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의 함 제 2장 2019년 19금 게임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 PC9801과 윈도우 3.1용으로 발매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는 '엽기의 함'의 후속편. 전작에서 주인공과 함께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무적의 경비원 '사이토 하지메'가 젊었을 때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전작은 텍스트 어드벤쳐였는데, 이번 작은 정해진 필드 내를 돌아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는, 쉽게 예를 들자면 'ELF'사의 간판 게임인 '동급생'처럼 바뀌었다. 그래서 게임 진행이 한층 더 빨라지면서 시스템 인터페이스도 좋아졌다.

'유작'의 원화가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가 바뀌지 않고 다시 작화를 맡았으며 그 퀄리티도 한층 상승시킨 점이 메리트가 있다.

배경은 전작 같은 경우 백화점이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유원지로 바뀌었다. 등장 인물과 CG수가 배로 증가하면서 갈 수 있는 장소와 더불어 공략 시나리오도 증가했기 때문에, 전작 만한 속편이 없다 란 말을 무색하게 만들 몇 안 되는 게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게임 분위기나 방식 자체는 전작과 비슷한, 연애보다는 연쇄 살인에 대한 추리를 중점으로 둔 스토리로 플레이어는 말과 행동을 할 때도 하나 하나 신중하게 해야한다.

강제 이벤트가 있어서 자유도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등장 인물과 공략 시나리오가 많기 때문에 여러 번 플레이할 가치가 있다.

메인 캐릭터 의외에 조연 캐릭터 역시 빛을 발하는데 비공략 캐릭터와 심지어는 남자 캐릭터까지 매력이 있을 정도다. 쓸데없이 나오는 인물은 없고 전부 다 크고 작은 일로 이 사건, 혹은 인물과 연관이 되어 있다는 건 충분히 장점에 속한다.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두 개의 갈등 구조를 하나로 섞으면서 플레이어의 추리를 요구하며 반전의 묘미까지 곁들어 있다. 등장 인물의 일러스트는 말할 필요도 없이 좋고 성격 또한 다 매력적이라서 스토리와 캐릭터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게임이라 할 수 있겠다.

BGM도 괜찮은 편이고 음성 지원도 되며, XP 실행도 잘된다.

단점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굳이 한 가지를 꼽자면 서브 캐릭터의 엔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불만 사항에 불과하다)

여담이지만 정말 뒤늦게, 작년에 총 3화 완결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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