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조립형 수납 선반 & SD 건프라 모음 2018년 건담 프라모델



다이소 조립형 수납 선반 구입. 가격은 3000원.

드라이버 같은 용구 없이 그냥 맨손으로 조립 가능한데 무려 4단이나 되는 수납 선반인데 가격이 3000원이라고?

...라고 싼 가격과 성능에 혹해서 구입했는데 역시 싼 건 싼 것 대로 문제가 있었다.

보기에는 그럴듯한데 각 바닥에 깔린 게 부직포다.

알루미늄 봉에 부직포 걸어 놓고 '짜잔, 수납 선반입니다!' 이러는 제품이라서 아예 설명 문구에 1.5kg 이상 나가는 물건 올려놓지 마시고. 사이드에 물건 올려 놓으면 쏠림 현상 있으니 주의하세요. 라고 적혀 있다.

애초에 건프라 올려 놓으려고 산 거고, 건프라 자체의 무게야 한참 낮으니 장식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공구 없이 맨손으로 조립 가능한 만큼 내구도가 굉장히 떨어진다.

바닥이 기둥과 같은 알루미늄 판이 아니라 부직포라서 더 내구도가 떨어지는데 문제는 이게 살짝 스치거나, 부직포를 만지는 것 만으로 흔들거린다는 거다.

해먹 같다고 해야 하나. 아니, 해먹보다는 야외 캠프에서 쓰는 야외용 의자 느낌이다. 그걸 선반으로 쓰는 느낌이다.

어쨌든 건프라가 바닥에 떨어지지만 않는다면야 흔들림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


수납 선반 4층을 차지하는 건,

크랴스티아, 네오 지옹그, 밴시, 유니콘 건담 풀 아머, GP02 사이사라스, GP01 덴드로비움, ZZ건담.

사실 둘째 칸 정도에 넣고 싶었는데 네오 지옹그가 워낙 덩치가 커서 천장에 걸리는 바람에 최상층에 장식했다.


수납 선반 3층을 차지하는 건,

건담 빌드 파이터 트라이계 SD 건담들.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 빌드 버닝 건담, 전국 아스트레이 건담, 라이트닝 건담, 쿠레나이 어메이징 레드 워리어, SxDxG 건담, 스타 위닝 건담,

외형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쿠레나이 어메이징 레드 워리어.

생각했던 것보다 튼실했던 건 스타 위닝 건담.

3개 사면 히드라로 합체 가능한데, 3개 살 정도로 좋지는 않고 거기다 합체를 염두해두고 만들었다고 해도 손 파츠도 아예 없어서 뭔가 좀 쌈마이했던 건 SxDxG 건담이다.


수납 선반 2층을 차지하는 건,

자쿠 3 커스텀, 백식, Z건담, 엘메스, 큐베레이, 퀸 만사, 에피온 건담, 마스터 건담, 톨기스, 발와로, 윙 건담 EW, 아쿠아리스 건담.

톨기스, 퀸 만사, 아쿠아리스 건담, 백식, 큐베레이 등등 마음에는 드는데 품절된지 오래라서 국내에서 구입할 방법이 없던 건프라들인데 루리웹 중고 게시판/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서 미개봉 건프라 일괄 판매로 나온 거 보고 한꺼번에 구했었다.

품절된 제품이라고 프리미엄 크게 붙은 건 아니고, 품절되기 전에 국내 건프라샵에서 팔던 가격과 거의 동일해서 다행이었다.

아무튼 톨기스, 퀸만사가 좋았고. 아쿠아리스 건담은 디자인은 좋은데 무기가 무슨 체인 같은 게 대각선 방향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쓸데없이 자리만 차지해서 장식 공간 효율이 나쁜 게 아쉬웠다.

의외로 조립도 쉽고, 디자인적인 부분의 원작 재현율과 가성비 좋았던 게 유일한 HG 제품으로 구입한 발바로였다.

옛날 무등급 MA 건프라들 조립하면서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건프라 제작 기술 발전이 크게 와닿을 정도로 MA 계열 건프라의 모범을 보여줬다.


수납 선반 1층을 차지하는 건,

노리던 건프라가 다른 건프라랑 묶음 떨이로 일괄 판매 밖에 되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구입하게 된 건프라들..

W 건담은 톨키스 빼면 좋아하는 기체가 없고, X건담은 애니메이션 원작은 보지 못하고 슈퍼 로봇 대전에서만 봐서 별 관심은 없었다.

W 건담 중에선 의외로 샌드록이 상태 멀쩡했고, 헤비암즈는 퀼리티가 상상 이상으로 떨어져서 건프라 취미에 대한 현자 타임이 올 뻔 했다.

