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사마와 오네짱 2019년 19금 게임





2004년에 TRYSET에서 만든 연말 신작. 두근두근 신혼 생활 어드벤쳐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내용은 쇼타 체형의 고교생 주인공이 어느날 갑자기 옆집에 살고 있던 유카리 누나에게, 부모님이 정해주신 약혼자라면서 난데 없이 결혼을 하고 신혼 생활에 돌입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이번 작품은 TRYSET의 퇴보가 돋보이는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음란병동 24시와 그 이전 작품은 컴플리트 쇼케이스와 합작을 했으니 그렇다 쳐도 이번 작품은 합작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게임 기본 틀이나 배경을 컴플리트 쇼케이스 팀의 것을 그대로 차용했다.

문제는 게임 틀만이 아니라 선택지가 달랑 두 개씩이며 분기도 별로 없고 엔딩도 단순한 시나리오 형식까지 완전 똑같아서 정말 게임성이 팍 죽어버렸다.

엔딩이 달랑 두 개뿐이긴 하지만 그래도 병원이란 CG배경을 새로 그린 음란병동 24시 보다 더 창의성이 떨어진다.

신혼 생활을 소재로 한 게임은 상당히 많은데. 그런 게임들과 비교해볼 때 이 게임은 수준 이하다. 왜냐하면 주인공이 학생이라서 사실 상 신혼 생활의 재미가 제대로 표현되어 있지 않으며 오로지 뿅뿅만 가득 나오는데. 그게 주인공이 쇼타 체형이라, 마마 쇼타를 표방하는 컴플리트 쇼케이스&오시링 헤븐 스타일이 됐단 말이다.

TRYSET이 가지고 있던 특징은 이제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음란병동 24시는 최소한 주인공이 쇼타가 아니라 청년이었다.

주인공이 청년인가 쇼타인가에 따라 장르가 나눠질 정도인데 TRYSET은 청년 주인공으로 쭉 밀고 나갔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자면 18금 에로 코미디로 컴플리트 쇼케이스의 신작인 마마 클럽이나 오시링헤븐의 대표작인 가츠 보다도 더 구리다.

시스템적인 부분을 따지고 들자면, 기존의 게임은 선택지가 2개씩 밖에 없어도 최소한 이동할 수 있는 장소를 넣으면서 다양한 시츄에이션을 만들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이동 포인트조차 사라졌다. 그냥 지루한 텍스트를 넘기다가 선택지가 두개씩 뜨기만 할 뿐. 무성의의 극치를 달린다.

그냥 신혼 생활을 빙자한 뿅뿅을 즐기면서 장모님과 형수님, 학교 친구와 마누리 친구 등과 밀애를 즐기는데. 멀티 엔딩이라는 건 신혼 생활을 유지하되 마누라 몰래 해당 캐릭터와 간간히 뿅뿅을 한다는 거다.

즉 불륜이란 소재를 컴플리트 쇼케이스 스타일의 외도 엔딩으로 표출한 것이라 할 수 있기에 TRYSET의 색깔은 그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다.

일러스트 레이터만 TRYSET이 지금까지 만든 모든 게임에 참가했다 뿐이지. 그것만 빼면 컴플리트 쇼케이스의 게임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만든 팀 자체가 마마 시보리를 만든 C4라서 그런 걸까?

아무튼 결론은 비추천. 이 게임은 TRYSET을 퇴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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