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슈퍼로봇대전 X (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X.2018) 2020년 PS4 게임




2018년에 ‘B.B 스튜디오’에서 개발,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PS4, PS VITA용으로 발매한 슈퍼 로봇대전. 전작 슈퍼 로봇대전 V에 이어 이번 작도 정식 한글화되어 국내 출시됐다.

내용은 판타지 세계인 ‘알 워스’에서 법과 질서를 수호하며 지식의 신 ‘엔데’를 섬기는 ‘마종교단’에 소속되어 있던 ‘이오리 아이올라이트 or 아마리 아쿠아마린’이 도그마로 창조된 마법생물 ‘호프스’와 함께 탈주하여 여행을 떠났다가 다른 세계에서 온 이방인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타이틀 끝의 X는 크로스의 X로 작중 여러 세계가 교차하는 의미가 있다. 전작에서는 3개의 세계가 교차했는데 본작에서는 2배로 늘어난 6개의 세계가 교차한다.

참전 작품은 ‘무적강인 다이탄 3’, ‘성전사 단바인’, ‘기동전사 건담 Z’, ‘기동전사 건담 ZZ’,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벨토치카 칠드런’, ‘기동전사 건담 F91’,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신 기동전기 건담 W’, ‘건담 G의 레콘키스타’, ‘마신영웅전 와타루’,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버디 콤플렉스’,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R2’, ‘크로스 양쥬 천사와 용의 윤무’, ‘마징카이저’, ‘진 마징가 충격! Z편’, ‘진 마징가 ZERO VS 암흑대장군’, ‘천원돌파 그랜라간’,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다.

이중에 신규 참전작은 ‘마신영웅전 와타루’, ‘버디 콤플렉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건담 G의 레콘키스타’다.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은 전작과 거의 동일하다. 변경점이 아주 없는 건 아니고, 몇몇 시스템이 개선되고 추가된 수준이다.

기체 개조, TACP를 사용한 파일럿 육성(스킬 추가/파라미터 강화)는 변한 게 없는데 스킬의 몇몇 효과가 바뀌고, 새로운 스킬이 추가됐다.

새로 추가된 ‘선제공격’ 스킬은 출격 시 정신기 ‘불굴’, ‘돌격’, ‘가속’이 걸리는 스킬이고. ‘럭키 스타’는 출격시 정신기 ‘행운’이 걸리는 스킬, ‘레스크 기능’은 수리/보급 능력을 가진 유니트에게 수리 범위+1/회복량 1.5배, 이동 후 보급 가능 효과를 부여하는 것인데. 본래 전작에서 ‘수리기능’, ‘보급기능’ 스킬을 합친 것이다.

TACP를 소비하여 아군 유니트 전체에 지속 효과를 주는 팩토리 커스터마이즈는 본작에서 ‘매직 커스터마이즈’로 개명됐고 전작에서 4단계까지 있던 게 본작에서는 6단계로 늘어났으며, 개방 단계에 따라 주인공의 도그마도 함께 개방된다.

소지 스킬의 배치 순서를 직접 변경할 수 있는 변경 기능 추가와 회차 플레이 시작 전에 스킬 프로그램 현황 보존과 TACP로 환원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편해졌다.

플레이 시작 때 선택 가능한 난이도도 늘어나서 초심자, 중급자, 숙련자(익스퍼트)를 선택할 수 있게 됐고. 특정 조건을 갖춰야 얻을 수 있는 SR 포인트가, 익스퍼트 모드에서는 그냥 시나리오를 클리어한 것만으로 자동 지급돼서 전작보다 나아졌다.

서브 오더, 에이스 파일럿 효과, 에이스 파일럿 인터뷰은 전작과 동일한데. 전작의 에이스 파일럿 인터뷰의 주제가 리포터 역인 ‘나인’이 사랑에 대해 묻는 거라면, 이번 작에서는 ‘호프스’가 리포터 역을 맡아 인터뷰를 통해 캐릭터를 고찰하고 자신의 지식을 높여가는 것이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EX 액션과 EX 오더는 전작에 없던 것들이 새로 추가됐다.

