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WWF 인 유어 하우스(WWF in Your House.1995) 2020년 가정용 컴퓨터 486 게임




1995년에 Sculptured Software에서 개발, Acclaim Entertainment에서 플레이 스테이션 1, 세가 세턴, MS-DOS용으로 발매한 프로 레슬링 게임. WWF 레슬매니아: 더 아케이드 게임의 정식 후속작이다.

내용은 1996년에 WWF에서 방영한 PPV(페이-퍼-뷰=유료 시청 채널)인 인 유어 하우스를 베이스로 해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쉽과 WWF 챔피언쉽을 개최하는 것이다.

플레이어 셀렉트 캐릭터가 10명으로 전작보다 2명 더 늘어났지만 선수 자체는 대폭 변경됐다.

전작에 이어서 출현하는 선수는 ‘디 언더테이커’, ‘브렛 히트맨 하트’, ‘션 마이클스’ 등의 3명밖에 안 된다.

본작에 새롭게 참전한 선수는 ‘오웬 하트’, ‘브리티쉬 불독’, ‘골더스트’, ‘아메드 존슨’, ‘헌터 허스트 험즐리(현재의 트리플 H)’, 베이더‘, ’얼티밋 워리어‘다.

1996년 당시 인 유어 하우스에서 활약하던 선수로만 모아 놓았다.

이번에 아나운서 목소리로 출현하는 사람은 빈스 맥마흔은 그대로 유지됐고, 제리 롤러가 ‘미스터 퍼펙트 커트 헤닉’으로 바뀌었다.

게임 키 조작이 전작과 동일하다.

1P는 SXCZ(상하 좌우 이동), 키보드 알파벳 H키(펀치), K키(슈퍼 펀치=PP), N키(킥), <키(슈퍼 킥=PK), M키(달리기), J키(블록=가드). 2P는 화살표 방향키 상하좌우 이동, 숫자 방향키 4(펀치), 숫자 방향키 6(슈퍼 펀치=PP), 숫자 방향키 1(킥), 숫자 방향키 3(슈퍼 킥=PK), 숫자 방향키 2(달리기), 숫자 방향키 5(블록=가드), F1키(플레이어 1 시작), F2키(플레이어 2 시작)다.

ESC키가 전작에서는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기였던 게 본작에서는 게임 플레이 중에 해당 키를 누르면 게임을 종료하고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갈지 유무를 묻게 됐다.

메인 그래픽은 이번에도 역시 디지털 그래픽으로 제작됐고, 미국 카툰풍의 코미컬한 연출이 들어가 있으며. 게임 스타일 자체도 모탈 컴뱃풍의 미국식 대전 액션 게임에 프로레슬링을 접목한 것인데. 겉으로 보기와 다르게 전작과 다른 점이 은근히 많다.

우선 전작의 배경은 프로레슬링 링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무대가 바뀌지는 않았던 반면. 본작에서는 각 선수의 프로필에 맞춘 개별 스테이지가 생겼다.

션 마이클스는 나이트클럽, 브렛 하트는 스튜 하트의 던전(프로레슬링 체육관), 언더테이커는 지하실, 얼티밋 워리어는 사막, 베이더는 광산, 골더스트는 박물관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싱글 플레이는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쉽, WWF 챔피언쉽은 단계가 지날수록 핸디캡 매치가 어려워지는 게 전작과 동일한 구성인데. 여기에 새로 WWF SEASON이 추가됐다.

문자 그대로 시즌 경기인데 일 대 일 경기가 많이 잡혀 있어서 챔피언쉽보다는 쉽다. 기존의 게임 모드가 ‘노멀(보통)’, ‘하드(어려움)’라면 거기에 ‘이지(쉬움)’이 추가됐다고 보면 된다.

멀티 플레이는 배틀 모드로 표기되어 VS, CO-OP, BUDDY의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VS는 1P VS 2P의 일 대 일 대결 모드, CO-OP는 1P와 2P의 태그팀 모드, BUDDY는 1P의 태그팀 VS 2P의 태그팀의 2 대 2 대결이다.

전작의 멀티 플레이에서 1P와 2P가 각각 태그팀을 맺어 싸우는 대결 태그 매치만 추가된 것이다.

