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면접관 2019년 19금 게임





'의매 히토미'로 업계 데뷔를 한 '머큐리'의 차기작.

내용은 대기업의 인사부장으로 취임한 주인공이 실은 진 귀축으로 이성과 귀축 사이를 두고 우왕좌앙하면서도 면접을 보러 오는 여성들을 착실하게 능욕해 나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기본적인 장르는 회사 내의 사무실, 정확히는 면접실에서 능욕 ADV. 하지만 면접관이란 소재에서 쓴 건 주인공이 인사부장이며 면접을 보러 온 여성들을 능욕한다 라는 것 뿐이라서 너무 밋밋하다.

H 파트의 배경은 오로지 면접실 안 밖에 없고, 돌입 과정도 단지 주인공이 귀축의 파동에 눈을 떠 면접을 보러 온 여성의 욕구불만과 본질을 단숨에 파악해 강간마 108체위 40단 콤보라도 하듯 응응을 해버리기 때문에, OL물을 바라는 사람은 실망을 할 게 분명하다.

시스템 인터페이스는 간편한 편이지만, 선택문이 없다는 게 치명적인 문제점이다. 유저가 할 수 있는 건 단지 면접의 대상을 고르는 것 뿐. 나머지는 모두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준비된 텍스트만 왕창 나올 뿐이다.

쉽게 말을 하자면 자유도가 극히 떨어지고 게임 플레이 하는 맛이 나쁘다. 엔딩은 한 개가 아니라 멀티 형식으로 되어 있고, 하렘 엔딩까지 있긴 하지만 정상적인 엔딩이 하나도 없다는 게 좀 마음에 걸린다. 이왕 그렇게 만들거면 초살 귀축으로 나가야 하는데 게임 내용상 꼭 그렇지도 않기 때문이다.

표현의 강도라고나 할까? 원화 자체가 능욕에 그리 어울리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천재 귀축 주인공의 활약은 별로 시원치가 않다. 귀축 귀축 말은 잘 하지만 실속이 전혀 없다 이 말이다.

타겟의 정보를 철저히 파헤친 뒤 치밀하고 교활한 계략을 사용해 외부와의 교류를 끊어 버린 뒤 고립시킨 다음 겟츄 해버리는 형식을 기대했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니 재미가 없는 것이다.

사실 주인공은 말이 좋아 주인공이지 게임 상에 차지하는 비중이나 활약은 극히 적다. 차라리 주인공의 직속 부하로 모든 걸 다 해결하는 먼치킨 캐릭터 '야요이'쪽이 더 진 귀축 주인공에 가깝다.

주인공은 무엇인가를 오로지 야요이의 정보와 활약에 의존하여 목적을 달성하기 때문에 인사 부장이란 설정에 있어서는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지만 귀축 주인공 본질에 접근해 보면 정말 매력이 없는 캐릭터다. 그래서 감정을 이입하는 문제 이전에 한 명의 캐릭터로서 그다지 정이 가질 않는다.

아무리 이성과 귀축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주위에서는 귀축 잠재성을 인정 받아 유능한 귀축인으로 취급을 받는다고 해도.. 게임을 하는 유저로선 전혀 납득을, 전혀 이해를 못하겠다(억울하면 순간 능욕살이라도 써서 히로인 전원을 초살해 버리라는 말이다!)

H 파트는 평균은 넘는 수준. CG가 어드벤쳐 파트에서 나온 전신 일러스트는 잘 그려졌지만, H 파트에서 꼭 이상하게 신체 부위가 어긋나 있거나 비례가 맞지 않는 게 눈에 띄긴 하나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을 정도의 수준이다.

자유도가 높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선택지를 늘릴 수 없다면 차라리 H 시츄에이션이라도 다양하게 만들었으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야요이의 매력 말고는 그다지 건진 것이 없는 평범한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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