EX 액션에서는 ‘트릭 어택’이라고 해서 1번의 전투는 EN과 잔탄수를 소비하지 않는다. 라는 효과를 부여하고. EX 오더에서는 ‘주변지휘’라고 해서 주변 4칸 이내의 아군 유니트의 격투/사격/회피+10씩, 방어+15씩 버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새로 추가된 정신기는 ‘결의’가 있는데 효과가 EXC 수치를 +3 해주는 것이다. 일반 유니트로서 사용할 때는 EX 액션만 쓸 수 있는데 전함 유니트로 사용하면 EX 오더까지 사용할 수 있고. EX 오더 중 ‘행동회복’을 다른 유니트에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전함의 활용도가 더욱 커졌다.

특히 전작과 마찬가지로 수리/보급 노가다를 할 때 전함의 결의+행동 회복 콤보로 지원을 해주면 노가다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전작에서는 유니트끼리의 합체 공격이 꼭 행동이 남아 있는 유니트가 서로 가까이 붙어야 사용할 수 있던 반면. 본작에서는 미출격 유니트고 합체 공격에 참가시킬 수 있게 됐다. 단, 이런 경우에는 합체기의 위력이 낮아지는 패널티가 있다.

게임 난이도는 전작보다 조금 상승했다. 적의 명중/회피가 올라가서 초반부 때는 필중/집중을 필수적으로 걸어야 할 정도고. 전함 합류가 전작보다 좀 늦은데다가, 전함 자체의 성능도 전작의 우주전함 야마토를 상회하는 기체가 없어서 약간 어려워지긴 했지만, 유니트를 어느 정도 키운 중반부 이후로는 새로 추가되거나 변경된 시스템 덕을 봐서 오히려 전작보다 더 쉬워지는 관계로 전체적인 난이도 자체는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본편 스토리는 알 워즈를 중심으로 다른 5개의 세계에서 사람들이 넘어와 총 6개의 세계가 합쳐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마신영웅전 와타루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간다. 버디 콤플렉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건담 G의 레콘키스타 같은 신규 참전작도 스토리상 비중이 크다.

마신영웅전 와타루가 다른 참전작에 비해 원작 애니메이션의 대상 연령층이 매우 낮기 때문에, 와타루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를 유치하게 보는 사람도 있긴 하나. 슈퍼 로봇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상당히 잘된 편에 속한다.

와타루 멤버들도 본편 스토리에서 골고루 활약을 하며 원작 재현을 잘했고. 또 다른 작품의 캐릭터들과 합이 잘 맞아서 슈퍼로봇에 잘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원작에서 대활약하면서 마스코트 역할도 겸했던 꼬마 닌자 ‘히미코’가 본작에서도 어김없이 활약을 하는 게 돋보인다.

파일럿/유니트의 성능은 처음에는 약하지만, 레벨이 오르고 기체가 바뀌면 강해지는 대기만성 스타일이다. 와타루는 초등학생이라 파일럿 능력치가 떨어지지만 특수 스킬 ‘히어로’가 있고 또 류진마루가 서브 파일럿이라 정신기가 2인분이기 때문에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의 마이토처럼 운영할 수 있다.

마이트 가인은 전작보다 스토리 비중은 낮아졌지만 주요 악역이 다 등장하고. 합체기와 신무기가 추가돼서 그나마 좀 대우를 받는다.

크로스 앙쥬는 전작에 나왔던 원작 초반 스토리 구현이 사라지고. 스토리상의 비중도 전작보다 내려가서 존재감이 좀 하락했지만, 와타루와 판타지 세계관적인 연결성이 있어서 기사회생했다.

전작에서 숨겨진 파일럿으로 나왔던 ‘질’이 이번에는 별다른 조건 없이 합류해서 조건 맞추는 수고는 줄었다.

성전사 단바인은 슈로대 본가에 오랜만의 참전인데 스토리상의 비중은 거의 없고. 그냥 파일럿만 참전한 수준이다. 그나마 ‘토드’가 숨겨진 파일럿으로 존재하고. 빌바인의 야간 미채 컬러 선택 유무가 숨겨진 요소로 나오는 의의가 있다.

