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추석 연휴 기간 때 서울 올라온 친구한테 얻어 먹은 빕스 스테이크.
4명 일행이 가서 스페셜 메뉴인 빕스 얌스톤 안심 스테이크와 뉴욕 스테이크 셋트를 주문.
물론 샐러드 바도 추가 주문했는데 보통 이런 패밀리 레스토랑오면 샐러드 바만 가서 스테이크 먹은 것도 되게 오랜만인 것 같다.
햇수로는 빕스 자체를 거의 2~3년만에 가보는 거다.



뉴욕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 소고기 등심을 사용한 스테이크라서 엄청 부드러워서 입안에 살살 녹았다.



얌스톤 안심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 소고기 안심을 사용해서 육질이 쫄깃쫄깃한 게 맛있었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뉴욕 스테이크보다 얌스톤 안심 스테이크 쪽이 더 잘 맞았다.
소고기의 부드러운 맛도 좋긴 한데, 역시 고기는 쫄깃한 게 제맛이랄까.
기본적인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맛이 있어야지.

샐러드 바에서는 폭 립(돼지 등갈비), 치킨 가리아케(순살 치킨), 피자, 스파게티, 쫄면 등을 가져다 먹었다.
한창 먹성 좋던 20대 때는 본전 뽑아야 된다고 4접시 이상 먹었을 텐데, 30대 후반인 지금은 2접시 정도 먹으니 배불렀다.
이제는 고기를 먹을 때도 무한 리필을 선호하지 않게 되서 먹는 양이 확실히 줄어든 걸 느낀다.
아무튼 진짜 패밀리 레스토랑 가본 것도 오랜만이고, 샐러드 바 말고 스테이크 먹어 본 건 더 오래돼서 감회가 새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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