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제노페이지: 에일리언 블러드스포츠 (Xenophage: Alien BloodSport.1995) 2019년 게임(카테고리 미정리)




1995년에 Argo Games에서 개발, Apogee Software에서 MS-DOS용으로 발매한 대전 액션 게임.

내용은 ‘카운실(Council)’이라고 알려진 지구 밖의 외계인 조직이 지구의 인간 남녀 2명과 여러 행성의 종족을 납치하여 우주선 내부에 트랩 안에 가두어 놓고, 카운실의 의원회의 즐거움을 위해 납치한 종족들의 고향을 홀로그램 시뮬레이션으로 만들고 그 안에서 서로 싸우게 만들어 싸움에 패한 자의 고향별을 파괴하기로 하고, 최종적으로 그랜드 챔피언에게 도전시키는 이야기다.

본래 이 게임은 1995년에 오픈 베타 버전으로 발표되었다가, 1996년에 ‘쉐어웨어’ 버전으로 출시된 이후, 2006년에 ‘프리웨어’로 전환되어 무료 공개 게임이 됐다. 어포지 소프트웨어가 발매를 맡은 게임답게 정식판보다 데모판이 더 잘 알려졌다.

메인 메뉴에서는 Play Game(본편 게임), Return to Demo(오프닝 데모), Options(옵션), Quit to Dos(DOS로 빠져 나가기)를 고를 수 있다.

플레이 게임에서는 Stroy Mode(스토리 모드), Free Play(VS 모드), Training(연습 모드)로 나뉜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캐릭터 승리 대사나 스토리 관련 텍스트가 거의 없지만, 중간 보스x2, 최종 보스가 나오고 캐릭터별 엔딩이 따로 존재한다. 순서대로 패러사이트<챔피온<그랜드 챔피온(최종보스)다.

트레이닝 모드에서는 Start Training(트레이닝 시작), Choose Player(캐릭터 선택), Player Options(플레이어 옵션), Reset Player Options(플레이어 옵션 재설정)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플레이어 옵션은 트레이닝 모드에 적용되는 기능 조정으로 Player Control(조작 설정) Specials(커맨드 입력 기술 사용 여부), Throws/Pummels(펀치 잡기/킥 잡기 사용 여부), Auto Block(자동 가드 켜기/끄기), Strength(공격력)/Speed(속력)/Health(체력) 설정을 할 수 있다.

트레이닝 모드를 시작하면 오뚝이 삐에로 인형이 나오는데 그냥 제자리에 서 있기만 하니 모든 공격을 시험해 볼 수 있다.

다만, 오뚝이 인형이라서 한 대 치면 뒤로 밀려났다가 다시 앞으로 튕겨져 나오는데 그때 부딪치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쓰러진다.

게임 조작 키는 싱글 모드/대전 모드가 다른데, 싱글 모드는 숫자 방향키로 셋팅되어 있다.

대전 모드 기준, 1P는 키보드 알파벳키 QWEADZXC(8방향 방향키)에 G키(펀치), B키(킥). 2P는 숫자 방향키 78946123(8방향 방향키)에 ALT키(펀치), CTRL키(킥)이다.

공격 키가 약 펀치/강 펀치 or 약 킥/강 킥의 4개 버튼제인데 공격 키를 2버튼(2개 키)로 축소할 수도 있다.

스토리(싱글) 모드의 기본 키 셋팅은 숫자 방향키 78946123(8방향 방향키)에 CTRL키(약 펀치), ALT키(약 킥), 왼쪽 SHIFT키(강 펀치), Z키(강 킥)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레이어 셀렉트 캐릭터는 ‘닉’, ‘마우스’, ‘토드’, ‘배트’, ‘스파이크’, ‘웜’, ‘스퀴드’, ‘세레나’ 등 총 8명이다. 그중에 닉, 세레나는 인간 남녀고 나머지 6명은 전부 외계 종족이다. 여기에 스토리 모드에만 나오는 중간 보스, 최종 보스가 2명 추가된다. 작중에선 챔피언으로 표기된다.

