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이치야 2019년 19금 게임





2003년에 나온 작품으로 거두절미하고 본론을 말하자면 무녀를 소재로 한 뽕빨물이라고 할 수 있다.

줄거리는 주인공이 피가 이어지지 않은 동생과 함께 살아가는데, 어느날 갑자기 동생이 행방불명되면서 어머니의 고향 섬에 있다는 편지를 받은 뒤 그곳으로 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시스템은 전혀 새로울 것은 없는, 구시대적 텍스트 어드벤쳐. 자유도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멀티 엔딩이고 게임 오버 이벤트도 있다. 스토리 전개는 주인공이 행방불명된 여고생의 발자취를 찾으면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과 고향 섬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의식의 실체를 파헤치는 사건 수사 형식인데 음악은 나쁘지 않지만 캐릭터 디자인이 굉장히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캐릭터 디자인은 로리. 하지만 아무리 시대가 로리를 바란다고 하지만 이런 소재의 게임에 로리를 등장시키는 것은 뭔가 핀트가 어긋나도 단단히 어긋나 있다. 가장 큰 예를 들어 볼 때 고향 섬의 본가에 갔더니 왠 수행인이 찾아오더니, '당신의 시중을 들기로 한 **입니다.'라는 틀에 박힌 대사를 하고 그날밤 아주 당연스럽게 응응을 하는데.. 수행원의 디자인은 로리다. 주인공 동생 보다 더 어려보이는데 말투는 완전, 이런 시츄에이션에서 흔히 나오는 철벽 내숭 메이드나 혹은 보디콘 수행원이란 말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H 시츄에이션은 완전 초절 할렘물로 4인의 무녀 캐릭터와 동등하게 놀이를 하지 않으면, 갑자기 한 명이 콱 죽어버려서 사건의 원흉이라 할 수 있는 여우 가면 할머니?한테 죽는 엔딩으로 이어진다. 쉽게 말을 하자면 누구 한 명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게 아니라 섬을 돌아다니면서 사춘기 소년의 억압된 욕구를 풀며 질풍노도의 시기를 순조롭게 마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H 파트의 경우 그 시츄에이션이 다양하지 않거니와 얼굴은 분명 로리인데 탈의를 하고 나니 중간 크기의 가슴을 가진,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좀 굉장히 불균형스러운 몸을 하고 있어서 에로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무녀 뽕빨물이란 소재 자체는 그다지 참신하지 않지만 일본의 축제 하츠마리를 소재로 한 H 파트 만큼은 충분히 독창적이었다.

단, 이 파트의 경우 아마도 철저하게 취향을 탈 것 같은데.. 전문 용어로 뭐라고 부르는 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히로인들이 스모 선수 옷을 입고 나와서 집단 레크레이션을 벌이는 게 나온다. 낮 시간에는 맨투맨. 밤 시간에는 집단 활동을 통해 사랑을 나눠야 한다.

결론을 내리자면, 개인적으로 비추천작이다. 원화가 게임 분위기랑 상당히 맞지 않거니와 에로도도 약하고 스토리도 재미 없고 오컬트를 가미한 미스테리물인데도 불구하고 고어하거나 충격적인, 혹은 대 반전의 연출 같은 건 전무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주역이 무녀들이긴 하나, 무녀 복을 입고 나오는 것 보단 사복을 입거나 혹은 전라로 등장하는 씬이 더 많으니 무녀 매니아들에게도 자신있게 권하지는 못하겠다.

딱 한 가지 취할만한 장점은 의외로 괜찮은 오프닝 곡 정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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