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리츄얼 바인드 -낙원의 환영- 2019년 19금 게임





'트라이 셋'의 업계 데뷔작. 장르는 보드 게임에 카드 배틀을 접목시킨 형식이 주를 이룬 18금 미소녀 게임이다.

내용은 주인공이 세 명의 친구와 함께 도시 전설의 진상을 폭로하러 갔다가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는 바람에 정신 세계에서 헤맨다는 내용이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어드벤쳐 파트와 보드 파트. 두 가지로 분류되어 있으며, 어드벤쳐 파트는 맵 이동 형식으로 공략 히로인을 비롯한 NPC를 만날 수 있다. NPC에게 정보를 얻어서 게임 공략 힌트를 얻고, 목표로 정한 히로인과 계속 만나며 호감도를 높여서 엔딩을 봐야 한다.

보드 파트는, 카드 룰렛 선택으로 맵을 돌아다니면서 아이템을 얻고 적 몬스터와 싸워서 레벨업을 하는 방식이다. 카드 배틀 같은 경우는 카드를 사용해 상대방이 가진 체력을 다 꺾을 때까지 싸우는 것이며, 네 가지 속성과 일정한 룰에 따라 카드 연속 공격도 가능하다.

TCG 같은 것과는 다르게, 특정 카드가 아니라 숫자가 적힌 카드로 싸우는 것이다. 맵 상에서 얻은 아이템은 전투 도중 사용할 수는 없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2명이 한팀이 되어 벌어져서 한 명이 기절하면 다른 한 명으로 교체하거나, 혹은 전투 도중 임의로 순서를 바꿀 수도 있다.

카드 배틀의 난이도가 그리 높은 게 아니고 처음에 하면 좀 재밌지만 쉽게 질린다는 단점이 있다. 보드 파트는 오로지 보드 그 자체의 이동과 전투만 반복할 뿐. 특정한 이벤트와 연관되는 게 아니며, 또한 이벤트 CG 역시 상당히 적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상당히 부실하다.

공략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4명인데, 5명째 부터는 각 챕터의 적 보스가 아군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1챕터의 보스는 스토리 상 별 문제 없이 아군이 되지만 그 다음 챕터부터는 특정한 아이템을 얻어야 죽이지 않고 살려서 아군으로 살을 수 있다.

여성 캐릭터에 한해서 풀 보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NPC에 해당하는 두 명의 여자 거주인도 음성을 가지고 있다.

캐릭터의 매력 정도는 평범한 편. 애초에 이벤트가 너무 적고 스토리가 짧아서 그런지 몰라도 모에할 만한 요소가 없다. 솔직히 이 게임이 플레이 타임이 긴 이유는 보드 파트가 클리어하는데 시간이 걸릴 뿐이지 어드벤쳐 파트는 지극히 짧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H씬은 커녕 공략도 되지 않으며 이름조차 없는 거주인 D. 2챕터의 보스인 안경 아가씨는 처음 봤을 때 마음에 들었지만 성우가 정말 좌절스러워서 바로 포기해버렸다.

결론은 보드 파트나 어드벤쳐 파트나, 뭐 하나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게임 같다. 처음 할 때는 재밌지만 너무 쉽게 질린다. 그래서 그런지 후속작이 나오지 않고, 이후에 나온 자사의 게임은 텍스트 선택형 어드벤처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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