각 캐릭터의 커맨드 입력 기술표는 다음과 같다.


↓↙←+펀치=포스 필드 쓰로우
↗+펀치=업워드 펀치
←→+킥=카트휠 어택
약 킥, ←+강 펀치=스트롱 업워드 펀치
[미트 무브] ↓↙←+펀치

마우스
←↙↓+펀치=볼 쓰로우
점프+↓+킥=플라잉 어택

약 킥, ←+강 펀치=펀치 인투 그라운드
[미트 무브] ↓↘→+펀치

토드
←→+펀치=패스트 어택
←↙↓+펀치=프로젝티레스
↓↘→+펀치=테일 스위프
약 킥, ←+강 펀치=테일 토스
[미트 무브] ↓↘→+킥

배트
↓↘→+펀치=스핀 어택
←→+펀치=노즈 스핀 어택
↑(점프 홀드)=비행
↑(비행)+강 펀치=플라잉 노즈 어택
↓↙←+킥=턴 어라운드 킥
[미트 무브] ↑(점프), →+펀치

스파이크
↓↘→+펀치=하이 스핏
←↙↓+펀치=로우 스핏
(근접)→↗↑+킥=테일 스파이크
[미트 무브] ↓↘→+킥


←→+킥=플라잉 스핀 어택
↗+펀치=업워드 펀치
약 킥, ←+강 펀치=퀵 스핀 펀치
[미트 무브] ↓↘→+킥

스퀴드
↓↙←+킥=더블 포스필드
점프+↓+펀치=플라잉 어택
약 킥, ←+강 펀치=펀치 어크로스 스크린
[미트 무브] ↓↙←+펀치

세레나
↓↘→+펀치=포스필드 애로우
←→+킥=스핀 킥 어택
↑+킥=핸드스탠드 플라잉 킥
약 킥, ←+강 킥=패스트 점프 오버 오퍼넌트
[미트 무브 1] ↓↘→+킥
[미트 무브 2] →↘↓↙←+강 펀치

전 캐릭터 중 유일하게 세레나만 미트 무브가 2가지 있다.

커맨드 입력 기술표는 대각선 방향까지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는 대각선 방향은 생략하고 입력해도 된다. (예를 들어 ↓↘→는 ↓→만 입력하면 된다는 것)

컨트롤러를 조이스틱, 키보드에 이어 마우스까지 지원해서 기술 사용 자체는 쉬운 편이다.

스토리 모드가 싱글 플레이 모드로, 캐릭터 선택 후 게임 시작 전에 Match Options(매치 옵션)에서 여러 기능을 조정할 수 있다.

Rounds Per Match(승리 라운드 수), Match Time(제한 시간), Overkills(학살 켜기/끄기), Post-Mortem Humiliation(굴욕주기 켜기/끄기), Resurrections(부활 켜기/끄기) 등을 지원한다.

게임의 기본 시점은 횡 방향으로 고정된 2D 격투 게임 스타일이지만, 게임 내 캐릭터는 3D 렌더링으로 만들어져 있다.

게임 자체가 ‘모탈컴뱃’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유혈 이펙트부터 시작해 상대가 패배했을 때 특정한 커맨드를 입력하면 학살 피니쉬를 가하는 ‘오버킬’ 시스템을 지원하는데 이게 딱 모탈컴뱃의 ‘페이탈리티’ 스타일이다.

이게 정확히, 상대의 체력이 다 떨어져 1도트 정도 남았을 때. 상대가 스턴 상태에 빠지고 배경 색이 빨갛게 변하는데. 이때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면 잔혹한 피니쉬를 가하고 화면에 ‘MEAT(고기)’라는 빨간 글씨가 크게 뜬다. 그래서 흔히 ‘미트 무브’라고 부른다.

