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드래곤 퀘스트 11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ドラゴンクエストXI 過ぎ去りし時を求めて.2017) 2019년 PS4 게임




2017년에 ‘스퀘어 에닉스’에서 PS4, 3DS, PC용으로 만든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11번째 작품. PC용은 스팀으로 발매됐고, 곧 닌텐도 스위치용도 발매 예정 중에 있다. 일본에서는 2017년에 발매해서 한국에서도 같은 시기 일본어판이 발매했다가, 2018년에 한글판이 발매됐다. (즉, 일어판/한글판 둘 다 정식 발매했다는 말)

내용은 생명의 거목에 의해 탄생한 ‘로토제타시아 대륙’에 있는 변방의 산골 마을 ‘이시’에서 자란 ‘주인공(디폴트 네임 없음)’이 16살의 나이가 되어 마을 뒷산의 신의 바위에 올라갔다 오는 성인식을 마치고. 어머니 ‘페클라’로부터 자신이 친자식이 아니라 할아버지 ‘테오’가 강에서 주워 온 아이로 용사의 환생이라서, 테오가 남긴 편지에 따라 델카다르 왕국의 왕을 찾아갔는데. 갑자기 악마의 아이로 지목되어 감옥에 갇혔다가 도적 ‘까뮈’와 함께 탈옥하여, 거목을 모시는 무녀 자매 ‘베로니카’, ‘세냐’, 예능인 ‘실비이’, 도사 ‘로우’, 무술가 ‘마르티나’ 등등. 여러 동료들과 만나고 용사의 사명을 깨닫고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장대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전투는 ‘심볼 인카운터’ 방식이라 필드에 돌아다니는 몬스터를 선제 공격하거나, 접촉하면 전투가 발생한다. 몬스터와 마주 쳤을 때는 대형 이외의 소형, 중형 몬스터는 도망쳐서 사라지기 때문에, 나중에 보우건으로 화살을 쏘아 맞춰 플레이어 쪽으로 유인할 수도 있다.

단, 배를 타고 돌아다니는 바다에서는 몬스터 심볼 자체가 없기 때문에 전투가 일반적인 랜덤 인카운터로 발생한다.

전투 때, 파티 참가 멤버는 4명이지만 전투가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트라이 앵글 버튼을 눌러 언제든 멤버 교체를 할 수 있다.

공격/방어/특기(스킬 사용)/마법(공격 방어 보조 회복)/도구(아이템 사용)의 기본 커맨드가 존재한다.

‘존 상태’라고 해서 캐릭터가 파랗게 빛나면서 일정 시간 동안 파워업하는데. 캐릭터별로 상승하는 수치가 다르다.

일정한 턴이 지나면 존 상태가 풀리는데 언제 풀리는지는 캐릭터 썸네일에 깃든 빛의 밝기로 확인할 수 있다.

존 상태 때는 능력치만 올라가는 게 아니라, 존 상태 전용의 ‘연계’ 카테고리가 생기면서 협동 계열의 특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연계 조합에 맞는 캐릭터가 파티에 있을 때 사용할 수 있고, 스킬 패널을 개방하면서 연계 기술이 새로 추가된다.

‘스킬 패널’은 레벨 업을 하거나 ‘스킬의 씨앗’ 아이템을 사용할 때 생기는 ‘스킬 포인트’를 모아서 정육각형 모양의 칸으로 표시된 벌집 모양의 기술표에서 포인트를 소비해서 패널을 하나하나씩 개방하는 방식으로 스킬을 얻을 수 있다.

물음표 마크가 뜬 스킬 패널은 근처에 인접한 스킬 패널 몇 개를 개방하면 물음표 마크를 해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성당에서 돈을 주고 스킬 패널을 리셋시켜 스킬 포인트를 전부 회수해서, 다시 스킬을 찍을 수도 있다.

스킬 패널의 카테고리는 스타일별로 나뉘어져 있다. 예를 들면 주인공의 스킬 패널 카테고리는 한손검/양손검/검신/용사. 이렇게 분류되어 있다.

