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몬스터 헌터 월드 (モンスターハンター: ワールド.2018) 2019년 PS4 게임




2018년에 CAPCOM에서 PS4용으로 만든 헌팅 액션 게임. 확장판/외전/온라인판을 제외한 몬스터 헌터 본가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자 최신작이다.

내용은 바다를 건너 신대륙에 도착한 조사단이 1기부터 시작해 5기에 이르렀는데, 5기 조사단에 속한 주인공(플레이어)가 조사단 거점에서 사냥 및 조사를 진행하면서 신대륙으로 이동해 온 용산룡 ‘조라 마그다라오스’가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액션 RPG게임이지만, 레벨의 개념이 없고 HR로 표기되는 헌터 랭크라는 게 있는데 이건 퀘스트 개방되는 것과 관련이 있을 뿐. 능력치 상승과는 연관이 없다. 헌터 랭크를 올린다고 능력치가 올라가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능력치는 무기/방어구/장신구 등 장비에 붙은 스킬로 상승하며, 능력치의 종류가 사실 체력/공격력/방어력/각 속성별 내성 수치로 심플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일반적인 RPG의 힘, 지능, 속도. 이런 건 없다.

대검, 태도, 한손검, 쌍검, 해머, 수렵피리, 차지액스, 슬래시액스, 랜스, 건랜스, 조충곤, 라이트 보우건, 헤비 보우건, 활 등등. 총 14개의 무기가 존재하는데 각 무기별 스타일과 운영 방식과 전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근접/사격 무기로 양분되어 있다.

근접 무기를 장비하면 물리 방어력이 높고, 사격 무기를 장비하면 속성 방어력과 회피율이 오르지만 물리 방어력이 내려간다.

근접 무기에는 ‘예리도’가 존재하는데 그게 낮으면 공격이 튕길 수 있어서 일종의 무기 명중률 수치라고 보면 된다.

고정된 보조 장비 중 하나인 숫돌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무기를 갈아서 예리도를 복구할 수 있다.

근접 무기도 타입이 또 회피/가드로 나뉘어져 있는데. 회피는 앞으로 굴러서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고, 가드는 방어 자세를 취해 몬스터의 공격을 받아내는 차이가 있다.

근접/사격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보조 장비로 슬링어가 있는데. 장착<조준<발사 순서로 사용하며, 플레이 도중에 입수할 수 있는 짱돌, 물가이끼, 펑펑호두, 부싯돌, 멸룡석 등등 여러 종류의 탄이나, 특정한 재료를 사용해 만드는 특수탄을 장착해서 쓸 수 있다.

특수탄은 3종류가 있는데 섬광탄, 거름탄, 음폭탄이다.

섬광탄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몬스터를 땅에 떨어트리거나, 몬스터의 도주, 특정패턴(보통 필살기급 기술)을 캔슬할 수 있다.

거름탄은 몬스터의 대변으로 만드는 것으로 몬스터의 영역 다툼 때 사용하며, 거름탄에 맞은 몬스터가 다른 지역으로 떠난다.

대형 몬스터의 생태도 구현되어 있어서 전투 상황이 아니더라도 특정한 패턴에 따라 맵을 돌아다니는데, 다른 대형 몬스터와 조우했을 때 영역 다툼이라고 해서 몬스터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상황이 생겨서 거름탄이 존재하는 거다.

물론, 몬스터끼리 치고받을 때 멀찌감치 구경하면서 타겟 몬스터 체력이 떨어지는 걸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바젤기우스나 이블조 같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미친 듯이 난입해서 토벌을 방해하는 대형 몬스터가 있어서 거름탄을 써야 된다.

음폭탄은 땅을 파고 들어갔다가 튀어 나오는 대형 몬스터 디아블로스의 패턴을 캔슬할 때 쓴다. 그 상황 이외에는 쓸 일이 없는데 다른 특수탄에 비해서 재료 입수가 어려운 편이라서 실제 게임 플레이 때는 안 쓰는 경우가 많다.

상태 이상 중 수면, 기절, 마비, 독, 화상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가 있어서 익숙한데. 열상은 꽤 낯선 개념이고 패널티도 커서 은근히 무섭다.