다른 건프라랑 다르게 헤비암즈는 팔 파츠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몸통 파츠랑 일체형인 데다가, 팔 안쪽으로 구멍이 뻥 뚫려 있는 걸 스티커 붙여서 가리는 구조인 상황에, 무기가 서바이벌 나이프랑 헤비 머신건인데 이게 나이프는 손에 쥐는 게 아니라 팔 아래 쪽 구멍에 끼는 구조이고. 헤비 머신건은 주먹에 통째로 꽂아 넣는 방식이라 제대로 고정이 안 돼서 걸핏하면 떨어지기 때문에 진짜 끔찍했다.

X 건담의 레오파드 건담이 오히려 양호하게 보일 정도였는데. 화력 강화 육전형 건담이란 컨셉도 동일하고, 건프라 관점으로선 헤비암즈의 업그레이드 버전 느낌이 났다.

W건담, X건담은 주인공 기체 보정 때문에 건프라도 3~4종이라 디자인만 약간 다르지, 파츠 구성 엇비슷한 거 반복해서 조립해서 존나 피곤했다.

의외로 신선했던 건 ez8 건담은 백팩에 무기를 넣고, 등에 백팩 파츠를 결합시킬 수 있는 특이한 구조였다는 거랑 턴A 건담은 머리에 뿔도 없고 등에 백팩도 없어서 되게 허전한데 빔샤벨에 빔 이펙트 파츠를 끼워 넣고, 모닝 스타는 알루미늄 고리 같은 게 손잡이, 철구 사이에 열쇠고리처럼 연결하는 방식이라 진짜 특이했다.

그밖에 GP03 건담, 제미니 건담 등은 그냥저냥 보통. 별로 메이저하지도 않는데 건담 타이틀 달았다고 건프라로 내놓은 느낌이랄까.


TV 쪽 선반에 장식해 둔 건담들.

사자비, 뉴 건담, 하이 뉴 건담, 지옹, 퍼펙트 건담, 풀 아머 건담.

아무로 vs 샤아 최종 결전 기체 생각하고 구해 놓은 건데, 올해 2018년 8월인가 출시 예정인 '나이팅게일'만 사면 끝나지 않을까 싶다.


선반 아래쪽 비타 TV 근처에 장식해 둔 건담 삼국전 건프라들.

건담 삼국전 원작은 아직 본 적이 없는데 등장 기체는 마음에 드는 애들이 있어서 몇 개 구입.

초선 큐베레이, 여포 톨기스 천무장, 군신합체 치우 건담.

큐베레이는 조립하는데 빨리 걸렸는데, 여포 톨기스랑 치우 건담은 조립할 게 워낙 많아서 몇 시간에 걸쳐 조립한 기억이 난다.

특히 치우 건담은 조립하랴, 합체시키랴, 저녁에 조립하기 시작해 밤을 새고 새벽에 끝났었다.


책장 사이드에 붙인 간이 선반에 있는 건,

건담 SEED 건프라들.

느와르 건담, 듀얼 건담, 이지스 건담, 스타게이저 건담, 저스티스 건담, 블리츠 건담.

건담 SEED 원작 애니메이션은 싫어하지만.. 건프라의 관점에서 보면 확실히 SD 제네레이션 시리즈보다 평균 퀼리티가 높은 것 같다.

도색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파츠별 컬러링도 풍부하고 구현율도 좋다.

SD 제네레이션 시리즈 건프라 조립하다가 이쪽으로 넘어오면 완전 신세계였다.

근데 어쩐지 주인공 기체인 데스티니 건담은 안 땡기더라.. (앞서 윙 건담, X 건담 시리즈 지겹게 조립하다 보니 해탈해서 그런가)


아무튼 수납 선반은 장식용 선반으로 쓰는데 외관은 3000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다. 문제는 흔들림인데 별 탈이 없었으면 좋으련만..


덧글

  • 먹통XKim 2018/04/17 11:56 # 답글

    너무 약해 보이네;;;하긴 3천원이니까요;;
  • 잠뿌리 2018/04/17 19:25 #

    네. 가격이 싼 만큼 진짜 내구성도 떨어지고 충격 흡수는커녕 작은 진동에도 약해서 품질은 좀 떨어지죠.
  • SpaceCat 2018/04/17 14:01 # 답글

    아니 이걸 단돈 3천원에! 약하긴해도 건프라같은 가벼운거 올려놓는덴 매우 좋겠네요.
  • 잠뿌리 2018/04/17 19:25 #

    건프라는 가벼워서 많이 올려 놓아도 문제는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제품 박스 보면 보통은 신발 같은 걸 올려 놓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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