토드는 4화 때 초기 배치 드러물로를 토드로 격추, 토드가 적이 된 후 쇼로 설득, 10화 때 쇼로 토드와 전투, 12화 때 단바인을 탄 쇼로 토드와 전투, 빌바인으로 환승한 쇼로 토드를 격추, 34화 A 루트에서 3턴 적 페이즈 이내에 쇼로 토드를 격추. 이 각각의 조건을 포인트제로 해서 5 포인트 이상 얻으면 아군으로 합류한다.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R2는 원작의 엔딩에서 이어져서 오리지날 스토리로 진행되며, 전 캐릭터 맵병기를 보유한 특징이 있다. 거기다 를루슈는 전함도 아닌 일반 유닛인데 특수기 덕분에 전술지휘 커맨드까지 사용 가능해서 특색이 있다.

마징가는 샤아카, 보스는 수리, 보급 기체로 전작과 차이가 없고. 그레이트 마징가는 여전히 마징엠페러로 업그레이드되는데. 마징가 Z가 마징카이저, 마징가 ZERO로 읍그레이드되는 차이가 생겼다. 마징가 ZERO가 51화에서 1번 밖에 못 써서, 사실상 마징카이저의 복귀에 의의가 있고. 마징엠페러와 함께 마신쌍황격이란 합체기까지 전용 시나리오에서 추가된다.

그렌라간은 그렌라간 자체의 성능은 높은 편이고 정신기도 2인분이나 되지만, 요코까지는 그렇다 쳐도. 기미, 다리의 성능이 너무 떨어지고. 키탄은 슈로대 이전 작과 마찬가지로 막판에 가서 영구 탈퇴, 디얏카가 탑승한 다이그렌은 너무 늦게 나오는 데다가 기체 자체가 전함인데 합체용으로만 쓰여서 뭔가 성능을 그렌라간에만 몰아준 것 같은 기분을 지울 수 없다.

다이탄 3는 점보트가 잘리고 혼자만 살아남아 합체기 같이 쓸 기체도 없고. 스토리상의 비중도 전무해서 홀대 받고 있지만.. 유니트 성능 자체는 S 사이즈의 적이 자주 나오는데 다이탄 3가 LL 사이즈라서 사이즈 보정을 톡톡히 받아서 성능 자체는 좋다.

나디아는 네모 선장의 노틸러스호와 그랑디스 일행의 그라텡이 나오는데. 노틸러스호는 전작의 야마토급으로 강하지는 않지만 네모 선장이 전함 파일럿인데 EXC를 자체적으로 올려주는 정신기 결의를 배워 신 시스템의 수혜를 받았고. 그라텡은 무장이 2개 뿐이지만 수리/보급 기능을 탑재한 초기 유니트라서 쓸 만한 편이다.

신규 참전작이라 스토리상 비중도 어느 정도 있고. 원작과 다르게 네모 선장이 살아남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결말도 훈훈하다.

리얼 로봇 루트는 버디 콤플렉스와 건담 G의 레콘키스타가 양분하고 있다.

버디 콤플렉스 쪽은 예전 슈로대의 ‘기갑전기 드라고나’ 스타일의 비행형 리얼 로봇 스타일인데 단독으로 쓰면 그저 그렇지만 합체기가 좋다.

숨겨진 파일럿/유니토로 비존/네르갈이 있다.

건담 루트 15화에서 아오바와 비존 교전, 디오와 비존 교전, 히이로와 비존 교전, 건담 루트 30화에서 히이로와 비전 교전, 젝스와 비존 교전, 37화에서 히나 아군 가입 전에 아오바로 비존 격추, 알프리드를 격추, 증원으로 재출현한 비존을 아오바 or 히나로 격추, 히이로로 비존을 격추. 여기서 합계 포인트 5 이상이면 사망하지 않고 나중에 동료로 합류한다.

건담 G 쪽은 일반 파일럿, 숨겨진 파일럿 및 유니트가 전체 참전작 중 가장 많이 나와서 캐릭터 풀이 빵빵하다.

