄 멤버들이 각각 다른 우주의 자신과 어울리면서 케미를 이루는 것도 주요 볼거리 중 하나다. 각각의 멤버들이 무슨 만담 콤비마냥 서로 주고받으면서 깨알 같은 웃음을 준다. (중반부의 스타 파이어 더블 랩 파트가 제일 좋았다)

틴 타이탄 GO가 기본적으로 병맛 개그를 지향해서 틴 타이탄가 거기에 말려드는 느낌이 강하지만. 그래도 완전 망가지는 것은 아니다. 틴 타이탄 쪽이 틴 타이탄 GO에 맞춰주면서 개그도 치면서도, 최소한의 가오를 유지하는 느낌이다.

본편 스토리가 레이븐의 고민과 트라이곤과의 갈등, 음모가 핵심적인 내용이라서 병맛스러운 게 아니라 나름대로 진지하게 나온다. 타이탄 GO가 슈퍼 히어로계의 사우스 파크 같은 작품이란 걸 생각해보면 정말 의외다 싶을 정도다.

그래도 스토리가 진행되는 과정은 틴 타이탄 GO 특유의 유쾌발랄한 맛이 있고, ‘산타 클로스’, ‘미스 클로스’ 부인에게 쫓기면서 멀티 버스를 넘나들 때부터 재미의 스퍼트가 올라간다.

전 우주의 틴 타이탄를 모아 트라이곤과 맞서 싸우는 하이라이트 씬은 그야말로 본작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데, 멀티 버스물이기에 가능하고. 또 멀티 버스물로서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재미를 선사한다.

작중에 던진 멀티 버스 관련 네타 개그도 떡밥으로 취급해 모든 걸 다 회수해서 디테일함까지 갖추고 있다. 그리고 역대 틴 타이탄가 총출동하다 보니 틴 타이탄 팬들에게 어필할 만하다.

결론은 추천작. 틴 타이탄 GO의 병맛 개그와 틴 타이탄의 진지함이 조화를 이루면서 다른 우주의 틴 타이탄 멤버들이 케미가 깨알 같은 웃음을 안겨주고, 레이븐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 드라마에 감동도 있으며, 멀티 버스물로서의 재미와 틴 타이탄 시리즈로서의 팬서비스도 충실한 작품이다.

멀티 버스를 소재로 한 슈퍼 히어로 애니메이션으로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2018) 못지않게 재미있다.

여담이지만 본작은 틴 타이탄 GO와 틴 타이탄의 성우가 동일해서, 틴 타이탄 5인방과 트라이곤 성우는 두 우주 버전으로 2인분 더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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