게임 조작 키는 전작과 동일. 기본 기술 체계도 전작과 같지만 새로 추가된 부분이 전작에서는 파워 그랩을 렉스 루거, 뱀뱀 비글로우, 요코주나 등의 일부 선수만 사용 가능했었는데 본작에서는 그게 아예 기본 기술이 되어 모든 선수가 사용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이게 파워형 캐릭터를 구분 짓는 기준이 되었던 것이라 속된 말로 개나 소나 다 쓰게 만드니 오히려 개성이 사라지고 어색하기만 하다.

아메드 존슨, 얼티밋 워리어, 베이더, 브리티쉬 불독은 파워형 캐릭터니 납득은 가고. 언더테이커, 골더스트도 일단 헤비급이니까 이해는 가는데.. 션 마이클스, 오웬 하트, 브렛 하트, 헌터 허스트 험즐리 등의 라이트한 체형의 선수들이 저런 기술을 쓰니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션 마이클스가 언더테이커를 밀리터리 프레스로 집어 드는 걸 상상해보라고!)

헌터 허스트 험즐리는 왜? 라고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을 텐데. 지금의 트리플 H는 근육 벌크가 한참 붙은 이미지다. 헌터 허스트 험즐리 때는 근육 벌크가 붙기 전이라서 슬림한 체형이었고. 본작에서도 그걸 반영해서 빈약하게 나온다.

게다가 전작에사 파워 그랩은 뱀뱀 비글로우는 백 브레이커, 렉스 루거는 레벨 락(토쳐 락), 요코주나는 자이언트 스윙 등의 전용 기술로 파생시켰는데. 본작에선 그런 특성을 지웠다.

(파워 그랩 상태)+모든 키=앞으로 던지기
(파워 그랩 상태)+←+모든 키=뒤로 던지기
(파워 그랩 상태)+↓+모든 키=백 브레이커

이렇게 파워 그랩의 파생 기술을 3가지로 압축시켜 공통으로 적용시켰다.

기본 기술, 공통 기술을 제외한 커맨드 입력표는 다음과 같다.

션 마이클스
(챠지=3초 동안 모으기)P=스피닝 포암
→→+P=햇 어택
←←+P=암 드래그 테이크다운
↓→+P=프렉스 아우라
→→+K=플라잉 헤드시저스
→→+PK=크루픽스 붐
(헤드 홀드)→→+PP=크루픽 봄
(헤드 홀드)←←+PP=DDT
(헤드 홀드)↓↓+PP=러시안 레그스윕
(헤드 홀드)→→+K=플라잉 헤드시저스
(헤드 홀드)→→+PK=헤드벗

베이더
(챠지=3초 동안 모으기)P=마스토돈 챠지
→→+P=마스크 어택
←←+P=스쿱 파워슬램
←→+P=드래곤 스플렉스
↑↑+PP=초크 슬램
←←+PK=벨리 투 벨리 스플렉스
↓←+P=매시브 로어
(헤드 홀드)+→→+PP=파워 붐
(헤드 홀드)+↑↓+PP=브레인버스터

브렛 하트
(챠지=3초 동안 모으기)P=아이 레이크(눈 할퀴기)
(챠지=3초 동안 모으기)PP=크루픽스 붐
(챠지=3초 동안 모으기)PK=글래시스 플래쉬
←←+P=퀵 스플렉스
↓↓+P=아토믹 드롭
↓→+P=벨트 스트라이크
(헤드 홀드)+→→+PP=인버티드 아토믹 드롭
(헤드 홀드)+↓↓+PK=크루픽스 붐

오웬 하트
(챠지=3초 동안 모으기)P+스캡터 스매쉬
←←+P=스플렉스
←→+PP=노던 라이트 스플렉스
↓→+K=카드 캐논
→→+PK=자이언트 카드 어택
(헤드 홀드)+↓↓+P=버터플라이 스플렉스
(헤드 홀드)+↓↓+K=스플렉스
(헤드 홀드)+→→+PK=노던 라이트 스플렉스