벨리, 아이다, 라라이아, 클림, 믹, 도니엘, 케르베스, 링고, 마스크, 매니, 바라라, 록파이, 키아 등 파일럿이 13명인데 노레도, 부장 등의 서브 파일럿까지 합치면 15명이나 된다.

매니, 바바라, 마스크는 5화 때 밸리로 마스크 격추, 9화 때 밸리로 마스크 격추, 20화 때 밸리로 마스크와 2번 교전, 일시 참전하는 마스크로 적 2기 격추, 27화 때 밸리로 마스크 격추, 밸리 or 라라이랴로 매니 격추, 건담 루트 34화 때 밸리 or 라라이야로 매니와 전투, 건담 루트 43화 때 밸리로 마스크 격추. 여기서 포인트 6 이상이면 매니, 바바라, 마스크 셋 다 동료로 합류하고. 포인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IF 루트 49화에서 합류한다.

록파이는 27화 때 라라이야와 링고로 록파이와 교전, 건담 루트 43화 때 라라이야 or 링고로 록파이 격추.

키아는 건담 루트 33화 때 벨리 or 클림 or 샤아로 키아를 격추, 35화 때 샤아로 키아를 격추, 45화 때 벨리 or 클림 or 샤아로 키아 격추. 이 조건을 갖추면 아군이 되는데 마스크 일행과 달리 록파이와 키아는 포인트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끝까지 동료가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건담 Z는 여전히 카미유, 화만 참전하고 스토리상 비중은 낮은 편이고, 기동전사 건담 ZZ도 스토리상 비중은 낮은데 쥬도, 루, 비차, 엘, 플, 플 투 등등 파일럿수만 엄청 많아서 전작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숨겨진 파일럿으로 마슈마, 그레미가 새로 나오기 때문에 전작의 숨겨진 파일럿인 제리드, 야잔의 계보를 이어간다.

마슈먀는 29화의 전반전에서 쥬도로 마슈마 격추, 후반전에 쥬도로 마슈마 설득 후 쥬도로 격추. 아군화된 마슈마가 적을 여러대 격추.

그레미는 33화 B루트에서 쥬도와 플로 플투를 설득 후 쥬도 or 플로 플투를 격추. 43화 B루트에서 그레미 이외의 적을 전부 격추시킨 후 루로 그레미를 격추. 45화 A 루트 스테이지 클리어. 이렇게 조건이 나뉘어져 있는데 마슈마는 포인트 1. 그레미는 포인트 2만 얻어도 돼서 다른 숨겨진 파일럿보다 상대적으로 얻기 쉽다.

역습의 샤아는 전작에서 ‘아무로’만 나왔는데 본작에서는 ‘샤아’도 파일럿으로 참전하고. 역습의 샤아 소설판인 벨토치카 칠드런에 나왔던 소설판 전용 유니트인 ‘나이팅게일’도 나온다. 그 이외에 규네이 버전 야크트 도가, 퀘스 버전 야크트 도가, 알파 아질, 제간, 리 가지 등등. 파일럿 없는 숨겨진 유니트를 독식하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 F91은 시북, 세실리가 그대로 나오고. 크로스본 건담은 또 크로스본 건담 대로 따로 나오기 때문에 시북이 킨케두로 활동하던 시대에 같이 살았던 토비아와 묘한 관계를 이루지만, 토비아가 그냥 기억 잃은 척 하는 평행 세계 파일럿 컨셉으로 나오고 눈치 빠른 애들은 그냥 알면서 속아주는 전개가 이어져서 시북과의 관계가 스토리 내에 제대로 반영되지는 않는다.

신 기동전기 건담 W는 히이로 이하 다섯 멤버와 잭스, 노인까지 나올 만한 애들은 다 나오는데. 다른 건담 참전작과 마찬가지로 스토리상의 비중은 적은 편이다.

반프레스토 오리지날 기체는 전작에서 사격 기체로 시작해 리얼 로봇/슈퍼 로봇으로 양자택일이 가능했던 반면. 본작에서는 격투 기체로 변했고 후속기체가 없어서 기체 자체가 바뀌지는 않는다.

