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노예 2 2019년 19금 게임





'키스'의 대표작인 '커스텀 슬레이브'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내용은 고등학생인 주인공이 어느날 우연히 도서관에서 수수께기의 고서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게 실은 마도서로, 악마가 불쑥 튀어 나와 주인공과 조건 없는 계약을 맺고 노예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줄거리는 대충 이렇지만 실제 게임 상의 스토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커스템 레이드란 게임 자체가 스토리에 신경을 쓴 게임은 아니다. 이 게임의 주제는 자기 자신만의 노예를 만드는 것으로 전작과 동일하다.

장르로 따져 보면 육성 시뮬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기원을 찾아보면 아무래도 오래 전에 F&C에서 나온 결혼을 소재로 한 가상 현실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커스텀 레이드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커스텀 슬레이브 1의 기본적인 시스템 인터페이스는 커스텀 레이드와 상당히 흡사했다.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가보면 전작으로 부터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 나온 게임이라 용량은 CD 2장으로 늘어났고 에디트 모드가 비약적으로 발전을 해서 그 패턴은 무려 4자리 수가 넘는다. 하지만 그게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고 오리지날판이 발매된 이후로 플러스 팩이 나오고 또 플러그인이 끊임없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노예는 기본적으로 학생 형과 여교사 형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두발 색깔을 시작으로 눈동자 색, 가슴 사이즈, 절벽 위의 앞핀 색깔과 크기, 머리 스타일, 문신, 복장, 성격, H 경험 횟수, 안경, 체형, 쓰리 사이즈, 키, 몸무게 등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본편을 진행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의뢰를 받아 육성 조교한 노예를 팔아서 돈을 번 다음 그것으로 자기가 원하는 파츠를 새로 사야한다.

커스텀이 붙은 게임의 전형을 생각하면 알기 쉬울 것이다. 좀 더 쉬운 설명을 하자면 아머드 코어를 한번 떠올려 보기 바란다.

스텟치의 구성이라던지 타이틀 화면에서의 에디트 모드를 보면 삼국지 파워업 키트가 생각난다. 에디트 전문 모드의 경우는 확장팩에 해당하는 플러스를 깔지 않으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주인공 역시 노예와 마찬가지로 능력치란 게 따로 있기 때문에, 레벨이 낮으면 실행할 수 없는 조교 모드가 존재한다. 학생 형이든 교사 형이든 잘 키운 다음에, 조수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옥션에서 이미 만들어진 노예를 경쟁을 통해 구입할 수 도 있다.

조교 모드는 그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고 음성 모드도 탑재되어 있지만 단점이 있다면 쓸데 없는 곳에 텍스트를 많이 썼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오프닝에서 주인공이 마도서를 구하는 장면을 스킵하면서도 엄청 짜증이 났었다.

게임의 일반적인 전개는 자신이 만든 노예를 육성 조교하는 시뮬레이션 파트인데, 약 100회 정도의 조교를 하면 바로 엔딩을 맞이하는 프리 시나리오 스타일이다. 온라인 대응까지 되서 다른 플레이어와 교류를 하며 각자의 캐릭터를 가지고 집단 레크레이션 활동까지 할 수 있는데.. 그건 진짜 에로 게임 역사상 최초의 시도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불만이 한 가지 있다면 역시 원화의 문제다. 아무리 에디트 요소가 무궁무진하다고 할지라도 도안은 결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점을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이다.

일단 육성 조교라는 점에 있어 기호가 맞다면 추천을 하고 싶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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