열상에 걸리면 소모된 체력의 붉은 게이지가 자연회복되지 않고, 움직일 때마다 도트 피해를 받는다. 가만히 있으면 도트 피해를 받지 않지만, 게임 특성상 그럴 수 없으며, 열상 회복 전용 아이템이 따로 있어서 회복하기 번거롭다.

‘아이루’라고 해서 고양이 수인족이 상시 따라다니는데 아이루의 무기와 방어구, 특수 장비(스킬)을 맞춰줄 수도 있다. 아이루는 헌터 랭크와는 또 다른 레벨이 있어서 레벨에 따라 체력/공격력이 상승한다. 무기에 붙은 특수 효과나 특수 장비에 의한 스킬이 유용한 것이 많아서 플레이를 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아이루의 특수 장비는 5개 지역에 흩어져 사는 야생 아이루 족의 흔적을 찾아내서, 부족 퀘스트를 받아서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다.

동료가 된 부족의 아이루는 매 플레이 때 마주치면 두 번째 동반자로 자동 참전하여 퀘스트 끝까지 함께 하고, 맵 상의 특정한 지역에 서 있을 때는 대형 몬스터가 그곳을 지나갈 때 부족 스킬을 사용해 지원해 준다.

그 이외에 부족별로 각 지역에 있는 특정한 소형 몬스터와의 언어를 알려주는데. 해당 몬스터를 만났을 때 아이루가 설득해서 일시적인 동료로 참가한다.

플레이어 캐릭터뿐만이 아니라 아이루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외모를 원하는 데로 바꿀 수 있다.

기본 맵은 오픈 월드로 총 5개의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고대수의 숲, 개밋둑의 황야, 육산호의 대지, 독기의 골짜기, 용결정의 땅으로 지역별 컨셉이 전부 다르다.

그래픽이 상당히 좋아서 자연 경관이 일품이고, 몬스터 생태도 디테일하며, 자연의 소리를 그대로 구현한 효과음에 각 지역별 맵 자체도 넓어서 좋은 의미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오픈 월드에 최적화됐다.

본작의 핵심인 몬스터 토벌은 기본적으로 ‘사냥’, ‘포획’으로 나뉘어져 있다. 사냥은 몬스터를 문자 그대로 때려잡는 것이고, 포획은 빈사 상태의 몬스터를 산 채로 사로잡는 것이다.

포획에 성공하면 사냥에 성공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포획 퀘스트 때 포획하지 않고 사냥을 하면 실패한 것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 (쉽게 말하자면 퀘스트 내용에 대형 몬스터를 사냥하라! 이렇게 적혀 있을 때 포획으로 마무리해도 사냥한 것으로 처리된다는 거다)

포획 방법은 몬스터가 빈사 상태일 때 함정(마비 덫/그물 덫 등의 2종류)을 바닥에 깔아서 해당 몬스터를 마비시킨 뒤. 가까이 가서 ‘마취옥’을 2회 사용하면 된다.

몬스터가 빈사 상태인 것은 이동할 때 발을 절뚝거리거나, 레이더상에 해골 마크가 뜰 때 확인할 수 있다. 이동한다는 게 비전투 모드 때라서, 한창 치열한 전투 때는 그걸 확인할 수 없지만.. 대충 반죽을 때까지 팼다고 생각하고 포획을 시도해서 성공할 수도 있다.

몬스터의 체력이 표시되지 않는 관계로 반 죽을 때까지 팼다는 게 어느 때인지 알기 힘들어도. 전투 중에 대형 몬스터의 체력이 일정한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잠시 전투가 중단되고 도망치는 것으로 전투 페이즈가 넘어가기 때문에 그걸로 짐작할 수 있다.

대형 몬스터의 도주로는 이동 경로처럼 딱 정해져 있고, 도망치다가 멈춰 선 자리에서 다음 페이즈의 전투가 이어지며 공격 패턴이 달라진다.

빈사 상태일 때의 최종 페이즈는 맵 안에 자기 둥지로 기어가서 잠드는데. 이게 수면 상태에 빠진 것이라 잠에서 깨기 직전의 첫 일격이 3배 데미지로 들어간다.

그래서 보통은, 대형 몬스터가 수면에 빠졌을 때 나무통 폭탄을 깔아 놓고. 파티원 중 첫 한방의 공격이 가장 강한 멤버가 잠든 몬스터를 향한 일격+나무통 폭탄 폭발 연속 콤보를 날리는 게 기본이 됐다.

