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뉴로맨서 (Neuromancer.1988) 2019년 컴퓨터학원시절 XT 게임




1984년에 미국의 SF 작가 ‘윌리엄 깁슨’이 집필한 동명의 사이버 펑크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서, 1988년에 ‘Interplay’에서 AMIGA, APPLE II, APPLE IIGS, COMMODORE 64, MS-DOS용으로 만든 어드벤처 게임. 타이틀 뉴로맨서의 뜻은 뉴로(신경)과 네크로맨서(사령술사)의 합성어다.

내용은 2058년에 전 세계를 연결하여 인간의 모든 정보를 교환하는 전뇌공간인 ‘사이버스페이스’에서 해커인 ‘데이터 카우보이’, 통칭 ‘카우보이’들이 매트릭스 시뮬레이터인 ‘사이버스페이스 데크’를 이용해 사이버스페이스를 자연스럽게 누비며 기밀 정보가 보관된 ‘데이터 클러스트’에 침투해 데이터를 훔쳐 팔아먹고 살았는데. 일본의 치바시(市)에서 ‘그레이스 토크’가 이끄는 AI 그룹에 의해 카우보이들이 살해당하거나 납치되는 일이 발생해, 현직 카우보이인 주인공(디폴트 네임 없음)이 직접 나서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고 사건의 흑막인 ‘뉴로맨서’를 물리치는 이야기다.

소설 원작 게임이지만, 원작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은 아니고 지명, 설정, 명칭, 일부 캐릭터만 등장하고 나머지는 오리지날로 구성되어 있다.

원작의 주인공은 ‘케이스’인데 본작에서는 주인공의 디폴트 네임이 없어서 게임 시작 전에 플레이어가 직접 입력할 수 있다.

본작의 장르는 기본적으로 어드벤처 게임이고. 주인공 캐릭터를 움직여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현실과 전뇌공간 사이를 수시로 오고 가야 한다.

마우스, 키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긴 한데, 후술할 명령어 입력 방식을 일부 채택하고 있어서 마우스 하나 가지고는 모든 진행을 다 할 수는 없다.

화면 우측 하단의 아이콘이 실제로 게임 플레이상에서 자주 쓸 커맨드 아이콘 모음이다.

서류(아이템=인벤토리)/PAX(팩스)/말풍선(대화)/학사모(스킬)/롬 칩(딕시 플랫라인 조종)/디스켓(게임 환경)로 구성되어 있다.

인벤토리에는 현재 소지한 아이템 이름 앞에 숫자가 표시되어 있다. 마우스로 직접 선택하거나, 키보드 숫자키를 입력해 선택할 수 있다.

아이템을 선택하면 기본적으로 Operate Item(아이템 사용), Discard Item(아이템 버리기), Give Item(아이템 건네기)를 선택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아이템에 한정해 Erase Software(소프트웨어 지우기)를 할 수 있다.

소지금도 아이템창에 아이템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NPC한테 돈을 지불할 때 아이템창을 열어 돈을 선택, 금액을 직접 입력해서 전달해야 되는데 그런 상황이 게임에서 딱 한번만 나오고. 그 이후에는 그냥 물건 매매할 때 목록이 뜨면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 선택하면 장땡이다. (정확히, 게임 처음 시작했을 때 술집에서 바텐더한테 술값 줄 때만 ‘돈 선택 < 건네주기’를 한다)

소지금은 아이템창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는 현금과 팩스 기능을 통해 인터넷 뱅킹으로 다운받을 수 있는 저금이 있다. 후술할 전투에서 패배하면 소지금이 0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그걸 방지하는 차원에서 저금 기능을 지원하는 거다.

게임 내에서 돈을 버는 주요 수단은 해킹으로. 데크에 저장된 Comlink 같은 소프트웨어를 구동시켜 인터넷에 접속해 ID와 패스워드를 입력. 또는 해킹해서 특정한 계정에 들어가 내용을 조작해 돈을 버는 거다.

