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불고기 철판 볶음밥 - 한솥 도시락 2020년 음식



한솥 도시락에서 해마다 1월에 요일별 도시락 세일을 했는데 이번에 토요일 세일 메뉴인 철판 볶음밥을 한 번 먹어봤다.

정확히는, 철판 볶음밥/소불고기 철판 볶음밥 등의 2가지 메뉴를 토요일날 할인 판매하는 것으로,

철판 볶음밥 가격은 3000원(정가 3700원), 소불고기 철판 볶음밥 가격은 3700원(정가 4500원)이었다.


철판 볶음밥은 작년 2018년 2월에 나온 신메뉴였는데, 사실 오리지날 메뉴는 아니고 단종되었던 김치 볶음밥이 철판 볶음밥이란 이름으로 부활한 것이다.

그래서 기본적인 밥은 사실 말이 좋아 철판 볶음밥이지 실제로는 그냥 김치 볶음밥이다.


소불고기는 간장 양념의 불고기로 한솥 도시락의 다른 메뉴에 들어간 것과 동일하다.

일반 철판 볶음밥은 계란 후라이가 들어갔는데, 소불고기 철판 볶음밥은 계란 후라이가 빠진 대신 계란 지단과 소불고기가 들어간 구성이다.


소불고기와 볶음밥을 이리 비비고 저리 비벼서 잘 섞은 뒤,


한 숟가락 떠서 한 입 덥석!

흠. 일단 속 재료는 김치, 베이컨, 홍피망 등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씹히는 맛적인 부분에서 재료 체감이 안 된다.

단, 확실히 매운 맛은 좀 강한 편이라 김치 볶음밥 먹는 기분은 난다.

철판 볶음밥이라고 해서 불내음 같은 걸 기대하면 좀 사치고. 냉동 김치 볶음밥 같은 기성품을 철판에 데운 게 아닐까 싶은데..

한솥 도시락 돈까스 카레 같은 것도 직접 끓인 카레가 들어간 게 아니라, 오뚜기 3분 카레 데워서 팩째로 주는 걸 생각해 보면 기성품을 데워주는 건 새삼스러울 일이 아니다.

볶음밥이 앞서 말했듯 매운 맛이 강한데 거기에 소불고기를 같이 먹으니 그 짭쪼름한 맛이 매운 맛을 중화시켜서 좋았다.

볶아진 밥 위에 소불고기를 얹은 거라서 그런 것인데, 밥과 불고기를 같이 볶았으면 이런 조합이 이루어지지 못했을 거다.

한솥 도시락의 사각 도시락 메뉴가 튀김류 위주라서 자주 먹다 보니 느끼한 게 좀 질린 사람이라면 이 철판 볶음밥도 좋은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치킨 마요랑 정반대 노선을 걷는다고 할까나. (사실 맛의 조화를 생각해 보면 치킨 마요랑 소불고기 철판 볶음밥 둘 다 시켜서 같이 먹으면 되겠지만..)

하지만 한솥 도시락 메뉴 중에서 무난한 편에 속한 거지, 속재료가 좀 부족하다 보니 실제 김치 볶음밥과 비교할 수는 없어서..

김치 볶음밥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먹음으면 좀 실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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