포획의 장점은 사냥 성공 때보다 보상이 더 많은 것과 해당 몬스터의 흔적 포인트를 많이 준다는 거다.

본작은 플레이 도중에 대형 몬스터의 흔적을 조사해서 정보를 갱신하여 몬스터 생태 도감 레벨을 올려야 여러 가지 이점을 받게 되어 있다.

안내 벌레라고 해서 몬스터의 흔적을 조사하거나, 몬스터 생태 도감 레벨이 높으면 타겟팅한 몬스터를 추적할 수 있다.

다만, 추적 도중 전투 상황이 벌어지면 안내가 끊겨서 그 지역에서 벗어나 전투 상황을 종료하거나, 적으로 인식된 몬스터를 다 때려잡아야 추적이 재개된다.

포획은 재료를 따로 갈무리할 필요가 없고, 마을로 귀환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0초로 단축되기도 한다.

사냥의 장점은 재료 갈무리로만 얻을 수 있는 레어한 소재가 따로 있다는 점이다. 포획으로는 구할 수 없어서 꼭 사냥을 해야 될 때가 있다.

몬스터마다 약점이 있고, 부위 파괴 요소가 있어서 재료 중에서도 특별한 게 있다.

소형 몬스터 토벌 퀘스트 때는 문자 그대로 소형 몬스터를 왕창 때려잡으면 되는데. 소형 몬스터는 대형 몬스터와 달리 포획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재료 갈무리는 된다)

사냥 퀘스트를 진행할 때, ‘이거 진짜 클리어하라고 만든 거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렵다고 생각할 때쯤. 딱 사냥에 성공한 순간에 찾아오는 카타르시스가 상당하다.

거기다 멀티 플레이가 활성화되어 있는데 아는 사람하고만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 생판 모르는 남. 그것도 해외 유저와 같이 플레이하는 게 일상이라서 퀘스트 진행 중 구조 신호를 보내서 처음 보는 유저들이 파티에 합류해 함께 몬스터를 사냥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반대로 구조 신호 퀘스트를 검색해서 다른 유저의 파티에 합류해 사냥을 할 수도 있어서 멀티 플레이 환경이 좋은 편이다.

단, 멀티 플레이 때. 해당 퀘스트 시작 후 10분이 지나면 그 이후에 참가하는 플레이어의 보상 금액이 줄어들고 제대로 된 퀘스트 클리어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경고 메시지가 뜬다.

그리고 같이 퀘스트를 진행하다가, 퀘스트를 개설한 플레이어가 이탈하면 퀘스트 자체가 해산돼서 플레이어 혼자 남을 때가 있다.

사냥/포획 퀘스트 이외에 채집 퀘스트도 존재한다.

식물(열매, 꽃)/버섯/광맥/곤충 등의 소재 아이템을 정해진 숫자만큼 채취하는 게 채집 퀘스트 내용이다.

사냥 퀘스트 도중에 눈에 보이면 천천히 채취를 하거나, 아니면 아예 아무런 퀘스트도 받지 않고 탐색 모드로 들어가 채집을 하면 된다.

비전투 퀘스트라서 사냥 퀘스트보다 난이도가 훨씬 쉽고, 맵 상에 어느 위치에 어떤 채집 포인트가 있는지 훤히 꿰고 있으면 채집 시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

채집 포인트는 몬스터와 마찬가지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리젠된다.

고정된 보조 장비 중 낚싯대로 물가에 있는 물고기를 낚거나, 바비큐 재료로 날고기를 굽는가 하면, 그물을 날려 곤충이나 소형 동물들을 잡을 수도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헌터 랭크를 올리다 보면 마을 내 여러 시설이 개방되는데, 그중에서 비료를 사용해 채집용 아이템을 자체 생산하는 곳과 선장한테 원하는 타입의 아이템 주문을 넣어서 배로 싣고 오는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는 좌판이 있어서 퀘스트 이외의 부분에서도 일반 재료를 수급할 수 있게 했다.

아예 퀘스트를 받지 않고 ‘탐색’이라고 해서 그냥 원하는 지역에 가서 자유 조사를 할 수도 있다. 탐색 상태일 때는 퀘스트와 달리 정해진 시간제한이 없고 언제든 원할 때 거점으로 귀환할 수 있다.