회사 직원이 아닌데 직원 명부를 수정해 주인공의 이름을 기입해 넣고 그 직원이 받아야 할 임금을 가로챈다거나, 유령 계좌를 만들어 놓고 접속한 특정 계정으로부터 유령 계좌에 거액의 돈을 보내게 만드는 것 등이 있다.

해킹 이외에 돈을 버는 방법은 ‘씬의 바디 샵(Chin’s Body Shop’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신체 파츠를 파는 것 밖에 없다.

Heart(심장), Eyes(눈)(2개), Lung(귀)(2개), Stomach(위), Liver(간), Kidneys(신장)(2개), Gall Bladder(쓸개), Pancreas(췌장), Legs(다리)(2개), Arms(팔)(2개), Tongue(혀), Larynx(후두), Nose(코), Ears(귀)(2개), Interstine Large(창자=대장), Interstine small(창자=소장), Spleen(비장), Bone Marrow(골수), Spinal Fluid(뇌척수액), Appendix(맹장)이 매입 리스트라서 진짜 뇌 빼고 다 뽑아서 판다.

바디 파츠를 판매한다고 실제로 게임 스킨이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어서 신체장기 다 뽑아서 판다는 개념이 하드하다.

아이러니한 건 팔 수 있는 신체 파츠 다 팔아서 더 이상 팔 게 없어도 건강 수치가 딱 840점 남아서 해당 수치가 0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과 그렇게 신체 파츠 벌어도 나중에 돈을 벌어서 신체 파츠를 다시 사서 건강 수치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건강 수치의 최대치는 2000이다)

팩스에서는 인터넷 뱅킹 서비스의 현금 인출뿐만이 아니라 이메일과 게시판을 확인해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본작의 복사 방지 암호는 ‘코드 휠(Code Wheel)’ 방식으로 원형 암호표를 회전시켜서 코드를 맞추어 입력하는 것인데. 게임 내에서 팩스에 접속할 때마다 그 코드 휠의 암호를 요구한다.

다만, 팩스 접속이 필요한 건 게임 초반부의 일이고. 중반부 이후로는 팩스에 접속할 필요가 없어져서 암호를 요구하는 것도 처음뿐이다.

소프트웨어는 호텔 같은 곳에서 사이버잭킹을 해서 실행한 후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여 특정한 계정에 로그인해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사이버잭킹이라고 하면 거창한데 요즘 용어로 치면 ‘와이파이’다)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을 수 있는 것도 저장 공간의 제약이 있어서, 저장 슬롯이 총 24개 뿐이라 이전 버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가 없어지면 바로바로 지워줘야 된다.

극 후반부에서 특정한 아이템을 얻으면 저장 슬롯이 32개로 늘어나는데 그게 문자 그대로 게임 거의 끝나갈 때쯤에 업그레이드되는 거라서 너무 늦게 나온다.

와이파이, 인터넷 뱅킹, 이메일, 인터넷 게시판, 해킹 등등. 지금 현재 인터넷 시대 때는 일반적인 것이라서 요즘 사람들이 보면 이게 어디가 SF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의 원작 소설이 1984년에 나왔다는 걸 감안하면 그때 기준으로는 완전 미래 시대의 이야기 맞다.

대화는 NPC가 화면에 있을 때 대화 커맨드를 선택하면 바로 대화가 진행되는데. 이때 아무 키나 누르면 같은 내용이 계속 반복된다.

이게 정확히, 마우스 커서를 가져다 대고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르면 대화 내용이 바뀌고. ENTER키를 누르면 해당 내용을 선택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화 주제 선택을 위해서 특정한 명령어를 입력해야 할 때도 있다. 보통 그런 경우에는 _ _ _ _ 표시가 뜨는데 이때 ENTER키를 누른 뒤 특수키 < 표시가 떴을 때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칩 구매를 위해 대화를 갱신해야 할 때 < 입력 표시가 뜨면 CHIP을 적어 넣으면 된다)

스킬은 게임 설정상으로는 뇌에 스킬 칩을 구해서 박아 넣어 갱신시켜 사용하는 것으로. Link Code(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킹 기술과 Cyberspace(전뇌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각각 따로 있다.

