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 소녀대 걸즈 포스 2019년 19금 게임





2004년에 제로쿨에서 만든 게임.

정규 브랜드라고 하기보다는, 거의 반동인 브랜드에 가까운데 지금은 아예 회사 자체가 망해 홈페이지조차 사라진 제로 쿨의 두 번째 게임이자 최후의 유작이 되어버렸다.

내용은 퍼스트 컨택트로부터 수백년이 지난 뒤 두 개의 나라가 서로 싸움을 하는 우주 세기를 배경으로 한 전쟁물을 가장한 뿅뿅물이다.

근 미래, 혹은 우주 세기를 배경으로 군복을 입고 싸우는 미소녀를 테마로 한 능욕계 어드벤쳐 게임을 자처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억지로 뿅뿅을 해버리고 공략 캐릭터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갖는 전개가 장점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냥 축약하자면 하드한 에로와 순애의 공존이라 할 수 있는데.. 일단 능욕 게임인 것치고는 그리 음습하지 않고 심각한 장면이나 연출도 없으니 가볍게 즐길 수 있지만.

너무 밋밋한 게 단점이다. 게임 전체를 통틀어 선택 문이 거의 없다. 우주 세기의 전투를 주요 소재로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기체는 물론이요 전투씬 하나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냥 줄거리만 그럴싸하게 만들어 놓았을 뿐. 실제로 게임상에 제대로 써먹은 것 하나 없다.

H씬의 수위로 보자면 전작인 쥬엘 나이츠보다 몇 단계 낮은 수준. 양성구유와 촉수같은 소재는 다 사라졌고 좀 하드하다 싶은 건 소프트 SM 정도 뿐이다.

그냥 보통 능욕물의 배경을 현대가 아닌 우주로 바꾸어 놓은 느낌.

그리고 사실 능욕이라고 해도 공략 캐릭터 수가 원체 적고 H를 포함한 전체 이벤트가 너무 적어서 어째서 용량이 CD 2장이나 하는지 알 길이 없다.

내용 자체도 상당히 짧은 편이다. 처음부터 스킵 기능을 지원해서 마음만 먹으면 10분 안에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다.

선택문 2~3개 정도에서 최종 공략 캐릭터가 결정되면 그냥 해당 스토리 하나를 마저 보고 끝. 모든 캐릭터가 개별 엔딩을 가지고 있다는 것 정도가 유일무이한 장점이라고나 할까?

결론은 평작. 게임 내용이나 구성을 보면 그리 권할 만한 작품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작화 하나만큼은 윤기 흐르는 피부에 쭉쭉빵빵의 바디 라인 묘사가 마음에 들었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보다는 차라리 제로 쿨의 처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쥬엘 나이츠 크루세이더즈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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