과거 시리즈의 전직 시스템처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불가능하지만, 사용하는 무기가 일부 겹치는 게 있어도 그 같은 무기 내에서도 사용하는 기술이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고, 각 캐릭터별로 특화된 무기가 있어서 캐릭터 스타일은 다양한 편이다.

스킬 포인트는 레벨 99를 찍어도 스킬 패널 전체를 개방할 만큼의 포인트가 모이지 않아서, 스킬 씨앗 같은 아이템을 사용해서 포인트를 추가하고. 스킬 패널 개방을 하다가 운이 좋으면 ‘당첨’이란 메시지와 함께 보너스 스킬 포인트를 받는데. 그걸 전부 아낌없이 사용해야 전체 개방이 가능하다.

장비 슬롯은 왼손/오른손/머리/몸/악세서리x2로 구성되어 있는데. 스킬 패널 중 이도류를 개방하면 양손에 같은 타입의 무기를 각각 하나씩 총 2개를 들 수 있다.

장검 쌍수, 단검 쌍수, 부메랑 쌍수, 도끼 쌍수, 스틱 쌍수 등등. 한손에 드는 무기는 전부 이도류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도류 사용시 각 장비별 특수효과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전투 때 적용되는 상태이상 효과는 ‘매혹(컨트롤 불가)’, ‘혼란(컨트롤 불가)’, ‘수면(행동불가), ‘마비(행동불가)’, ‘중독(매 턴마다 데미지 입음)’, 쓰러짐(행동불가)‘ 등이 있는데 바로 회복을 하지 않아도 일정한 턴이 지나면 자동 회복된다.

같은 편이 매혹, 혼란에 걸렸을 때는 아군 공격이 가능한데. 이게 CPU가 조종하는 것으로 아군 공격 패널티가 있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직접 아군을 공격해서 정신차리게 하는 것도 있다. 문제는 이때의 공격 데미지는 약하게 치는 게 아니라 평타랑 똑같아서 잘못하면 아군한테 맞아 죽는 경우도 있다.

좋은 상태 이상 효과는 ‘회복력’이란 게 있어서 스킬이나 장비의 보조 효과로 매 턴이 지날 때마다 HP나 MP가 회복된다.

장비 중에 착용한 상태에서 필드 이동 때 자동으로 HP나 MP가 회복되는 게 있고, 평타를 쳤을 때 MP 회복, 전투 승리 후 MP 회복하는 게 있어서 MP 수급이 수월해서 마법사 캐릭터 운용이 쾌적한 편이다.

도적 클래스도 상당한 특혜를 받고 있는데. 초반부는 정말 약하지만, 몇몇 스킬을 배우면 엄청 강해진다. 예를 들어 이도류를 배워 양손에 단검을 착용. '분신' 특기를 사용하면 분신 2개가 추가로 생겨 본인을 포함한 3인분의 능력을 발휘하는데.. 쌍수 단검에 분신만 써도 6번의 공격이 가능한 상황에, '킬러 피어스' 같은 기본 2회 공격 무기를 착용하면 12번의 공격이 가능. 그리고 독/수면/마비 등의 상태 이상에 걸린 적을 공격하면 6배 데미지를 입히는 단검 스킬이 있는데 이게 분신에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무려 18배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어서 막대한 딜을 넣을 수 있다.

도적 전용 무기인 부메랑도 기본적으로 전체 공격 무기라서 몬스터 양민학살에 적합해서 필드에서의 잡전투가 매우 쾌적해진다. (보스전 때는 단검. 일반 전투 때는 부메랑이 좋다)

전투 때 파티가 전멸하면 소지금의 일정 부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캐릭터 스테이터스 수치가 힘(공격력)/수비력(방어력)/재주(명중률)/민첩성(속도)/마력(공격 마법 위력)/신앙심(회복 마법 회복력),매력, 회심(크리티컬)/회피로 나뉘어져 있다.

