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린양!? 2019년 19금 게임





1999년에 '메이비 소프트'에서 나온 게임. 벛꽃 일기의 속편이 아니라 오히려 그전에 나온 UP!로 회귀를 한 쇼타 게임이다.

줄거리는 전 기숙사에 '만물에 사랑을'이란 모토를 가진 미션계 스쿨 성 에마니엘 학원에서, 수녀로 이루어지 교직원과 학생들이 주축을 이룬 생도회에서 극비리에 7명의 미소년 신입생을 어린 양으로 분류해 잡아와서 속칭 '사육제'라고 하는 외설 축제를 즐겼는데.. 그 문제로 두 세력이 충돌을 하고 각각 3명의 신입생을 겟츄. 마지막으로 남은 한 명인 주인공을 누가 먼저 손에 넣느냐에 승패가 걸린 마당에, 주인공은 그 사실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평소 좋아하고 있던 동급생 '마키코'에게 고백을 하려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역시 메이비 소프트의 명성에 걸맞는 뽕빨물로 이번 작은 기본적으로 학원물이라 할 수 있는데 대책없이 엽기발랄하고 분명 쇼타물인데도 불구하고 기호 코드는 언니 모에와 연상녀 모에이기 때문에 꽤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기존에 자사에서 나온 '하이스쿨 X 데이즈'같은 게임 보다 훨씬 낫다고나 할까?

일단 기본 시스템은 학원 내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이벤트를 체험하는 것으로 이동 전에 교직원과 생도회의 시점을 보여주면서 주인공을 겟츄하는 작전은 어떻게 됐는가? 문화계 체육계 특수 부대를 보내라! 라는 식의 화면이 먼저 나온 뒤.. 거기에 맞춰 알아서 찾아가면 해당 캐릭터가 주인공을 유혹하는데 이때 약 4번 정도 유혹에 넘어가면 교직원이나 생도회 측에게 붙잡혀 사육제의 신호탄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막 튕기면서 정해진 날짜를 다 보내면 자동적으로 히로인인 마키코에게 고백을 해서 잘 사귀는 해피 엔딩이 나오며, 그 이외에 서브 캐릭터인 체육 교사나 화학부 부장 등을 공략해 맺어질 수도 있다. 멀티 엔딩 제로 5개 정도의 엔딩이 준비되어 있다.

코믹컬한 음악도 좋고 분위기도 상당히 경쾌한데 가장 큰 장점은 캐릭터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본래 메이비 소프트의 게임은 스토리는 영락 없는 삼류 뽕빨이라서 캐릭터의 매력으로 승부를 거는 스타일인데 거기에 딱 맞췄다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교직원 생도회 그 어느 쪽 소속도 아니면서 주인공을 도와주는 쾌걸 모르. 이 캐릭터에 대해서는 나중에 인물란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일단 전체적으로 볼 때.. 정상적인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는 게 마음에 들며 또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히로인 마키코도 언뜻 보면 정상인 것 같지만 진 엔딩에서 나오는 CG의 내용은 사실 생도회나 교직원 보다 더 불건전하다.

해당 엔딩은 없지만 각 세력의 소속이 되어 주인공을 노리는 캐릭터 같은 경우 그 숫자가 꽤 많고 시츄에이션도 다양하기 때문에 즐길만한 요소는 충분히 많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쾌걸 모르의 엔딩이 없다는 것 정도?

결론은 주인공이 쇼타란 점만 빼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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