굴욕주기는 체력이 다해 이미 쓰러진 상대를 계속 공격하는 시스템이다. 피격시 굴욕주기 영문 폰트가 작게 뜨는 것 이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프리 플레이는 1P, 2P 대전 모드로 스토리 모드의 메뉴에서 플레이어 셀렉트 캐릭터 8명의 전적표를 확인할 수 있는 See Current Stats 모드가 추가된다. (Reset Stats 모드는 전적표 리셋시키기다)

그래픽은 당시 SVGA(슈퍼 VGA) 카드에 640x480 행사도를 지원했고, 커다란 화면에 줌인(확대)줌아웃(축소), 리얼 타임 스케일링, 그림자 묘사 및 특수 효과를 지원하는 것 등등. 설명만 보면 되게 화려한데 실제로는 랜더링된 캐릭터 디자인이 좀 많이 구리고, 해상도 지원이 큰 것에 비해 컬러가 탁한 색에 전반적인 그래픽이 구질구질해서 비주얼은 좀 싼 티가 많이 난다.

거기다 전반적인 캐릭터 사이즈가 상당히 크게 나와서 화면 안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 줌인/줌아웃의 의미가 별로 없다. 오히려 사이즈가 너무 크니까 점프할 때마다 줌아웃되어 시점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불편할 정도다.

사운드는 배경 음악이나 효과음 다 별로 특별할 건 없는데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 수가 많은 게 특징이다. 보통, 고전 게임의 사운드 카드 지원이라고 하면 ‘PC 스피커/애드립 미디어/사운드 블래스터/롤랜드 미디어’ 이정도인데.. 본작은 ‘애드립/AWE 32/제너럴 미디/프로오디오 스펙트럼/사운드 블래스터/사운드 캔버스/사운드맨 16/사운드스케이프/사운드 소스/그라비스 울트라사운드/웨이브블래스터’ 등등 온갖 것을 다 지원한다.

결론은 평작. 게임 사양의 환경적으로 슈퍼 VGA 카드 및 다양한 뮤직/사운드 카드를 지원하는 것에 비해 그래픽이 구질구질하고 사운드도 별로 좋은 것은 아니고, 플레이어 셀렉트 캐릭터가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 비인간형 외계인이라서 뭔가 괴악한 센스를 자랑하는데다가, 게임 자체는 모탈 컴뱃의 영향을 많이 받아 독창성이 부족하지만.. 각 모드의 옵션에서 많은 기능을 지원하고, 스토리 모드에서의 캐릭터별 엔딩, 중간 보스/최종 보스, 트레이닝 모드의 존재 등등. 게임 인터페이스적인 부분에서 기본을 지키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작품이다.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8/01/14 19:30 # 답글

    여자 주인공이 사무직 같은데 왠지 모르게 다리가 다 드러나는 치마를 입고 해괴하게도 머리거 커져 뭐든지 잡아먹는군요. 괴작이란 분위기가 많이 느껴집니다.
  • 잠뿌리 2018/01/14 21:25 #

    머리 커져서 잡아먹는 게 '미트 무브'라고 모탈컴뱃의 페이탈리티 같은 피니쉬입니다. 저렇게 보여도 무려 본작의 히로인이라 지구인 남성 나뭇꾼 닉하고 커플이 되는 엔딩이 나옵니다. 펀치 잡기인 던지기는 그냥 프랑켄슈타이너로 던지는데, 킥 잡기인 연속 공격은 뭔가 괴이한 공격을 하지요.
  • 시몬 2018/02/07 04:48 # 삭제 답글

    당시 게이머들에겐 제목보다도 공룡이랑 기린 나오는 격투게임으로 유명했죠
  • 잠뿌리 2018/02/09 00:09 #

    기존의 대전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이라 특이하긴 했습니다.
  • 먹통XKim 2018/04/13 22:54 # 답글

    1996년 당시 게임 데모를 시디에 담고 책자로 내고 만원 넘게 팔던 ㅡ ㅡ.....것들에 들어가 있던 게임이네요
  • 잠뿌리 2018/04/14 01:31 #

    어포지에서 만든 게임에 데모 시디에 자주 들어가는 단골 게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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