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전 & 완자 소고기탕 - 육전면사무소 2020년 음식



엊그제 서울 영등포에 친구 만나러 가서 얻어 먹은 2차 저녁.

각종 전과 생면/냉면 같은 면류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체인점인 육전면사무소에 방문.

1차 저녁으로 삽겹살을 먹은 터라 식사는 따로 주문하지 않고 요리만 주문했다.


먼저 나온 건 육전! 가격은 12000원.


가위로 서걱서걱 썰어서 셋팅 완료!


한 조각 집어 들어 간장에 콕 찍어 한 입 덥석!

전하면 명절 때는 동태전, 보통 때는 애호박 전 정도만 먹어서 소고기 육전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네.

소고기를 얇게 포를 떠서 계란 물을 입혀 전으로 부친 것 같은데 돼지 고기와는 또 다른 소고기의 풍미가 있다.

이건 밥 반찬보다는 술 안주에 딱 맞을 것 같다.

술을 안 마신지 벌써 5년 차가 되었지만, 술을 마실 수 있었다면 이걸 안주 삼아 막걸리를 몇 병 비웠을지도..


다음에 나온 건 완자 소고기탕! 가격은 22000원.


국자로 푹 떠서,


개인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서 한 숟갈 후루룹!

오. 이거 맛있네.

소고기 완자, 소고기 양지, 만두, 당면, 각종 야채가 들어간 탕인데. 약간 매콤하지만 부담이 될 정도로 매운 건 아니다.

소고기 육개장과 소고기 전골의 중간 정도 되는 느낌이랄까. 소고기 샤브샤브에 비유하자면 국물이 육개장 국물이고, 야채보다 소고기를 잔뜩 넣어서 먹는, 그런 느낌이다.

소고기 들어간 국물의 특성상 끓이면 끓일 수록 맛이 더 진해져서 입맛을 쫙쫙 당겼다.

만두는 왕 만두로 2개가 들어서 2명이 먹기 좋고. 소고기는 둘째치고 고기 완자가 좀 넉넉하게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 한데,

국물이 진국이라서 건더기는 그저 거들 뿐일 정도라서, 국물 맛이 좋았다.

여길 저녁 2차로 가지 않고 저녁 1차로 갔으면 공기밥을 추가 주문해서 국물에 밥을 말아먹었을 것 같다.

체인점이라서 다른 곳에도 분점이 있을 텐데 전과 탕 같은 한식이 땡길 때는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면류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으면 그때는 면을 한 번 먹어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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