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 - 긴박의 관 완결편 - 2019년 19금 게임





XYZ의 간판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긴박의 관'의 속편. 달랑 두개 뿐이지만 타이틀 그대로 긴박의 관 시리즈를 종결시키는 작품으로 조교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긴박의 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자면 18금 게임 업계 최초로 조교 시뮬레이션이란 장르를 개척한 '필&케이스'의 'SEEK'시리즈와는 약간 다른 개념을 갖춘 작품이다. 아주 쉽게 설명을 하자면 성인용 프린세스 메이커라고 할 수 있다.

배경 설정상 전작의 주인공과 히로인은 못된 형을 내쫓고 무사히 결혼에 성공.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지만, 아이가 장성할 무렵 교통 사고를 당해 죽게 된다. 내용은 그 장성한 아이가 막대한 재산을 물려 받는 걸 시기한 큰 아버지의 아들이 여자 한 명을 데려와서 자기 아버지들처럼 조교 대결을 하자고 제안을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일단 전작이 도스용인데 반해 이번 작품은 윈도우 95용이기 때문에 모든 점이 다 발전했다. '프린세스 메이커 1'과 '프린세스 메이커 2'의 차이를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

등장 인물이 주인공, 라이벌, 조교의 대상이 된 소녀. 달랑 셋 뿐이란 게 전작과 같아서 좀 아쉽지만.. 시스템 인터페이스적는 훨씬 발달했다. 전작 같은 경우 조교를 할 때 화면이 작은 CG 한 장으로 때웠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프린세스 메이커 2처럼 SD 캐릭터들이 나와 다양한 움직임을 선보인다.

기본적으로 일반 명랑 활동과 BDSM류의 조교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라이벌과의 설전도 벌일 수 있다. 전작처럼 횡 스크롤로 전개되는 미니 대전 액션 게임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양초와 채찍을 던지며 싸우는 게 아니라 스트레이트와 훅 등을 번갈아 사용하는 권투 형식으로 바뀌었다.

조교는 주인공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라이벌인 사촌 형도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계산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히로인 뿐만이 아니라 주인공들 역시 체력 수치를 따로 가지고 있으니 조교와 휴식, 방해 격투를 적절히 사용해야한다.

전작은 조교 메뉴를 달성한 뒤 특정한 날 밤에 히로인이 누구의 방에 찾아가냐에 따라, 그 달의 조교 성과가 결정되는데 이번 작품의 경우는 그런 요소가 사라졌다. 그 대신 대화 메뉴가 새로 생겨서 라이벌과 히로인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코스츔의 경우 다섯 개 정도가 준비되어 있는데, 어떤 코스츔을 하고 있냐에 따라 조교를 통한 능력치 상승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아무거나 막 입히면 안된다. 스테이터스 수치는 신체 부위 별로 구성되어 있다.

BGM같은 경우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엔딩 보컬곡 하나 만큼은 의외로 좋았다.

엔딩은 전작처럼 멀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그 종류도 훨씬 많거니와 시츄에이션도 한층 다양해졌다.

폐인이나 공중 변소가 되는가 하면 역으로 주인공과 라이벌 측이 노예가 되는 하드한 엔딩은 물론이고 살해 당하거나 혹은 히로인이 탈출하는 엔딩도 있지만, 유산 상속을 하지 않고 히로인과 저택을 나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과 라이벌인 사촌 형과 야오이에 눈을 뜨는 황당한 엔딩도 있다.

육성 시뮬레이션에 멀티 엔딩이라는 기호로 여러 번 플레이할 맛이 난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은 후에 '핑크 파인애플'에서 애니메이션화되어 총 2편짜리 OVA가 발매됐다. 애니메이션 판은 게임 상에 나오지 않는 오리지날 스토리로 전개되며 그냥 단순히 죽는 것보다 더한 파극을 맞이하는 배드 엔딩으로 끝난다.

덧붙여, 이번 작품의 일러스트 레이터는 현재 '트라이 셋'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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