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크닭 리턴즈 - GS25 2018년 음식



GS 25에서 2017년 4월에 판매를 개시해 가성비 좋은 것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완전크닭'이 절품된 뒤,

'완전크닭 리턴즈'란 이름을 들고 다시 나온 걸 2018년 1월이 되서야 처음 사먹게 됐다.

제품명은 '완전크닭 리턴즈'로 리턴즈가 추가로 붙은 것 뿐만이 아니라, 가격이 4500원에서 300원 오른 4800원이 됐다.


비닐 포장을 벗기고 뚜껑 개봉!

일단 설명서에 따르면 샐러드가 든 비닐 박스는 분리하고, 뚜껑을 연 채로 전자렌지에 넣어서 2분 30초 돌리면..


바로 완성!

단순히 따듯하게 먹으려고 데우는 게 아니라, 콘치즈의 치즈가 생으로 들어 있어서 따듯하게 데워서 녹여 먹어야 된다.


먼저 김치 볶음밥. 밥 한가운데 뿌려 놓은 건 아마도 마요네즈인 것 같다.


한 숟가락 떠서 한 입 덥석!

생각보다 꽤 맵다. 편의점 도시락 김치 볶음밥이라고 매우면 얼마나 맵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어, 꽤 맵네' 수준의 맵기랄까.


같이 데우면 안 되고, 따로 분리했다가 열어 먹어야 되는 샐러드 박스엔 오이피클, 코올슬로우가 들어 있다.


소시지는 그릴드 소시지라고 적혀 있는데 큼직하게 속살이 튼실하다.

본래 완전크닭 오리지날판에는 1개가 들었는데 리턴즈에서는 2개로 늘어났다. (그래봐야 개당 반조각이라 두 개 합쳐야 1개가 되지만)

2개가 된 건 좋긴 한데, 그 대신 완전크닭에 있는 치킨 링, 포테이토 후라이 등 튀김류가 싹 빠졌기 때문에 오히려 중량은 줄어들었다.


완전크닭에 들어있던 맥앤 치즈 미트 소스가 스위트 콘치즈로 바뀌었다.

맛은 그냥저냥 보통인데 양은 좀 적은 편이다.


소시지 밑에 깔려 있는 노란 소스는 머스터드 소스. 소시지 양에 비해 소스 양이 많이 들어 있어서 좀 주객전도된 느낌이다.

차라리 콘치즈 양이라도 늘려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메인 메뉴인 닭다리! 왜 제품명이 '완전크닭'인지 알려주는 핵심 메뉴다.


도시락 안에 갇이 들어있던 비닐 손장갑을 끼고 닭다리 하나 집어들어 한 입 덥석!

맵다.. 겉모습만 보면 바비큐 그릴 치킨 느낌인데, 실제 먹어보니 매운 바베큐 소스라 이마트에서 파는 '잠발라야 치킨' 느낌 난다.

문제는 김치 볶음밥도 맵고, 닭다리도 맵다는 거. 완전크닭 오리지날판에서는 매운 맛을 튀김들이 잡아줬겠지만 리턴즈엔 튀김류 반찬이 죄다 빠져 있다. 그래서 반찬 중에 안 매운 건 소시지, 콘치즈인데 매운 걸 중화시켜주는 건 사실상 콘치즈 밖에 없는데 그게 양이 적은 편이라 맛의 밸런스가 좋지 않다.

참고로 닭다리 근처에 있는 야채들은 그린빈, 크링클링 캐럿(둥글게 슬라이스한 당근) 정도인데 이건 솔직히 별맛이 없다. 야채류가 부족해서 들어간 것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오이피클/코올슬로의 샐러드 박스가 따로 있어서. 왜 들어간 건지 모르겠다.

결론은 기대에 못 미치는 제품이다. 튀김류 반찬은 죄다 빠지고 도시락 자체의 중량도 30그램 정도 줄어든 것 같은데 가격만 300원 올라서 이제는 가성비 좋은 도시락이란 타이틀로 불러주기 어려운 것 같다.

실제로 작년에 완전크닭 처음 나왔을 때는 메뉴 시식기가 잔뜩 올라온 반면, 이 완전크닭 리턴즈로 돌아온 이후에는 세간에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안습이긴 한도 스스로 자초한 일이랄까.

아무튼 완전크닭 오리지날판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이상은, 다시 사먹을 일은 없을 도시락 같다.


덧글

  • ㄷㄷㄷㄷ 2018/01/14 05:21 # 삭제 답글

    콘올슬로우가 뭐죠?
  • 잠뿌리 2018/01/14 10:38 #

    아. 오타났네요. 코올슬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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