아메드 존슨
(챠지=3초 동안 모으기)P=죠브레이커
(챠지=3초 동안 모으기)PP=스피드백 펀치
←←+P=스쿱 파워슬램
↓↓+P=드래곤 스플렉스
↓↓+PP=트레모르
→→+PK=버티컬 스플렉스
↑↑+PK=자이언트 스트라이크
(헤드 홀드)+↑↓+K=사이드워크 슬램
(헤드 홀드)+←←페+PK=럴 리버 플런지
(헤드 홀드)+→→+PK=버티컬 스플렉스

브리티쉬 불독
(챠지=3초 동안 모으기)P=크로스라인
(챠지 3초 동안 모으기)PK=드롭킥
←←+P=저패니즈 암 드래그
↓←+P=래쉬 윕
↓←+PP=유니온 잭 스핀
→→+K=벨리 투 벨리 스플렉스
←←+K=아토믹 드롭
→→+PK=런닝 파워슬램
←←+PK=쵸크 체인
(헤드 홀드)+→→+PP버터플라이 스플렉스
(헤드 홀드)+↓↓+PK=버티컬 스플렉스

디 언더테이커
(챠지+3초 동안 모으기)P=어언 스매쉬
←←+P=암 드래그
↓→+K=데몬 블래스트
↓←+K=커즈드 터치
→→+PK=툼스톤 히트
↓←+PK=배트 어택
(헤드 홀드)+→→+P=스플렉스
(헤드 홀드)+↓↓+K=암 드레그
(헤드 홀드)+↓↓+PK=툼스톤 파일드라이버

골더스트
(챠지+3초 동안 모으기)P=골드 더스트
→→+P=커트
←←+P=저패니즈 암 드래그
←→+P=스쿱 파워슬램
↓→+K=키스 오브 데스
(헤드 홀드)+←←+P+조브레이크
(헤드 홀드)+→→+PP=스플렉스
(헤드 홀드)+↓↓+PK=커튼 콜

얼티밋 워리어
(챠지+3초 동안 모으기)P=숏 암 크로스라인
←←+P=파워슬램
↑↓+PP=테일즈 윕
→→+PK=보디 슬램
↓↓+PK=백 브레이커
(헤드 홀드)+↓↓+P=고릴라 프레스 슬램
(헤드 홀드)+→→+P or PP=사이드 살토 스플렉스

헌터 허스트 험즐리
→→+P=불독
←←+P=힙토스
↑↓+P=암 브레이커
→→+K=케인 스윙
←←+K=버티컬 스플렉스
↓↓+K=케인 트립
←←+B=케인 블록
(헤드 홀드)+→→+PP=페디그리
(헤드 홀드)+←←+PP=버터플라이 스플렉스

커맨드 입력 기술 중에 비그랩 상태. 즉, 상대를 붙잡지 않은 상태에서 들어가는 잡기 기술이 늘어났다. 붙잡지는 않아도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하는 것과 이동 접촉식 잡기로 나뉘어져 있다. (예를 들어 암 드레그/파워슬램 계열은 근접. 크루픽스 붐 계열은 이동식이다)

챠지=모으기가 필요한 기술이 새로 생기면서 파동권 커맨드(↓↘→)는 사라졌다.

전작에서는 언더테이커 정도만 장풍 기술을 2가지 가지고 있었는데 본작에선 전원 장풍/유사 장풍 기술을 보유한 게 특징이다. (근데 언더테이커는 본작에서도 특혜를 받아 장풍 기술이 3개로 늘어났다)

콤보 공격은 전 캐릭터 공통으로 펀치, 킥 타입의 2가지씩 가지고 있는데. 각각의 타입은 콤보의 시작 키이고 그 뒤에는 공격 키를 조합하는 방식이라 캐릭터당 콤보 바리에이션이 3~4개씩 된다.

쉽게 말하자면 →→+P(혹은 PP), →→+K(혹은 PK)로 콤보를 시작하고 그 뒤 공격 키를 조합해 연타하는 거다.

커맨드 입력 기술 중에 아예 새로 추가된 것은 ‘SUPER PIN'인데 쓰러진 상대에게 핀을 하는 상황 때. 정확히, 두 번째 라운드 승리 후 PIN HIM 메시지가 떴을 때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면 각 캐릭터의 전용 핀 연출이 나오는 거다. 모탈 컴뱃의 페이탈리티에 가깝다.

슈퍼 핀 커맨드표는 다음과 같다.

