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 풍속편 ~ 2019년 19금 게임





2004년에 나온 '크로우드'의 신작 게임. 자사의 게임인 How To 시리즈의 한 작품으로 부제인 '풍속편'을 보면 알겠지만, 풍속을 소재로 다룬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내용은 일본의 유명 번화가 스스키노를 모델로 삼아 만든 세계관에, 어느날 우연히 복권에 당첨되어 1000만엔을 탄 주인공이 평소 꿈에 그리던 풍속 투어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이 게임은 번화가 맵을 이동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는 방식으로 선택문은 정말 적지만, 그 대신 맵상에 이동하는 경로가 꽤 자유롭다.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세번 이동을 할 수 있는데. 일단 처음부터 모든 풍속 가게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거리나 주점에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 정보를 얻어야 한다.

풍속 투어가 주제다 보니 출현 캐릭터도 꽤 많은 편. 전형적인 히로인과 누님, 간호사, 여고생, 메이드, 유부녀, 웨이트리스 등이 메인 풍속계 캐릭터고 그와는 별개로 주점에서 만나는 아가씨와 트렌스젠더 아가씨(?), 차이나 드레스 누님 등도 있다.

하지만 사실 작화 퀄리티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라서 풍속을 주제로 했으나 H 강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여러 번 가서 친해지면 다양한 응응을 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풍속계 시스템을 이어 받고 있어서 대부분 주인공이 밑에서 시작한다.

소재도 사실 아주 참신한 건 아니다. 제작사는 풍속이라는 시츄에이션을 활용해 통상의 성인 게임에 없는 다양한 것을 제공한다 라고 하지만, 사실 풍속 투어는 이 게임에서 처음 나온 것이 아니다. 90년대 중반에 윈도우 용으로 나온 '동경 풍속 기행'에서 이미 다 쓴 것이다. 뭐 사실 동경 풍속 기행의 작화가 좀 엉망이라 이 How to 풍속 쪽이 더 낫지만 말이다.

결론은 비추천. 별로 새로울 것도 없고 화끈한 것도 없다. 그렇다고 MxS처럼 예쁘장한 그림체와 SM 풍속 게임치고 위화감이 들지 않는 아기자기한 내용을 가진 것도 아니니 그다지 재미가 없다. 그래도 동경 풍속 기행 보단 더 나으니 풍속 투어 소재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한번쯤 권해볼만 하다.

동경 풍속 기행보다 나은 게 하나 더 있다면. 각 캐릭터의 백 스토리가 있다는 것 정도?

여담이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성매매 금지법이 생겨서 전국의 집창촌이 폐쇄되면서 직업적인 명랑활동의 제재로 인하여 이 게임의 소재는 규탄 받아 마땅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게임의 배경은 한국이 아닌 일본이고 두 나라 사이의 공창 제도는 매우 다르니 그 점을 미리 염두해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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