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1 2019년 19금 게임





2000년에 멀티립에서 나온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인 '히든'을, 2004년에 속편이 나오면서 회사명을 유니콘 A로 변경. 2005년 6월 말에 시대의 변화에 맞게 시스템을 고친 후 모든 텍스트나 CG는 예전 그대로를 복구한 버전.

내용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성인 클럽을 찾게 된 주인공이 sm바의 여주인 리에를 만나면서, sm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일단 프롤로그에서 sm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나오긴 하지만. 정작 플레이 상에서 sm바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적은 편이다.

말이 좋아 아르바이트를 하는 거지. 실제로 일을 하는 건 열 줄 미만의 텍스트로 때워진다. 무엇보다 sm바의 여주인 리에는 공략이 되기는커녕 cg 한 장 없는 엑스트라 캐릭터로 나오며, sm바의 비중이 생기는 건 각 공략 캐릭터의 m엔딩 뿐이다.

sm바에서 일을 하는 건 단지 게임 진행에 필요한 아이템을 사기 위한 돈벌이 수단이다.

우선 기본적으로 3명의 공략 캐릭터가 나오는 게임으로. 서브 캐릭터도 몇 명 있긴 하지만 공략이 되는 건 아니고 해당 캐릭터의 H씬에서 나타나 집단 명랑 활동을 하는 거다.

3명의 히로인은 모두 만나는 장소나 계기가 다르며, 한 명을 만나면 계속 그 캐릭터만 만나야 하기 때문에 멀티 공략 같은 건 꿈도 꾸지 못한다.

일단 몇 번 만나다가 특정 선택지에 따라 M루트와 S루트로 갈라지는데. M루트는 주인공이 마조히스트가 되어 조교를 받는 거고 S루트는 주인공이 새디스트가 되어 역으로 조교를 하는 것이다.

6가지 패턴의 멀티 스토리를 띄고 있는데 솔직히 자유도는 전무. 특정 선택문을 고르지 않거나 약속 시간에 늦으면 바로 게임 오버를 당하고 만다.

그러니까 선택지의 존재가 단지 멀티 스토리의 루트를 결정하는 것 뿐. 별 다른 의미는 없어서 좀 지나치게 단순한 게임이 됐다.

스토리는 상당히 짧은 편. 내용은 SM이란 장르의 극한을 이룬다 라는 말은 좀 오바고, 어느 쪽이든 간에 단 한번의 조교로 눈에 콩깍지가 씌이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급 전개라서 이 스토리에 비하면 후속작인 히든 2의 주인공이 S나 M에 물 드는 과정을 심리적으로 잘 나타낸 편에 속한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몇 명 있긴 하지만 문제는 공략이 가능한 건 달랑 3명일뿐이란 게 너무 아쉽다.

에로 수위는 텍스트가 적어서 그저 그렇고. CG 같은 경우도 각각 1장씩일 뿐. 1장에 3컷 4컷 이런 개념이 없어서 확실히 옛날 게임 풍이다.

시스템은 구판의 경우 전체 창으로 밖에 플레이가 되지 않았지만, 2005년에 나온 이 재발매판은 시스템을 요대 시대에 맞춰 쾌적하게 바꾸었다.

하지만 5년 전 그래픽과 내용을 그대로 가져다 놓으면서 CG나 엔딩 하나 추가되지 않은 건 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엽기의 함 리뉴얼처럼 깔삼하게 만들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

진행은 전체 맵에서 이리저리 이동을 하는 건데. 체력이 %로 나오고 이게 0이 되면 바로 게임오버를 당한다. 그리고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 도보로 가면 30분이나 1시간씩 걸리는 거리를, 자동차나 전철 같은 걸 타면 더 빨리 갈 수 있게 만들었다.

이것도 그냥 텍스트 한 줄로 묘사를 끝낸 것이지만. 아무튼 기본적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아이템 혹은 선물 등을 사는데 다 돈이 들기 때문에 그것도 염두 해두어야 한다.

돈을 버는 수단은 매일 오후 6시에 시작하는 SM바의 아르바이트 뿐. 그것만 성실히 다녀도 어느 정도 돈이 생기니 그리 복잡하지는 않다.

결론은 평작. 개인적으로 후속편보다 이쪽이 작화가 더 마음에 들지만. 스토리가 지나치게 짧고 공략 캐릭터도 달랑 3명이라서 그리 실속은 없다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메인 공략 캐릭터 셋 중 하나인 모치츠키 레나는, 후속작인 히든 2에서도 주인공의 M 루트 전용 서브 공략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리고 거기서 SM바의 오너로 나오며 전속 노예인 포치는 이 히든 1편의 주인공이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3521169
8137
9667249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