여기서 '매력'은 어디다 쓰지?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본작에선 매력 수치가 높으면 전투 때 몬스터가 매력 높은 캐릭터를 보고 홀딱 빠져서 스킬을 쓰지 않아도 매혹될 수 있고. 특정 스킬의 위력과 성공 수치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동료 중에 실비아와 마르티나는 각각 직업 특성에 예능인과 섹시가 있는데 매혹 수치가 높으면 영향을 받는 스킬이 포함되어 있다. 드래곤 퀘스트 이전 시리즈의 직업 '놀이꾼'을 실비아와 마르티나를 통해서 남녀로 나눈 것인데, 정확히는 실비아 쪽은 놀이꾼의 상위 직업인 '슈퍼스타'고. 마르티나는 놀이꾼의 바니걸 특성을 가지고 왔다. (마르티나는 아예 전용 코스츔으로 바니걸 세트가 있다)

근데 사실 마르티나는 놀이꾼 스킬 패널을 가지고 있지만 메인은 무술가라서 동료 중에 유일하게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고 물리 공격에 완전 특화되어 있다. 동료 중 재주 수치가 가장 높다.

게임 내 아침<낮<저녁<밤의 시간대가 있어 낮과 밤의 개념이 있는데, 이 낮과 밤. 비오는 날씨 등의 여부로 필드/던전에 출현하는 몬스터의 종류가 달라지기도 한다.

비오는 날씨는 특정한 지역에 말하는 소가 풀 뜯어먹고 있는데 대화를 걸면 언제 비가 오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그 날에 맞추면 비오는 날로 변한다.

마을에서는 여관. 필드에서는 모닥불 조사로 캠프를 통해 쉴 수 있는데. 하룻밤 꼬박 쉬어서 HP/MP를 회복하는 것과 원하는 시간까지 쉬어서 낮과 밤의 시간차를 조절할 수도 있다.

몬스터 중에서는 ‘전생 몬스터’라고 해서 특정한 몬스터를 많이 때려잡다 보면 희귀한 레어 몬스터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금색으로 빛나는 몬스터인데 문자 그대로 특정한 몬스터에 한해서만 등장한다.

마을/필드/던젼 내에서 반짝이는 포인트가 흩어져 있는데. 거기에 다가가서 써클 버튼을 누르면 재료를 채집할 수 있다.

본작에서는 ‘제련’이라고 해서 무기/방어구/악세서리로 분류되는 장비를 직접 만들어 착용할 수 있다. 각각의 장비는 재료가 있어야 만들 수 있고. 제련을 할 때는 한 가운데 장비 모습이 뜨고. 그 장비 좌우에 여러 개의 게이지가 뜨는데, 집중력 포인트틀 소비해서 ‘두드리기’를 하여 게이지를 상승시켜 눈금에 딱 맞춘 후. ‘마무리’를 골라서 장비를 완성해야 한다.

‘특기’라고 집중력 포인트를 좀 더 소비하여 두두리는 강도를 높이거나, 화력을 올리고 내릴 수 있다. 화력이 내려갈수록 두드리기 강도가 약해지고. 반대로 화력이 올라갈수록 두드리기 강도가 올라간다.

게이지 눈금을 초과하면 그 부위가 망가지고 반대로 게이지가 눈금에 도달하지 못한 채 집중력 포인트가 다 떨어져 강제로 마무리를 하면 제련에 실패한다.

두드리기 중에 ‘필살’이란 메시지가 뜨면서 생기는 필살 기능은 두드리기를 할 때 게이지 눈금에 딱 맞춰주는 기능이다. 게이지 수치가 눈금에 근접했을 때 필살을 사용한 후 두드리기를 하면 된다.