다만, 판타지 컨셉에 맞춘 마법 로봇으로 비록 맵 병기는 없지만 자체 화력이 높고, 비행 타입에 이동력과 운동성이 높아서 회피도 잘하는 만능형 기체다. ‘사이버스타’ 계열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과 부주인공, 호프스까지 정신기 3인분에, ‘도그마’라고 해서 ‘SP회복/EN회복/EXC 1증가/주변 2칸의 적 약화/아군 유닛 1명의 텔레포트/범위 내 아군에게 다이렉트 어택+스매시 히트+혼+기백 걸어주기’ 등등 각종 지원 효과가 있는 액션을 사용할 수 있어서 보조 능력이 엄청나게 높다.

초반에는 무장이 적지만 스토리 진행에 따라서 각성 이벤트가 여러 번 나와서 새로운 무장이 추가되어 점점 강해져 앞서 말한 와타루와 콤비를 이루어 게임 플레이의 RPG 색을 강화시킨다.

주인공의 비중 자체도 전작 슈로대 V에서는 그냥 우주전함 야마토 소속의 파일럿 정도의 비중이었던 것이, 본작에서는 판타지 세계 주민으로서 교단을 탈주해 진실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가, 다른 세계에서 넘어 온 사람들을 맞이하여 그들을 이끌어 나가기 때문에 스토리의 중심에 있어서 진정한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주인공의 캐릭터 디자인과 공격 때의 모션이 좀 하늘하늘거리는 게 무슨 테일즈 시리즈에나 나올 법한 느낌이라 슈퍼 로봇과 맞지 않아서 그렇지, 주인공의 설정과 이야기 자체는 꽤 괜찮은 편이고. 주인공 기체도 마법+격투 컨셉이 신선하고 공격 연출이 생각 이상으로 박력이 있어서 꽤 멋지다. (특히 섬광의 3식 전광설화 연출은 필견이다)

주인공 전용 배틀 BGM도 엄청 좋다.

마징기신의 주역 기체인 ‘사이버스타’가 우정 출현하는데 전작의 휴케바인, 그룬가스트와 같은 케이스로 특전 코드가 있으면 1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전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마장기신의 스토리 비중이 없어도 마사키 자체가 스토리 참여도가 높은 편이라서 와타루와 함께 주인공의 초창기로 동료로서 자리매김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특전코드를 입력해서 1화부터 사용하는 게 좋다.

1화부터 개방시키면 나중에 최종 무기인 코스바 노바를 얻을 수 있는데. 특전코드가 없으면 그것도 얻지 못한다.

사이버스타의 맵 병기는 시리즈 전통대로 이동 후 사용 가능하고 적 유니트만 타겟팅해서 맵병기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데 후술할 자금/TACP 노가다 때 필수 유니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진 엔딩 루트가 따로 존재하고. 필수 조건은 48화 때 어둠의 제왕을 코우지나 테츠야로 격추, 에이스 파일럿 25명 이상 만들기, 이후 선택지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적이 나올거라 생각한다’를 선택하면 돌입할 수 있다.

최종화 때 주제가가 배틀 BGM으로 고정되고 전 유니트와 최종 보스의 회화 이벤트가 나오는 것은 전작과 동일한데. 전작의 스토리 테마가 ‘사랑’이라면 본작의 스토리 테마는 ‘희망’, ‘용기’라서 정진정명 용자의 이야기라서 전작과 또 다른 매력과 맛이 있다.

최종 보스 디자인이 좀 구려서 욕먹을 만 하지만 최종보스전 자체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의 마법사라서 본편 스토리는 이세계 판타지 색체가 짙고. 처음에는 약하지만 스토리가 점차 진행됨에 따라 강해져서 RPG 게임을 보는 느낌을 줘서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

이게 기존의 슈퍼로봇대전 스타일과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다르긴 달라서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다.

악당이 개심해서 착해지는 전개가 속출하는 와타루의 비중이 커서 그런지 몰라도 본편 스토리가 꽤 상냥한 구석이 있다.

