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서곡 2019년 19금 게임





'루즈'에서 나온 18금 게임. 인격 파괴 어드벤쳐를 표방하고 있다.

내용은 수수께끼의 조직이 개최하는 세미나에 권유된 여성들이 능욕적인 강의를 받아 정신 붕괴를 당해 저속해져 가는 과정을 그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텍스트 선택형 어드벤쳐. 선택문이 적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주인공과 히로인인 미유키의 시점으로 각각 4챕터로 진행 된 다음 통합 챕터로 넘어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장르가 귀축으로 능욕으로 인한 정신 붕괴를 소재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배경 설정 자체는 꽤나 하드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솔직히 비쥬얼 상의 표현에 있어선 그다지 하드하지도 않다. 각 이벤트의 소재 자체는 능욕물의 기본을 지켰지만, 다른 능욕 게임과 비교해 볼 때 특별할 것이 전혀 없다는 게 큰 문제점이다.

CD-ROM버젼으로 먼저 나온 뒤 DVD 버젼으로 재출시됐는데 그런 것치고는 등장 캐릭터 숫자나 CG 장수, 이벤트 등의 종류가 너무 적다. 일단 이 게임의 기호는 세뇌지만 원체 가짓수가 적고 작화 자체도 게임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아서 눈에 많이 걸린다.

비쥬얼이 약하다 보니 스토리도 잘 살아나질 않아서 세뇌란 소재의 진가를 맛보기가 힘들다. 능욕 세미나를 하는 수수께끼의 조직은, 배경 설정만 보면 사이비 종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게임 상에서 구현한 건 너무 썰렁하다. 메인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으면서도 게임의 실질적인 배경이 되는 세미나는 상세하게 표현해야 하는데.. 이 작품에선 그런 이벤트 CG가 2장도 밖에 안 된다.

사바스란 13일의 금요일 밤에 벌어지는 마녀들의 집회를 말하는데.. 솔직히 그런 타이틀 제목이 과분한 작품이다.

멀티 엔딩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나, 각 챕터당 선택문이 기껏해야 한 두개 정도 밖에 안 뜨기 때문에 분기 자체가 적어서 자유도가 높다고는 할 수 없다. 스토리 전개가 하루를 표현한다고 할 때 주인공과 미유키의 개별적인 시점으로 반복되어 나와서 좀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아 있다. 보다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여러번 플레이 할 메리트를 주지 못한다 이 말이다.

여성 캐릭터에 한해서 풀 보이스 음성이라고는 하지만, 여성 캐릭터의 숫자는 달랑 4명 밖에 안 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DVD판까지 출시된 게 좀 황당하게 느껴질 정도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추천할 만한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능욕이나 귀축. 어느 뭐로 봐도 덜 만들어졌다. 게임 패키지 일러스트를 보고 기대한 사람은 크게 실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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