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 모밀 & 냉모밀 - 비담비 2019년 음식



지난 6월. 모밀 전문 체인점인 '비담비'에서 사먹은 비빔 모밀.

가격은 6000원.


야무지게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벼서,


한 젓가락 크게 떠서 한 입 후루룹!

흠. 일단 양념장 맛은 일반적인 비빔 냉면과 동일해서 큰 차이점은 없다.

면발이 모밀이라서 냉면 면발하고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긴 한데 양념장이 평범해서 면발의 특성이 부각되지는 않는다.

그냥 면발 맛이나 찰기 등이 냉면보다 좋으면서 다 먹고 난 다음에 속이 개운한 게 냉면보다 덜 부담스럽다고나 할까.


이번 달 7월. 몇일 전에 비담비에서 사먹은 냉모밀.

정식 메뉴는 아니고 여름 한정 메뉴인 듯. 메뉴판에는 없고 벽보에 메뉴가 적혀 있었다.

가격은 7000원.


표면 위는 얼음에 수북이 깔려 있는데 젓가락으로 휘어주니 모밀 면발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 젓가락 크게 떠서 한 입 후루룹!

맛있다! 시원하다!!

비빔 모밀은 특성이 약했는데 반대로 냉모밀은 특성이 강했다!

일단, 모밀 육수를 얼린 다음 갈아서 얹은 것인데. 이게 살얼음이 동동 뜬 수준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육수 갈린 얼음이 들어가 있고. 또 그걸 담은 게 양은 냄비이기 때문에 얼음이 쉽게 녹지 않고 시원하다.

갈은 얼음이기 때문에 모밀 면발을 집을 때마다 얼음 알갱이가 함께 올라와서 한 입 후루룹 먹으면,

입안에서 얼음 알갱이가 차갑고 쫄깃한 모밀 면발과 함께 사각사각 씹히니 완전 빙수 모밀 같은 느낌이다.

육수를 얼려서 갈아 놓은 것이라서 간이 모밀 육수 특유의 달콤짭쪼롬한 상태에, 겨자 냉이를 넣어 알싸한 매운 맛을 더하니 아주 입맛을 쫙쫙 당긴다.

그냥 살얼음 뜬 육수보다, 얼은 육수 갈아 넣은 게 신의 한수라고 할 만큼 좋아서 여름철 음식으로 최적이다.

매장에서 한 그릇 먹고 나오니 냉기 레지스턴스 버프가 걸려서 한 5분 동안은 몸 속에 한기가 남아 찜통 더위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다.

여름이라 여기서 배달도 종종 시켜 먹는데, 배달 냉모밀은 판모밀로 나가는 것이라서 냉모밀은 오직 매장에서 밖에 못 먹는 것 같다.

다른 모밀 제품보다 1000원 더 비싸지만, 그만큼의 값은 충분히 하는 것 같다.

여름 더위가 가시기 전에 생각날 때 밖에 외출하면 종종 가서 사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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