션 마이클스
↓+↑+P+PK+PK+P=하트브레이크 호텔 스매쉬

베이더
↓+↑+K+K+K+K=벗 스매쉬

브렛 하트
↓+↑+PP+↓+↑+PP=벨트 드롭

오웬 하트
↓+↑+P+P+K+K=쓰론 스매쉬

아메드 존슨
↓+↑+P+PP+PK+K=엑스 핸들 데몰리시

브리티쉬 불독
↓+↑+P+PK+PP+K=유니온 잭 스트랭글

디 언더테이커
↓+↑+PK+PK+PP+PP=그레이브 스톤

골더스트
↓+↑+PK+↓+↑+PK=골더스트 스테이튜

얼티밋 워리어
↓+↑+P+P+K=일렉트리피

헌터 허스트 험즐리
↓+↑+PP+PP+PP+PP=퍼퓸 석션

문제는 전반적인 연출이 되게 구리고 스타일도 들쭉날쭉 하다는 거다.

예를 들어 오웬 하트의 슈퍼 핀은 카드를 소환하는 것인데, 아메드 존슨은 바닥을 내리쳐 상대 선수가 검은 살덩이가 되어 파편이 튀는 연출이 나오고, 골더스트는 상대 선수를 금덩어리로 만들고, 얼티밋 워리어는 양손에서 전기를 뿜어대 상대 선수를 지져서 숯불구이로 만드는 것인데.. 베이더는 엉덩이를 초거대 사이즈로 부풀려서 상대를 깔고 앉는 거라서 개그 센스가 나쁜 수준을 넘어서 끔찍하다.

그 뿐만이 아니라 게임 내 액션의 모션도 조잡하기 짝이 없어서 박력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헌데, 연출의 빈약함과 액션 모션의 조잡함보다 더 큰 문제는 그래픽 자체가 굉장히 나쁘다는 점이다.

게임 안의 캐릭터 스킨이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허접해졌다. 캐릭터 얼굴 윤곽이 똑바로 드러나지 않고, 체형도 너나 할 것 없이 다 가느다랗게 만들어서 되게 어설프다.

게임 해상도가 전작보다 더 낮고, 캐릭터 크기 자체도 작아져서 그런 것 같은데 결과물이 최악이다.

비주얼을 떠나서 게임성을 놓고 봐도 답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모든 공격의 데미지가 균일하게 떨어져서 타격기 데미지가 도트 데미지 수준이라서 전작의 치고 박고 싸우는 호쾌한 맛이 없어졌고, 플레이 템포가 느려져서 게임 자체의 재미가 없어졌다.

게임이 미완성인 것 까지는 아닌데 뭔가 정말 대충 만든 티가 팍팍 난다. 전작과 비교하면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든다.

애초에 이 게임은 발매사인 어클레임 엔터테인먼트에서 완전 내놓은 자식 취급을 받았다. 1996년 당시 어클레임 엔터테인먼트는 재정 손실이 커서 직원들을 정리하고 증권 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닌텐도 64용으로 만든 게임 ‘튜록: 디노사우르 헌터’에 모든 희망을 걸고 있었기 때문에 본작은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론은 비추천. 캐릭터 크기가 작아지고 해상도도 낮아져서 게임 그래픽이 매우 나쁘고, 모션은 조잡하고, 연출 수준이 너무 떨어져 비주얼 테러에 가까운 수준에, 액션에 호쾌한 맛이 없고 플레이 템포가 느려져 전작의 재미를 유지하지 못한 졸작이다.

여담이지만 전작 ‘레슬매니아: 더 아케이드 게임’은 아케이드(오락실)용으로 처음 나온 뒤 타 기종과 PC로 나온 것이라서 PC판 퀼리티가 아케이드판과 큰 차이가 업었던 반면. 본작은 가정용 콘솔 기기인 플레이 스테이션, 세가 세턴용으로 처음 나온 다음 PC판이 나온 것이라 삭제된 부분이 조금 있다.

실제 WWF 인 유어 하우스의 경기 장면을 모아서 보여주는 인트로 동영상 씬과 게임 내 각 선수들의 입장씬과 엔딩씬 때 나오는 동영상이 전부 삭제됐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30767
2912
9702570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