단, 게이지 수치가 눈금하고 한참 멀 때는 필살을 사용해도 별 쓸모가 없다. 반대로 게이지 수치가 근접했을 때 보통 강하게 두드리면 눈금을 넘어설 만한 상황이 되어도, 필살을 쓰면 보정 효과로 무조건 눈금에 맞춰준다. (쉽게 말하자면 게이지가 눈금까지 1.5칸 남았다고 치면 여기서 특기 3배 두드리기를 쓰면 3칸을 넘겨서 1.5칸을 초과하는 결과지만, 필살을 걸어 두면 무조건 3배를 쳐도 무조건 1.5칸의 눈금에 딱 맞춰준다는 소리다)

이런 원리로 2x2 4칸 두드리기 기술 같은 걸 필살 보정을 걸어서 시전할 수도 있다. 즉, 4방향의 게이지가 눈금에 근접했을 때 필살 걸고 4칸 두드리기하면 4개 게이지가 눈금에 딱딱 맞춰지는데 짜릿한 맛이 있다.

제련 난이도는 별로 표시되며, 작업 난이도가 높을수록 한 번의 두드리기로 상승하는 게이지의 폭이 작은데. 이때는 랜덤으로 4번 두드리는데 집중력 소비 포인트는 적은 '마구 두드리기' 특기를 사용해서 게이지를 점점 올리다가, 어떤 게이지든 간에 눈금에 근접했을 때는 다시 게이지를 하나씩 상승시키는 걸로 급선회해서 작업하면 된다.

제련에 실패해도 해당 장비 자체는 새로 생기지만, 아무런 부가 효과도 얻지 못한다. 제련은 성공, 대성공의 결과로 나눠지는데 최대 +3의 강화를 할 수 있다.

+3의 강화는 해당 장비의 공격력/수비력 같은 스테이터스 수치만 상승하는 게 아니라 %로 표시되는 특수 효과도 강화된다. 예를 들면 강화 전에 10%의 플러스 효과만 받던 게 강화 후에 20~30%의 플러스 효과로 늘어난다는 말이다.

무기/방어구/악세서리 등 모든 장비가 다 강화의 대상이다.

제련에 실패했다고 해도 일단 장비가 생기면, 제련을 할 때 얻는 ‘담금질 구슬’이란 것을 사용해 ‘담금질’을 통해서 다시 제련을 시도할 수 있다.

담금질의 이점은 제련과 달리 일반적인 재료 없이 담금질 구슬만 사용하는 것이라 페널티가 적다는 점이다. 담금질 구슬은 제련으로 장비를 만들 때마다 입수할 수 있고, 극 후반부에 가서는 맨 마지막에 개방되는 마을의 상점에서 돈을 받고 팔기 때문에 재료 찾으러 대륙 곳곳을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입수하기 더 쉽다.

그 때문에 돈벌이의 기본이 전투를 해서 몬스터를 쳐 잡고 골드를 버는 게 아니라, 상점에서 사거나 혹은 몬스터가 드랍한 장비를 담금질로 강화시켜서 상점에 되파는 것이 됐다. (컴퓨터 부품으로 비유하면 1060 3기가 그래픽 카드 사서, 6기가로 업그레이드시켜서 되파는 거랄까)

아예 상점 주인하고 대화하면 마무리 멘트가 제련으로 강화시킨 아이템 비싸게 되사주겠다는 대사일 정도다.

제련의 경우, 처음부터 모든 장비를 다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는 레시피를 통해서 제련 가능한 장비를 갱신시켜야 한다.

레시피는 퀘스트 보상과 보물상자 이외에 각 마을/건물/던전 내에 있는 책장에 꽂힌 ‘빨간 책’을 조사할 때 입수할 수 있다. (레시피가 적힌 빨간 책은 일부고 대부분의 빨간 책은 정보 서적이다)

장비는 세트로 착용하면 형상이 변하는 코스츔 장비도 있는데 작중에선 패션계 아이템으로 부르고 있고. 이게 모든 이벤트 동영상에 장비별 모습이 적용되어 있어서 되게 꼼꼼하게 표현됐다.

승용물 탑승은 기본적으로 ‘말’이 존재해서 특정한 마을/캠프 앞에 설치된 종을 울리면 말이 나타나 그걸 타고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다. R2키를 누르면 대쉬를 하는데 소형, 중형 몬스터는 대쉬 중에 부딪쳐서 날려버릴 수 있다.