스킬 등록은 그냥 스킬 칩을 구한 뒤 아이템 선택 < 사용하기를 고르면 된다.

딕시 플랫라인은 게임 플레이 중반부에 얻는 롬 아이템으로 Dixie Flatline으로 표시되는데, Software Debug(소프트웨어 복구), Software Analysis(소프트웨어 정보 확인), Monitor mode 기능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디버그는, 사이버스페이스의 전투 도중 사용불가가 되어 버린 소프트웨어를 복구할 때 쓰는 기능이라서 엄청 중요하다.

모든 소프트웨어를 다 복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아예 깨져서 버그 픽이 불가능한 건 복구할 수 없어서 데커에서 지우는 수밖에 없다.

디스켓 아이콘은 Disk Options이라고 해서 Save(데이타 저장), Load(데이타 불러오기), Pause(일시정지), Quit(게임종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장 슬롯이 4개나 되고 세이브/로드의 제약이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편하다.

커맨드창 우측의 표시창은 달력(날짜), 시계(시간), 달러 마크(현재 소지금), CON(건강) 중 하나를 골라서 상시 표시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의 기본은 NPC와 대화 및 이메일 열람으로 정보를 얻고, 해킹 활동으로 돈을 구해서, 각종 소프트웨어와 스킬을 구입해 플레이어 캐릭터의 능력치를 상승시킨 이후, 전뇌공간에 접속해 데이터베이스를 공격하고. AI를 격파하면서 최종적으로 ‘뉴로맨서’와 맞서 싸우는 것이다.

게임 플레이 초중반까지는 인터넷과 사이버스페이스 둘 다 접속한 시점부터 자동으로 소지금이 줄어드는데. 90년대 PC 통신 때 전화비 나오는 걸 생각하면 된다. 지금 현재의 예로 들면 휴대폰 데이터 서비스라고나 할까.

본격적인 사이버스페이스 공략에 나서서 첫 번째 전투를 클리어한 뒤,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때 ‘Cyberspace 1.0’을 사서 그걸 통해 사이버스페이스에 접속하면 무료라서 소지금이 줄지 않는다.

사이버스페이스에서는 1인칭 시점으로 나오는데. 방향키 상하, 좌우를 움직여 2개의 좌표를 찍어서 데이터베이스를 발견하고. 마름모 모양의 ICE(일종의 방화벽)에게 바이러스 공격을 퍼부어 박살내는 게 전투의 기본이다.

좌표 이동 방식이라 정확한 위치 좌표를 알아야 게임이 진행되는데. 좌표를 이동할 때 수치상으로 16씩 높이고, 낮출 수 있어서 이동 자체는 빠른 편이다.

장소마다 지정 가능한 좌표가 또 달라서 사이버스페이스 밖에서도 여러 곳을 돌아다녀야 한다.

하지만 그것도 중반부까지의 일이고, 후반부에 Easy Rider 1.0 소프트웨어를 얻어서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장소에 상관없이 사이버스페이스 내에 모든 좌표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전투 난이도가 생각 이상으로 높은데. 초반부의 적은 허접하지만 후반부의 적은 단 한 방의 공격으로 플레이어의 데미지 수치 그래프 최대치에 가깝게 올려서 그렇다.

무조건 서로 상대를 향해 공격을 날리는 방식으로, 공격용 소프트웨어를 한 번 선택하면 보라색 탄이 날아가 명중하기 전까지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는 딜레이가 생겨서 공격 계산과 타이밍이 요구된다.

