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페티쉬 -핸드 잡의 장- 2019년 19금 게임





'에로고스'의 처녀작. 그리고 아마도 앞으로 당분간 계속 우려먹을 것 같은 간판 게임으로 타이틀 그대로 페티시즘 어드벤쳐를 표방하고 있다.

내용은 매우 간단하다. 주인공이 어느날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다가 수수께끼의 미녀에게 습격을 당한 뒤 벌어지는 페티시즘 욕망을 그린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 게임은 사실 솔직히 게임이라고 딱히 부르기도 뭣한 부류에 속한다. 공략 캐릭터는 달랑 두 명 뿐인데, 선택지가 무려 5개 미만인데다가 플레이 타임은 텍스트를 정독해도 약 30분. 스킵을 하면 8분 정도면 끝난다. 컵라면을 하나 끓여서 먹는 시간 정도에 끝낼 수 있다는 소리다. 이동의 자유는 없다. 호감도도 없다. 단지 누구랑 하느냐에 따라서 엔딩이 갈라질 뿐이다. 거기다 공략 캐릭터 중 한 명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이름 한번 나오지 않고 의문의 여성이라고 표기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DVD로 발매되어 용량은 쓸데 없이 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게임이 쿠소 게임이라던지 혹은 미완성된 게임이란 건 아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뭘 추천할 수 있냐면.. 18금 게임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에로라고 할 수 있다.

이 게임의 에로도는 일단 상상했던 것 이상이다. 분명 H 파트의 수도 각 캐릭터당 달랑 3~4가지 씩 밖에 없지만 서도 그 폭발력은 장난이 아니었다. 부제인 '핸드 잡의 장'이 의미하듯이 H 파트의 시츄에이션도 전부 다 핸드 잡이지만, 적어도 그것 하나 만큼은 진짜 극의를 보여준 느낌이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그 방식 자체가 '소니아'의 대표작인 '바이퍼'시리즈와 똑같은 애니메이션 형식이라.. 기본 게임은 물론이고 H 파트가 전부 다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바이퍼 시리즈 같은 경우는 H 파트 보다 이야기의 재미에 신경을 쓴 게 많았지만, 이 작품 같은 경우는 이야기는 아예 배제하고 H 파트에 개발력을 집중시켰기에 당연히 H 도가 높은 것이다.

주인공의 친구이자 연인 후보 비슷한 캐릭터는 별 메리트가 없지만, 주인공을 페티시즘의 욕망으로 이끄는 요염한 교사형 캐릭터는 최고다! 아마도 이 시리즈에 고정 출현하는 캐릭터 같은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무척 기대가 된다.

바이퍼 시리즈와 비슷한 걸 또 하나 꼽자면 기본적으로 단편이 아닌 장편. 즉 시리즈물이란 소리로 이 작품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후속작이 무려 다섯 개나 발매 예정됐다. 후속작의 부제는 흉부이완 운동의 장, 구강운동의 장 등이 있어 어떤 내용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결론은 이야기의 재미라던가 혹은 게임성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절대 비추천. 하지만 에로도가 높은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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