퀘스트는 크게 ‘임무’, ‘자유’, ‘조사’, ‘이벤트’, ‘특별임무’로 나뉘어져 있는데. 임무는 게임 본편 스토리 모드. 자유는 조사 거점 내 NPC한테 수주 받은 퀘스트. 조사는 조사 관리원에게 대화를 걸어 현상금 걸린 퀘스트 리스트를 보고 원하는 것을 등록시켜서 진행하는 것. 이벤트는 문자 그대로 특별 이벤트 성격의 사냥 퀘스트다.

임무 퀘스트는 한 번 수주해서 클리어하면 다시 할 수 없다. 조라 마그다라오스 2차전까지 클리어하면 하위 맵을 완전히 클리어한 것이 되어, 상위 맵으로 넘어갈 수 있다.

하위 맵과 상위 맵의 맵 기본 구조는 동일한데 일부 채집 포인트에 변경 사항이 있고. 맵 상에 나오는 몬스터가 당연하지만 상위 맵 쪽이 더 강하며, 아종이라고 불리는 보다 크고 강한 몬스터와 역전 개체라는 강력한 몬스터들이 출몰한다.

즉, 똑같은 몬스터라고 해도 하위<상위<아종<역전. 이 순서로 더 강하다는 거다. 사냥 난이도는 더 올라가지만 그만큼 보상도 더 좋아지며, 장비 생산 수준도 향상한다.

이벤트 퀘스트 중 투기장 퀘스트는, 투기장이란 제한된 공간 안에서 특정 몬스터를 토벌하는 것인데. 격룡창, 낙석, 대포, 발리스타 등의 보조 장비가 곳곳에 깔려 있다.

격룡창은 앞으로 쭉 뻗어 나가는 초대형 창으로 자동 장전되는데. 장전 시간이 끝난 뒤 사용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떴을 때 언제든 레버를 움직이면 쓸 수 있다.

낙석은 준비하는 시간 없이 레버만 움직이면 사용 가능하고, 발리스타는 화살을 먼저 장비한 다음. 발리스타에 가서 버튼을 누르고 조준경을 움직여 쏴야 한다.

대포는 포탄을 들어서 옮겨 장전한 다음 쏘는 것이라서, 몬스터 잡기 바쁜데 대포 쏠 시간이 언제 있냐고 왜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는데.. 의외로 이 대포가 유용하게 쓰일 때가 있다.

투기장 퀘스트 중에 대형 몬스터 여러 마리가 동시에 나오는 상황일 때 진가를 발휘한다. 대포가 높낮이에 상관없이 포대 방향만 맞으면 무조건 명중시킬 수 있어서 대형 몬스터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난전 중일 때 오히려 맞추기 쉽다. 거기다 최대 5발까지 장전해 5연속 포격을 가할 수 있어서 대미지도 쏠쏠하다.

몬스터 사냥과 더불어 본작의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무기/방어구 생산 및 강화다.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포획해서 얻은 재료를 모아서 무기/방어구를 만들고 강화시키는 것이다.

무기는 길고 긴 태그 트리를 타서 최종 무기로 강화시키는 반면. 방어구는 태그 트리는 따로 없고 ‘갑옥’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해 방어력을 올려야 한다.

갑옥 시리즈로 나오는 포인트 아이템은 몬스터 사냥의 전리품 이외에 조사 퀘스트 클리어 보상으로 주로 나온다.

무기 강화는 태그 트리를 따라가면서 변형시키는 것이라 무기 커스텀 강화 때 말고는 특별히 레벨 제한이 없지만. 방어구는 강화 레벨 제한이 있어서 올릴 수 있는 방어력에 한계가 있다.

방어구 역시 무기처럼 커스텀 강화가 가능한데 이 경우는 방어력 강화 제한을 해금시키는 거다.

셋트형 장비란 게 있어서 부위별로 다른 걸 착용할 수 없고 그 셋트만 전부 착용해야 하는데. 보통, 다른 작품과의 콜라보 셋트인 것으로 지금까지 나온 건 ‘호라이즌 제로 던’, ‘스트리트 파이터 5’, ‘데빌 메이 크라이’, ‘록맨(클래식)’ 등이다.