탄속은 보통이지만 잔탄 제한이 없이 무한정 쓸 수 있는 아이스브레이커즈 계열의 무기(Blowtorch, Concrete, Decoder, Depth Charge, Door Stop, Drill, Hammer, Logic Bomb)

탄속은 빠르지만 한번 사용하면 없어지는 소비품인 바이러스 계열의 무기(Acid, Injector, Python, Thunderhead)

데미지는 줄 수 없지만 적의 탄속을 느리게 하거나, 탄의 궤도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사이버스페이스 커랩터즈 계열의 무기(Slow, Jammies)

공격용 소프트웨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기타 프로그램 중 사이버스페이스의 전투 때 사용 가능한 게 적에게 받은 데미지를 리셋시켜주는 회복 계열의 소프트웨어인 Armor All이다.

보통, 공격/보조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버전을 얻으면 기존 버전을 지워서 슬롯 확보를 하는 게 기본인데. Armor All에 한정해서 기존의 버전도 가지고 있어야 좋다.

그게 새 버전과 기존 버전을 각각 따로 사용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회복 수단이 늘어나는 것이라 그렇다.

마우스 커서로 클릭하는 것보다 키보드 단축키인 I(소프트웨어), S(스킬)을 타이밍에 맞춰 빠르게 누르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 됐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새로운 정보를 입수하여 사건의 진상에 한층 접근할 수 있고, 겸사겸사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는 돈이 따로 드는 건 아니지만, 좌표에 따라 다운 가능한 목록이 달라진다.

소프트웨어 다운로드가 어디까지나 전투 클리어 보상이라서,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깜빡하고 넘어가면 해당 데이터베이스와의 전투를 다시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 때문에 안 쓰는 소프트웨어를 제깍제깍 지워서 슬롯을 확보해야 하는 거다.

기관의 데이터베이스는 기본적인 공방을 주고받으며 싸우는 것인 반면. 데이터베이스를 파괴한 후 AI가 등장하는 전투 구간도 있다. AI와 싸울 때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스킬 목록에서 전용 스킬을 사용해서 공격해야 한다.

이 전용 스킬이라는 게 Logic(논리), Sophistry(궤변), Philosophy(철학), Phenomenology(현상학), Psychoanalyses(정신분석) 등등이다.

사용의 예를 들면 심리학자 AI와 싸울 때 AI전 전용 스킬 중 ‘철학’을 사용하면 한방에 끝장낼 수 있다. (심리학자 AI가 철학 기술 쳐 맞고 주인공보고 사이코패스라고 매도하면서 끝장나는 거 보면 참..)

그런 전용 스킬은 특정 전투 클리어 후 보상 중 스킬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면 스킬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당연한 일이지만 스킬 레벨이 높을수록 위력이 강해진다.

AI와의 전투 때 주의할 점은 전용 스킬 이외에 다른 건 효력이 없다는 점이다.. 심지어 회복 도구의 사용 횟수가 남아 있어도 AI전에서는 쓸 수 없다.

그밖에 자잘한 스킬로 Coptalk(도넛 월드에서 경찰과 대화), Evasion(전투 때 퇴각 가능), Cryptology(암호 해독), Hardware Repair(하드웨어 손상 수리), bargaining(보디 샵의 보디 파츠 세일), Icebreaking(전투 때 아이스(적)의 실드를 깨는데 도와줌), Debug(고장난 소프트웨어 복구), Zen(전투 때 건강 회복), Software Analysis(소프트웨어 정보 확인), Musicianship(프리사이드 통과) 등이 있다.

디버그와 소프트웨어 애널라이즈는 딕시 플랫라인을 얻기 전까지 써야 할 스킬인데. 딕스 플랫라인을 얻고 난 다음에는 쓸 일이 없다.

데미지 수치가 그래프로 표시되는데, 그래프가 꽉 찬 상태에서 다음 공격을 몇 번 맞으면 그대로 쓰러져서 무조건 씬의 바디 샵에서 깨어난다.

데미지를 입을 때 주의할 점은, 데미지를 입는 순간 소지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에 버그가 생겨서 사용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는 거다. 랜덤으로 결정되는데 무기 소프트웨어는 둘째치고 회복 소프트웨어가 사용불가 판정 받라 회복 수단이 사라지면 전투 클리어 자체가 불가능하다.