아군이 되지 않고 적으로만 나오는 야잔, 라칸 등도 스토리상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남고. 전작에서 원작 이벤트가 재현되면서 비명횡사한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 멤버인 타냐, 일마의 생존 플레그가 존재하고, 진 엔딩 루트 한정으로 주인공의 라이벌까지 되살아나서 해피엔딩의 훈훈함은 전작 슈퍼로봇대전 V 이상이다.

다만, 이세계 판타지를 표방하고 있어서 무려 6개의 평행 세계가 나와서 세계관이 난잡한 구석이 있고. 신규 참전작을 밀어준 것 까지는 좋은데 구 참전작이 그냥 파일럿/유니트만 참전한 수준인 게 많아서 스토리 본편에서의 비중이 적은 게 많으며. 게임 제목이 슈퍼로봇대전인데 정작 슈퍼로봇이 홀대 받고 있어서 아쉬운 점이 있다.

겟타 로봇이 불참한 것과 70년대 슈퍼 로봇이 다이탄 3 하나만 남은 걸 보면 슈퍼로봇 올드 팬은 피눈물을 흘릴 만 하다.

USB에 SRWMUSIC 폴더 만들고 원하는 MP3 파일 넣어서 게임 내 음악 파일 교체하는 커스텀 BGM 기능과 유료 DLC 추가 시나리오 판매, 게임 종료 메시지도 여전히 지원한다.

본작도 한글화되어 정식 발매됐는데, 전작보다 음성이 더 많이 들어가 있어서 더빙 보이스 볼륨은 더 커 졌다.

결론은 미묘. 게임 시스템은 전작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새로 추가되거나 개선된 요소들이 게임 플레이를 한층 쾌적하게 해주고, 게임 난이도가 조정된 것 역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으며, RPG 게임 느낌 나는 본편 스토리가 기존의 슈퍼로봇대전 스토리와는 다른 스타일이라 이질감을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신선한 구석이 있는데, 마신영웅전 와타루의 비중이 상당히 큰 관계로 호불호가 갈려서 와타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게임 자체를 추천작이고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평작 수준에 그칠 것 같다. (전작 슈로대 V가 슈퍼 야마토 대전이었다면 이번 작은 슈퍼 와타루 대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여담이지만 전멸 노가다가 가능한데 전작보다 환경이 더 좋아졌다.

36화에서 적으로 나오는 크리스를 무한 격추시키는 것, 시크릿 시나리오 슈왈비네거의 비밀에서 황금 룬 골렘을 맵병기로 때려잡고 아군 전함을 그 범위 안에 넣어 전멸/리셋하는 노가다, 42화에서 부활하는 퍼플의 부하들을 맵병기로 잡는 노가다다.

자금만 얻는 것으로는 시크릿 시나리오 슈왈비네거의 비밀이 가장 효율이 좋고 작업도 빠른데 전멸/리셋을 전제로 두고 있어서 TACP는 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고. 자금과 TACP를 함께 얻는 노가다로는 42화 퍼플 부하들 잡는 노가다가 전함+결의+행동회복의 지원 효과까지 적극 활용하면 제일 좋다.

크리스 무한 격추 노가다는 36화에서 일찍 할 수 있다는 것 말고는 다른 노가다에 비해 효율이 좀 낮은 편이다.

이전 작에서는 자금 노가다의 필수가 쥬도/ZZ 건담이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마사키/사이버스타로 대체 가능하고. 맵병기를 가진 유니트가 워낙 많아서 대체 가능한 멤버가 꽤 있다.

덧붙여 본작의 주제가인 강철의 워리어즈는 이전 작과 같이 JAM Project에서 담당했는데, 게임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잼 프로젝트가 직접 한국어로 부른 버전이 존재한다. 잼 프로젝트의 2018년 내한 공연 때 콘서트 현장에서 라이브로 부른 것이다.


덧글

  • 운명의검 2019/04/25 13:22 # 답글

    음원도팔았습니다 한글버전은 정확히는 잼프 콜라보카페특전이었습니다
  • 잠뿌리 2019/04/28 03:01 #

    카페 특전이었군요. 팬서비스 엄청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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