셋트형 장비를 착용하면 캐릭터 스킨 자체가 싹 바뀌는데. 콜라보한 원작 게임의 스킨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재현율이 매우 높다. (단, 데빌 메이 크라이 콜라보인 단테 셋트는 부위별 착용이 가능해서 복장만 바뀌지 얼굴이 바뀌지는 않는다)

플레이어의 특수 장비는 여러 종류의 망토인데. 대장간 관련 특별 퀘스트를 클리어할 때마다 받을 수 있으며, 보조 장비로서 슬롯에 넣고 사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특수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몬스터에게 들키지 않는 잠입 능력이나, 바람을 타고 올라가는 활공 능력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마이룸 하우스는 본거지 내에 플레이어의 방으로, 14종의 무기 트레이닝과 장비/아이템 변경, 동료 탐험대 파견 등을 할 수 있다.

동료 탐험대는 독기의 골짜기 진행할 때쯤에 해금되는 서비스인데 아이루 3마리로 구성된 팀을 포인트를 사용해 원하는 지역에 파견해 랜덤으로 재료 아이템을 입수하는 거다. 멀티 플레이를 같이 한 유저의 아이루 팀도 자동 등록돼서 파견을 보낼 수 있다.

본작의 단점은 엔딩을 본 이후로는 사실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장비 파밍인데, 그게 재료 노가다보다는 장비에 장착하는 장식주 노가다고 들이는 시간에 비해 보상이 적다는 점에 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원하는 장식주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끝없이 파밍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원하는 것 이전에 장식주 자체의 드랍율이 낮아서 노가다 강도가 세다.

그 때문에 ‘마카 연금’이라고 해서 특정한 용맥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식주를 필요한 양만큼 부어서 새로운 장식주로 연성해내는 시스템도 있지만, 그것도 결국 포인트 투자에 장식주가 들어가기 때문에 노가다하는 건 변함이 없다.

그리고 하위<상위<아종<역전 개체의 등급만 바뀌지, 색깔만 다른 몬스터를 반복해서 사냥하는데. 난이도 상승과 함께 사냥 시간이 갈수록 오래 걸리는 게 신규 유저의 접근성을 떨어트리는 경향이 있다. 그게 사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전통이자 특징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밖에 퀘스트 시작할 때 캠프를 지정해도 바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랜덤으로 지정하지 않은 장소에 불시착하는 게 엄청 짜증난다. 퀘스트를 반복해서 클리어하다 보면 어느 캠프에서 시작해 어디로 이동해야 하는지 클리어를 위한 최단 루트를 외우게 되는데 불시착은 그걸 뭉게 버리는데다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해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동료 탐험대 귀환했을 때 일일이 마이 하우스에 가서 체크해야 되는 것도 번거롭다. 마이 하우스 이동은 둘째치고, 들어갔다 나오는데도 로딩이 있어서 그렇다.

그마나 거점 안에서의 이동 로딩인 마이 하우스 밖에 없지만.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때의 지역 이동 로딩이 상당히 긴 편이라서 좀 답답하다.

멀티 플레이가 PSN 플러스 이용이 필수인데, 유료 서비스인데도 불구하고 서버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을 때가 많다는 것도 단점이다.

퀘스트 종류에 따라서 퀘스트 방이 꽉 차지도 않았는데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치명적인 에러들이 나올 때가 있다. 다른 퀘스트는 멀쩡한데 꼭 그 퀘스트 멀티를 하려고 하면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이다. (특히 기간 한정 2차 맘 타로트 이벤트 때!)

이게 업데이트를 해도 크게 개선되지 않아서 심각한 문제다.

결론은 추천작.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디테일한 몬스터의 생태 등 세계관 구현이 뛰어나고 몬스터 사냥도 좋지만 재료 채집, 낚시, 환경 동물 포획 낚시, 고기 굽기 등등. 사냥 이외에도 다양하게 즐길 만한 요소들이 있어 오픈 월드 방식에 최적화되어 있어 파고드는 맛이 있으며, 게임 편의성도 좋아서 이전 시리즈를 접하지 않은 신규 유저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했고, 멀티 플레이 자체의 재미는 당대 콘솔용 게임 중에 견줄 만한 작품이 없을 정도라서 시리즈의 명성 그대로 완성도 높고 재미있는 작품이다.

PS4를 대표할 만한 타이틀 중 하나이며, 동시에 PS4를 사야 할 이유를 제시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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