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x사 R 2019년 19금 게임







1998년에 크로우드에서 만든 게임을 2003년에 리메이크한 작품. 타이틀 광x사는 광사. 즉 미친 교사의 줄임말이다.

내용은 명문 대학교 4학년인 주인공 이이다 하루스케는 실은 귀축의 본능을 숨기고 있어 이사장인 조모한테 부탁하여 여학교에 교생으로 부임하여 교생 실습 기간에 제자들에게 마수를 뻗는 내용이다.

본작은 3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인공은 같지만 ‘체육’, ‘미술’, ‘생물’ 등 3가지 교과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에 따라 나오는 등장 인물이 달라진다.

약점, 비밀, 고민 등 3가지 요소를 가지고 제자들에게 접근하여 공략해 나가는 것인데. 제목과 마찬가지로 능욕 씬이 주를 이루는데도 불구하고 게임 자체의 분위기나 화면은 그렇게 하드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거기다 사실 한 캐릭터를 노리고 능욕을 필두로 한 공략을 한다고 해도 종극에 이르러 엔딩에선 러브 모드로 돌입하기 때문에 다크한 분위기가 싹 사라진다.

주인공도 사실 귀축이라고 하기엔 너무 단순하고 야한 걸 좀 밝힐 뿐, 선택지에 따라 멀쩡한 행동도 하기 때문에 광사란 타이틀에 어울리지는 않는다.

교과에 따라 스토리가 3개로 나뉘어져 있고 멀티 엔딩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지만, 실제 엔딩은 10개가 채 안 돼서 볼륨은 좀 작은 편이다.

선택에 따른 분기가 다양한 것 같아도 결국 엔딩으로 귀결되는 루트는 한정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자유도는 좀 떨어지는 편이다.

시스템 중 유일하게 쾌적한 건 처음부터 컨트롤키로 메시지 스킵이 가능하다는 건데 이건 크로우드에서 만든 게임에서 항상 지원하는 거라 딱히 장점으로 꼽을 수도 없다.

리메이크작인데도 불구하고 작화가 예전 그대로라 솔직히 퀄리티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크로우드의 대표작인 ‘엑스-체인지’ 그림체인데 아마도 이 게임은 제목보다 그림체만 보고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난다!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결론은 평작. 타이틀이나 줄거리는 하드한 것 같지만 실상은 소프트한 게임이다.

다만 이 게임은 배드 엔딩이 몇 개 존재하며 그 중에서 죽음으로 직관되는 최악의 엔딩이 하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 외에 주인공이 암울한 미래를 맺은 엔딩은 스텝롤이 흐르지 않고 게임 오버란 문구가 뜬다.

여담이지만 1998년에 처음 나온 광x사는 음성 지원을 하지 않는데 2003년에 리메이크 된 이 작품은 풀 보이스를 지원을 한다. 그게 과거 작품과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덧붙여 이 게임에서 세월의 흐름을 볼 수 있는 한 컷은 극중 등장 인물이 게임 보이(미니 컴보이)로 게임을 한다는 거다. 1998년에 원작이 나와서 그런 것인데 2003년에 리메이크가 아닌 오리지날이 나왔으면 저 기기가 게임 보이 어드밴스로 바뀌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덧글

  • 먹통XKim 2019/04/24 00:34 # 답글

    추억이네요..예전에 하던 기억이.....
  • 잠뿌리 2019/04/24 19:36 #

    이제는 고전 게임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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