말 뿐만이 아니라 사족보행 뼈다귀 몬스터, 두 발 달린 로봇, 뿔 달린 대형 몬스터, 대형 벌, 와이번 등등. 라이더 계열의 몬스터 중 몸이 반짝이는 놈을 해치우면 해당 몬스터가 타고 있는 승용물에 탑승할 수 있다.

이 몬스터 탑승물의 경우 R2키를 눌러서 대쉬/비행(상승), 하이 점프 등이 가능하고 벽을 타고 이동하거나, 강을 건너 날아가는 것 등등. 다양한 특수 기능을 지원한다.

말, 몬스터 이외에도 나룻배를 타고 수로를 지나고.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고. 성수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닐 수도 있어서 진짜 육해공을 넘나드는 대모험을 할 수 있다. 배와 성수의 경우, 각각 섬과 돈대 등의 특수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여긴 마을/필드 이동 마법인 '루라'로도 가지 못하는 곳들로 꼭 배, 성수를 타고 가야 한다.

루라는 마을 여관/필드 및 던전 내 캠프로 이동이 가능하고, 소모 MP가 0이라서 이벤트씬이 나오는 구간을 제외하면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사마디 마을에서는 ‘우마 레이스’라고 해서 경마에 참가해 직접 말을 몰아 레이스를 할 수도 있다. 이때의 레이스는 R2키를 눌러 대쉬하면서 스퀘어 버튼을 눌러 드리프트를 하고, 코스를 따라 달리며 장애물을 피하고 라이벌을 제쳐 골인해야 한다.

승용물에 타지 않아도, R2키를 꾹 누른 상태에서 대쉬 이동이 가능하다.

대쉬 이외에 점프, 난간을 잡고 기어오르기, 줄/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기, 작은 항아리나 나무통 집었다가 던져서 깨기 등이 있어서 이동 조작적인 부분에서 액션적인 요소가 은근히 있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자동 달리기를 지원하기는 하는데 이게 달리는 방향이 고정되어 있어서 수동으로 방향을 조정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 (솔직히 이 기능은 왜 넣은 건지 모르겠다)

조이패드 왼쪽 아날로그 스틱이 전후좌우 이동,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을 움직이면 시점 변환이 가능하다.

사마디 마을에서 왕성 입구 바로 앞에 보우건 마스터와 대화를 하면 ‘보우건’을 입수할 수 있는데. 보우건 입수 이후에는, 심볼 몬스터를 보우건으로 쏘아 맞춰서 선공을 유도하는 기능이 있다.

보통 플레이어보다 레벨이 낮은 몹은 마주치면 도망치는데 보우건으로 먼저 쏘아 맞추면 반대로 쫓아와서 덤벼든다.

지상의 몹은 둘째치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 몹은 심볼 어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보우건으로 쏴 맞춰 유인부터 먼저 하는 게 필수다. 특히 하늘을 날아다니는 몹은 지상에서는 어떻게 칠 수가 없으니, 심볼 인카운터를 위해서는 보우건으로 쏴 맞춰 하강을 유도해야 한다.

보우건의 또 다른 기능은 필드 곳곳에 숨겨진 과녁을 찾아내 맞추는 일명 ‘보우건 어드벤처’를 할 수 있는 것인데. 이게 ‘사마디 시가지’에서 육교 위에 있는 ‘보우건 마스터’에게 대화를 걸면 보우건 어드벤처가 개방되는 것이다. (정확히는, 보우건 마스터와 대화 전에도 과녘은 파괴할 수 있지만, 과녁 격파 확인은 대화 후부터 가능해진다)

나프가나 밀림, 다하라 습지, 델카코스터 지방, 메다챗 지방, 반델폰 지방, 사마디 지방, 솔티아나 해안, 시케스비어 설원, 유그노아 지방, 클레이모란 지방 등등. 지상 지역은 10개 지역에 각각 5개씩. 총 50개의 과녘을 격파할 수 있다.

