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이언스 2019년 19금 게임





쇼타의 본가 '컴플리트 쇼케이스'에서 나온, 역시나 쇼타를 소재로 한 에로 코미디. 비밀 싶은 검 시리즈와 다른 게 있다면 배경이 동네가 아닌 학교라 학원물이 됐다는 것 정도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주인공이 동아리 권유로 시끄러운 교정에서, 과학부의 입부 권유를 한 선배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이야기의 주체는 주인공의 첫사랑인 과학부 선배 '사쿠라 사쿠라'가 아니라, 과학부 부장 '요시자키 모모코'이며, 타이틀인 사랑하는 사이언스 그대로 과학과 연관된 다양한 시츄에이션을 가지고 있다.

요시자키 모모코 같은 경우는 전작인 나는 어린양!?에 나오는 화학부 부장 캐릭터의 발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주역인 만큼 독특한 개성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 일본의 혼혈아이면서도 아버지의 영향으로 칸사이 사투리를 쓰고 보디콘인 어머니 덕에 가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가 하면 과학부 부장이 된 경유가 특촬물에 나오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동경했기 때문이라고 하는 등등 재미있는 설정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 이외의 캐릭터를 보면 햇볕에 검게 그을린 피부가 매력적인 육상부 에이스와 도끼로 이마 깐 머리 스타일이 좀 눈에 걸리는 도서부 위원장, 그리고 모모코의 외국인 어머니인 화학 교사와 육상부 고문, 여교사 등등 비교적 학원물에 걸맞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 중에 가장 눈에 띈 캐릭터는 사실 스토리 상에서는 별로 비중이 없는 육상부 고문 선생이다. 뭐라고 할까 체형을 보면 근육질이긴 한데, 더 갓츠! 시리즈의 주인공인 '타카자와 미나코'스타일이 아니라 정상 기호의 사람도 호감을 느낄 정도로 잘 빠진 몸매에 근육이 적당히 잘 붙어 있고 배에 새겨진 왕자가 오히려 매력적인 스타일의 캐릭터였다는 점이다. 이 게임의 작화가가 메이비 소프트 시절에 맡은 '벚꽃 일기'와 '나는 어린양!?'에서 근육녀 스타일이 타카자와 미나코였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매니악적으로 볼 때 상당한 혁명적인 시도가 아닐 수 없다.

아무튼 이번 작품부터는 이동 방식이 텍스트 선택 형으로 돌아가 '오시링 헤븐' 스타일로 변모했다. 주된 배경이 과학부다 보니 매일 방과 후 과학부에 갔을 때 실험을 하게 되는데, 이때 모모코가 말한데로 약 조합을 잘하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벤트가 나오지만 약 조합에 실패하면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다.

메인 공략 캐릭터는 모모코와 사쿠라, 야오이 등의 세 명으로 끝. 의외인 건 모모코와 맺어지는 진 엔딩은 그래도 모든 게 다 제대로 나온다는 것 정도? 왜 이런 말을 하는가 하면 비밀이고 싶은 검 시리즈에서는 진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유키와 맺어져도 결국 서로 다른 동네에 살기 때문에 떨어져 사는 엔딩이 나왔기 때문이다.

결론은 개인적으로 나의 비밀 체험 보다 좀 더 나은 작품이란 거다. 왜냐하면 이쪽은 기본적으로 학생과 학생과의 시츄에이션이 많아서 쇼타적인 느낌이 덜 들고 또 주제 배경이 과학부 실험이다 보니 코믹한 연출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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