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루이 미라이 2019년 19금 게임





'크로스 채널'로 현지에서 적지 않은 인기를 끈 '플라잉 샤인'에서 2003년에 발매한 게임으로 '페티시즘 어드벤쳐'를 표방한 작품이다.

스토리 없는 게임은 만들지 않겠다 라는 제작사의 이념에 걸맞는 게임으로 내용을 요약하자면, 신문 부에 속한 주인공이 교내 유령 소문의 진상을 조사하다가 괴인에게 목이 졸려 죽을 뻔 하다가 우연히 헛간에서 15년 전의 과거에 살고 있는 소녀와 메세지가 연결되는데, 15년 후인 현재 그녀가 살해 당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고 그녀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교내에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심리 치료 클럽이 매춘을 조장하고 있다는 괴문서를 입수하면서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 전개는 주인공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 나가는 게 중심이 됐는데.. H씬의 대부분은 주인공이 아닌 다른 인물들의 능욕이나 윤간 씬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H물 자체로서의 재미는 거의 없다.

2004년을 배경으로 한 주인공의 시점과 15년 전인 1989년을 배경으로 한 과거의 소녀 시점으로, 이야기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는데 확실히 두 세계의 교합점과 5일 동안 살해 사건이 벌어진 과거를 뒤집기 위해 주인공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 나가다 숨겨진 사실을 발견하는 것 등등 긴장의 완급 면에 있어선 제법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선택지가 별로 없거니와 CG 수도 엄청 적고 또한 주인공이 직접 명랑 생활을 하는 것 이외에는 전부 다 능욕 윤간이기에, 아무리 페티시즘을 게임 특징으로 넣었다 할지라도 대략 난감할 따름이다. 과거 회상 편은 선택지가 아예 없고 또 엔딩은 달랑 3개 뿐이라 자유도가 극히 떨어지며 또한 여러 번 플레이할 이유도, 재미도 부족하기 때문에 명작 게임은 될 수 없다. 그리고 솔직히 주인공이 15년 전의 과거에 살고 있는 소녀와 목소리가 통했다고 해도; 갑자기 반해버린다는 시츄에이션은 쉽게 공감이 가질 않는다.

뭐 그래도 스토리에 제법 신경을 썼다는 건 인정하겠지만, 보는 재미가 있을 뿐. 플레이를 하는 재미가 없는데 그렇다고 비쥬얼 노벨도 아니니 답답할 따름이다. 크로스 채널을 낸 다음에 발표한 작품으로서는 팬들의 기대에 못미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609802
5243
9469786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