섬 지역은 델카다르 지방 남쪽섬, 반델폰 지방 동쪽 섬, 유그노아 지방 후미의 섬, 북해의 외딴 섬, 시케스비어 설원 남쪽 섬 등의 5개 섬에서 각각 1개씩. 총 5개의 과녁을 격파한 뒤 백샌만 위쪽의 섬에서 확인 보고해야 한다.

과녁 격파 완료 보상으로는 씨앗 계열을 주며, 모든 과녁을 다 격파한 뒤 사마디 시가지의 보우 마스터를 찾아가면 ‘행복의 모자’를 보상으로 준다.

카지노는 파칭코(슬롯 컨트롤 자동 지원), 매직 슬롯머신(슬롯 컨트롤 수동 지원), 슬라임 파치 슬롯(슬라임의 모험이 화면 상단에 뜨는 슬롯),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데, 가장 많은 코인을 벌어들일 수 있는 건 2부에서 ‘그로타 마을’에 생기는 카지노의 2층 VIP실에서 할 수 있는 ‘슈퍼 룰렛’이다.

본편 진행은 메인 스토리와 퀘스트 위주의 서브 스토리로 나뉘어져 있다. 진행 자체는 일직선이지만 백색만의 인어 이벤트 등 특정한 선택에 따라 결과가 살짝 달라지는 게 좀 있고. 퀘스트는 반드시 클리어할 필요는 없으나, 배경/인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지고. 도움이 되는 장비/도구/레시피 등을 보상으로 주기 때문에 되도록 클리어하는 게 좋다.

NPC와의 대화와 마을/건물/던전 내 책장에 꽂힌 책 등을 읽으면 여러 가지 정보를 알 수 있는 게 이게 게임 내 세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서 대화할 맛이 난다.

NPC 뿐만이 아니라 동료들과의 대화도 언제든 가능한데, 스토리 진행 중 플레이 구간마다 대사가 달라져서 게임 진행 팁을 듣거나, 일상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몰입이 잘된다.

동료별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고, 그게 본편 스토리 진행 도중에 밝혀지고. 반영되기 때문에 비중을 골고루 나눠 받고 있다.

본편 스토리의 핵심적인 내용은 용사의 이야기이지만, 그 용사의 동료 이야기 역시 소흘하게 다루지 않고 밀도 높게 묘사해서 각 캐릭터의 개성이 드러나고 매력이 넘쳐 흐른다.

본편 스토리는 3부작 구성으로 1부는 배드 엔딩, 2부는 노멀 엔딩, 3부는 굿 엔딩이라고 할 수 있고. 배경 스케일이 큰 건 물론이고 게임 볼륨이 엄청나서 완전 클리어를 위해서는 기본으로 100시간은 필요하다.

본편 스토리는 좋은 의미로 클래식 JRPG의 왕도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용사의 이야기로 클리세가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도적인 재미와 함께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익숙한 이야기라고 해도 이게 재미와 감동이 없으면 클리셰라는 말로 평가절하할 수 있는데, 익숙한 이야기인데도 재미와 감동을 동반하면 왕도적인 이야기라고 칭송할 수 있는 거다.

본작은 주인공이 악마의 아이라고 불리며 쫓기다가, 용사의 사명을 깨닫고. 동료들과 함께 세계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하면서 진정한 용사로 거듭나 마왕과 사신을 격파하여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로 압축, 요약할 수 있는데.. 여기에 타임워프 요소를 넣어서 지나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사건을 해결하여 역사를 개변하고. 세상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전개로 이어져 스케일이 엄청나게 크다.

시간 이동을 테마로 하여 작중에 나오는 사소한 대사 한 마디, 설정 하나 놓치지 않고 모든 떡밥을 다 회수해서 완전무결하게 끝낸 것은 정말 높이 살 만 하다.

