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무라 병동의 사람들 2019년 19금 게임





엘프 산하의 실키즈에서 만든 명작 18금 어드벤쳐 게임.

엄청난 왕자병이 있는,황당한 행동 덕분에 3류잡지에 우스개거리로 자주 나오지만 추리,판단,정보수집등 탐정으로서의 능력만큼은 탁월한 주인공 가이바로 타쿠마로는 어느날 탐정 료코와의 다툼으로 다리골절상을 입게 되고 병원에 실려오게 된다.

하지만 이때 집세 연체라는 이유로 집주인 미꼬시바는 그를 아예 쫓아버린다. 퇴원해도 갈 곳이 없게 된 가이바로. 그는 이 병원에서 알수 없는 원장의 자살사건이 일어났고 그것에 관심을 가지던 중 원장 부인 아키코로부터 원장이 자살한 것이 아닌 타살이라는 것을 밝혀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는 그 천재적인 두뇌로 진실을 하나하나 밝혀내기 시작한다.

라는 줄거리를 가진 이 게임의 장르는 추리 어드벤쳐다. 하원기가의 일족에서 한 단계 발전해 추리성을 곁들였기 때문에 드디어 작품성을 갖게 되었다.

추리가 아주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꽤 흡입력이 있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원기가의 일족과 마찬가지로, 세 명의 캐릭터와 엔딩을 볼 수 있지만 그 대신 게임상에 등장하는 여자 캐릭터 중 병약 소녀 모모코와 세일러복 가나와의 H씬은 없다.

하원기가의 일족과 투 하트 등의 한글화로 유명한 사과 나무팀이 한글화를 한 것이라 번역상의 문제는 전혀 없다. 하원기가의 일족과는 다르게 전연령 버젼이라고 해서 H씬의 텍스트를 개그로 바꾼 것도 있지만 이후 어덜트 패치가 나왔다.

이 게임은 어두운 추리 소재와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전체 분위기가 암울하기 짝이 없던 하원기가의 일족보다 100배는 더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띄고 있다.

분명 수많은 어둠의 비밀이 존재하는 병원에서의 모험이지만 주인공 가이바라의 행동은 진지함과 유머가 뒤섞여 눈을 즐겁게 한다.

기존의 게임과 마찬가지로 분기 선택에 의한 멀티 엔딩 시스템이란 것도 같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신경을 쓴 탓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아무리 배드 엔딩이 나와도, 그 다음 게임 상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나와 수다를 떨며 재도전하세요 라고 말하는 걸 보면 긴장이 풀린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꼽자면 역시 저 두번째 사진에 나오는 아키코. 노노무라 병원 원장의 아내로 물질만능주의자지만 가이바라에게 호감을 가졌다가 심복 에이사쿠의 질투를 받아 석궁을 맞고 죽었을 때, 가이바라에게 구애하던 애절함이 참 인상 깊다.

그 이외에는 거유 간호사 치사토도 좋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개성이 참 잘 표현됐으며 분위기가 유쾌해서 좋다.

단 선택 분기에서 한번의 실수로 게임 오버를 당할 수도 있으니 플레이시 주의가 요망된다.

노노무라 병원사람들은 이후 실키즈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새턴용으로 풀 음성 지원으로 이식되고, 하원기가의 일족과 함께 윈 95판으로 리메이크 되었으며 핑크 하우스에서 애니화되기도 했다.

하원기가의 일족처럼 게임과 상당히 다른 노선을 취한 애니는 가이바라의 H씬이 달랑 한 개 밖에 없는데.. 주인공 H씬이 단 하나도 없던 하원기가의 일족보단 많이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그 달랑 한개의 H씬은 가이바라와 미호 편이다)

어쨌든 노노무라 병원사람들은 실키즈 게임 중에 가장 인기가 많으며 또 작품성을 인정 받은 것 같다. 하지만 실키즈의 이후 게임들인 발렌타인데이 키스나 실낙원 같은 경우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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