최종 보스전인 VS 뉴로맨서전은 데이터 베이스 격파 후. 뉴로맨서전으로 바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해변 감옥으로 넘어가는데. 해변 감옥에서 이벤트를 본 다음, 건강 수치가 실시간으로 줄어드는데 이때 해결 방법은 스킬 중에 로직, 현상학, 철학의 3가지를 아이템 사용으로 실행해서 건강 수치 줄어드는 걸 멈추고 뉴로맨서전에 돌입해야 한다.

결론은 추천작. 옛날 게임이라서 게임 인터페이스가 약간 불편한 구석이 있고, 어드벤처 게임인데 전투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게임의 접근성을 떨어트리는 경향이 있으며, 돈을 버는 방법은 한정되어 있는데 돈이 나갈 곳이 많아서 돈을 벌고 쓰는 것에 대한 밸런스가 좋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게임 플레이의 쾌적함이 떨어지지만.. 소설 원작을 베이스로 재구성한 게임인데 원작에 나온 주요 설정 등을 게임으로 잘 풀어냈고, 주인공이 미래 시대 해커라 해킹을 해서 돈을 벌고 스킬 칩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돈이 없을 때는 신체 파츠까지 팔아치우는, 당시 게임 역사적으로 전대미문의 내용까지 나와서 개성이 강하고 파격적인 게임이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의 게임 타이틀 화면 및 게임 팩키지 일러스트를 장식하는 사이버틱한 남자의 얼굴은, 원작 소설을 쓴 ‘윌리엄 깁슨’을 닮았다. 뉴로맨서의 일러스터로 잘 알려져 있는데 사실 소설 일러스트가 아니라 게임판 일러스트다.

덧붙여 본작의 사운드 트랙 중 메인 테마곡은 1986년부터 1988년까지 활동한 미국의 뉴 웨이브 밴드 ‘토탈 디보(Total Devo)’의 노래 ‘Some Things Never Change’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추가로 게임 내 몇몇 텍스트 대사는 원작 소설에 나오는 문구를 그대로 가지고 왔다.

마지막으로 게임 플레이 도중 유일하게 AI와의 전투 없이 클리어할 수 있는 구간이 있는데. 그때 필요한 게 ‘배틀 체스 4.0’이라는 소프트웨어다. 배틀 체스는 본작의 개발사인 인터플레이의 대표작 중 하나다.


덧글

  • 로그온티어 2019/09/12 12:03 # 답글

    게임요소들이 듣기만해도 복잡하군요. 이런 복잡한 인터페이스나 낯선 구성의 게임을 선호하진 않습니다만, 기억을 되새겨보면, 한번 개념이해를 하기 시작하면 빨려 들고 오래잡게 되는 게 이런 게임었어요. 고전게임들이 이런 게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고전게임 중에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을 하면서 여러가지로 배우려고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여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컨트롤 인터페이스는 확실히 마우스 버튼 누르기와 단축키 개념 동시에 쓰는게 좋아요. Alt키와 함께 쓰는게 좋았는데, 소프트웨어에서 쓰는 단축키가 ctrl도 있지만 alt도 많다보니 익숙하게 쓰게 되는 것 같아서요.
  • 잠뿌리 2019/09/13 12:27 #

    당시 외국 게임은 시스템이나 조작이 난해한데 익숙해지면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았었죠.
  • 시몬벨 2019/09/13 00:53 # 삭제 답글

    작가가 쓴 소설 중에 뉴로맨서의 전작에 해당하는 죠니 므네모닉스 라는 단편이 있습니다. 키아누리브스 주연으로 영화화도 되었는데 국내에선 코드명J라는 이름으로 개봉했죠. 영화판에서 주인공 죠니와 여주인공 몰리가 갖은 고생끝에 해피엔딩을 맞이했는데, 후속작인 뉴로맨서에서 죠니는 이미 암살당했고 흑화된 몰리만 나와서 기분이 씁쓸하더라구요.
  • 잠뿌리 2019/09/13 12:28 #

    코드명 J 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는데 제목은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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