특히 엔딩이 너무 완벽해서 흠 잡을 곳이 없다. 용사 로토와 성룡이라는 드래곤 퀘스트의 상징을 통해서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면서 드래곤 퀘스트 자체에 바치는 헌정 같은 내용으로 귀결된다.

엔딩이 영화처럼 엔딩 스탭롤이 올라간 다음 쿠키 영상이 등장하는데 이게 진짜 감동의 정점을 찍는다. 본작의 부제인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해서 깊은 여운을 안겨준다.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다.

시마다 지방의 우마 레이스(경마)의 컨트롤 난이도가 좀 높아서 레이스 게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몰라도, 레이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클리어하기 어려운데. 레이스할 때마다 전부 우승을 해야 최강의 무기 레시피를 주는 게 있어서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게 아니라 학을 떼게 만든다.

클래식을 고집하면서 게임 인터페이스가 좀 자잘하게 불편한 점이 있다. 데이터 로드는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면 할 수 있는데, 데이터 세이브는 반드시 성당의 신부나 여신상에 말을 걸어서 해야 한다.

아이템은 도구 슬롯 내에 99개까지 모을 수 있는데, 전투 때는 마음껏 꺼내 쓰는 게 아니라. 파티에 참가한 캐릭터의 도구 슬롯으로 최대 9개까지 옮겨서 사용해야 한다.

쉽게 말하자면, 각 캐릭터의 개별적인 아이템 슬롯에 아이템을 추가해놓지 않으면 도구 슬롯 안에 해당 아이템이 99개 있어도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이다.

가장 아쉬운 점은 음악의 완성도인데. 이벤트 무비의 감동적인 씬에서 나오는 미려한 음악은 참 좋지만.. 게임 플레이상 가장 많이 듣게 되는 필드 음악과 전투 음악이 별로 안 좋다.

그 필드/전투 음악이 안 좋으니까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스토리 초반부가 좀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다.

게임 몇 시간 해보고 내 스타일 아니야. 하고 그만두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초반부를 넘어서지 못하고 게임을 접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효과음은 좋은 편인데 그래픽은 최신 3D지만, 효과음은 8비트 시절의 비트음이기 때문에 올드 게이머의 감성을 자극한다. 텍스트 출력 및 캐릭터 대사 때 뚜두두두-하고 비트음이 나오는데, 이것도 디테일하게 만들어서 캐릭터별로 대사 출력 비트음이 다 다르게 만들었다. 즉, 대사 비트음에도 캐릭터별 개성을 부여했다는 말이다.

결론은 추천작. 클래식 지향이라서 게임 인터페이스도 구식이라서 자잘하게 불편하고, 우마 레이스의 지독한 난이도, 그리고 필드/전투 음악이 별로 안 좋아서 아쉬운 점이 몇 점이 있긴 하나, 재료 채집, 장비 레시피 수집, 장비 제련, 몬스터 및 이동 기구 탑승, 석궁 쏘기 등등. 할 수 있는 게 꽤 많고, 배경 스케일이 크고 본편 스토리도 3부 구성이라 게임 볼륨이 엄청 나며, 개성 있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왕도적인 재미와 벅찬 감동을 선사하는 본편 스토리가 용사 테마의 끝판왕이라서 진짜 일본식 RPG의 진수를 보여주기 때문에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역대급 명작이다.

여담이지만 곧 나올 닌텐도 스위치판에서는, 본편에서 이시 마을의 소꿉친구 ‘에마’하고만 결혼이 가능했던 시스템을 에마 이외에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이벤트가 추가되고, 일본어 음성이 지원된다고 한다.

본래 이 작품은 음성 지원이 안 되는데. 미국에서 불매한 영문판은 영어 음성 지원을 했고, 한국 정식 발매판은 영문판을 베이스로 한 것이라 영어 음성을 켤 수도 있다.

덧붙여 본작의 일어판은 정식 발매판인데도 불구하고, 한글판이 나올 예정인 상황이라서, 한글판이 나오기도 전에 발매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아 가격이 폭락해 신제품 가격이 10000원이 됐었다.

