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파이세스 2019년 19금 게임





2004년에 'CYC'에서 만들고 '쥬라쿠'에서 발매한 게임.

내용은 마법 의사인 주인공이, 치료를 빙자해 환자 '이리'를 조교하는 조교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의 주체는 바로 이리의 다중인격으로.. 서로 다른 여섯 개의 인격에 따라 외형도 완전히 달라진다. 이야기의 근본 소재는 연인을 잃고 큰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진 주인공이 자신만의 환상 세계를 만들어 가족 친지와 스스로를 투영하여 생겨난 존재들과 얽히고 섥히는, 일종의 패러렐 월드 물이라 할 수 있는데 게임 자체는 소재 만큼이나 그리 거창하지 않다.

CYC에서 만든 것 만큼 시스템 인터페이스는 꽤 편리한 편인데.. 문제는 바로 조교에 있다. 조교 메뉴는 10개도 채 되지 않고 그 중 몇 가지는 2회 째 새로운 CG가 나오긴 하나 그 이상의 변화나 발전은 없다. 조교의 실행에 따라 패러미터가 변하는 것도 아니고 호감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다른 인격을 끌어 낼 때는 조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약품을 섞어서 크게 '성' '마', 작게 '해' '달' '별'등의 순서를 맞추면 된다. 게임 설정상 치료는 사실 이게 전부고 능욕 조교는 어디까지나 주인공의 취미에 불과하다. 그래서 능욕을 하지 않고 치료만 계속 해도 충분히 엔딩에 도달할 수 있다.

H 파트는 조교물 답게 BDSM계열이지만 스카톨로지 같은 혐오스러운 것은 없고 판타지 배경에 걸맞게 촉수와 슬라임 계열의 시츄에이션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조교 메뉴가 적어서 별로 재미가 없다.

보디콘 연상녀, 외형과 다르게 속박과 스팬킹을 즐기는 M녀, 딕걸 성향의 S녀, 보이쉬한 마족 빈유녀, 긴 흑발에 하얀 피부를 가진 일본풍의 미소녀, 안경 하녀, 반 고양이 소녀, 노출광 엘프 등등 기호는 다양한 편이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공략 캐릭터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공략 가능한 캐릭터는 히로인 이리를 비롯해 이리의 다중인격 중 다섯 개의 인격이다. '아레사'를 제외한 나머지 인격은 주인공의 어머니, 누나, 여동생, 후배 등을 투영한 것이라서, 이리를 죽음으로 몰게 했다는 죄악감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간 주인공과 맺어질 수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게 가장 큰 불만이다. 보디콘 엘프인 '셀세나'와 다중인격 중 유일하게 여왕 마마라고 부를 만한 '아레사'가 공략이 되지 않는 게 너무나 아쉽다. 직속 하녀인 '뮤티카'와 반 고양이 소녀와 응응을 하는 것도 적지 않게 나오긴 하나, 그녀들 또한 서브 캐릭터에 불과할 뿐 특정 엔딩은 없다.

뭐 그래도 배드 엔딩을 제외하고 각 히로인과 맺어지는 엔딩은 순애 지향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편이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좀 더 신경써서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최소한 전 캐릭터 엔딩이라도..)

여담이지만 이리를 포함한, 그녀의 다중 인격 캐릭터는 환상 세계 속에서 만큼은 전부 다 본디지를 착용하고 나온다는 점도 꽤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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