추가로 3DS판은 PS4판과 본편 내용은 같지만 시스템이나 스타일상 다른 점도 꽤 많다. 가장 큰 차이점은 3DS판은 3D or 2D 그래픽 선택이 가능해서 2D 그래픽 모드를 고르면 과거 8비트 패미콤 시절의 드래곤 퀘스트 스타일로 바꾸어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작의 돈 노가다 팁은, 3부에서 성수를 타고 '시조의 숲 북쪽 돈대'에 내리면 '데빌 뫼비우스'라는 몹 3마리가 위치 고정으로 끊임없이 리젠되어 나오는데. 까뮈의 훔치기 기술로 '뫼비우스의 방패'를 훔칠 수 있고 이걸 상점에다가 30000골드에 팔 수 있어서. 통칭 방패 노가다를 할 수 있다.

레벨 노가다는 메탈 슬라임 계열의 몹을 잡는 걸로 할 수 있는데, 레벨 50 이후에는 성수를 타고 '나프나가 밀림 돈대'에 내려서 '메탈 핸드'를 잡으면서 레벨 70까지 올리고. 레벨 70 이후에는 '메탈 슬라임 킹'이 나오는데, 2부에서는 최종 던전인 천공마성에서 자주 출물혼다.

보통은 2부의 천공마성에서 레벨 99까지 찍어도 되는데. 3부로 넘어갈 때는 방패 노가다 또는 카지노 코인 환전 노가다(카지노로 돈을 벌고 경품으로 바꾸어 그 경품을 상점에 판매)로 돈을 벌어 이시 마을 재건 퀘스트 완료 후. 이시 마을 데쿠의 도구점에서 파는 기적의 물방울(사용 캐릭터를 존 상태로 만들어줌)을 구매하여, 아무 필드에서나 전투를 돌입. 주인공+실비아+마르티나의 연계 기술로 몬스터 변화를 시도하여 적 몬스터가 메탈 슬라임 킹으로 변하면, 주인공+까뮈+마르티나의 연계 기술 슈퍼 룰렛으로 경험치 버프를 한 상태에서, 메탈 슬라임 킹을 쓰러트리는 걸 반복하면 된다.

메탈 계열의 슬라임은 경험치를 엄청 많이 주지만, 특수 메탈 계열이라 데미지가 거의 안 박혀서 아무리 공격력이 높아도 1씩 데미지를 입히니. 무조건 공격 회수 높은 스킬로 치거나, 회심(크리티컬) 계열 스킬로 쳐야 되는데 잘못하면 도망가니 처음에는 잡기 어렵다.

다만, 메탈 계열의 슬라임과 일반 적이 같이 나올 때가 있는데. 여기서 메탈 계열의 슬라임을 먼저 쳐 잡고. 일반 적은 죽이지 않고 내버려 둔 채. 파티 멤버가 존 상태가 될 때까지 턴을 넘기다가, 주인공+까뮈+마르티나의 슈퍼 룰렛을 사용한 뒤. 남은 일반 적을 해치우면 경험치 버프 상태로 전투가 끝나서 경험치를 왕창 받을 수 있다.

슈퍼 룰렛은 경험치 뿐만이 아니라 전투 종료 후 반드시 보물 상자 입수! 라는 효과도 있어서, 전투 때 까뮈의 훔치기로 적들의 일반 아이템을 죄다 훔치고. 슈퍼 룰렛 발동 상태에서 전투를 끝내면 적들의 레어 아이템을 무조건 얻을 수 있다. 아이템 훔치기는 한 전투에서 몬스터 한 마리당 한번 밖에 못하는데. 이게 일반 아이템이 대상이라, 슈퍼 룰렛의 효과로 드랍 아이템은 무조건 레어가 되는 원리다.


덧글

  • 먹통XKim 2019/02/10 23:14 # 답글

    저는 드래곤 퀘스트는 단 한번도 해보질 않아서...이 게임도 그다지....
  • 잠뿌리 2019/02/11 17:21 #

    저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중에 처음 해본 게 이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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