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티카 & 치킨 티카 마샬라 - 안나 푸르나 2019년 음식


지난 10월 1일. 10월 연휴 첫날에 친구 만나러 가서 오랫만에 방문한 부천 인도 카레 식당 안나 푸르나.

그 친구랑 간 게 벌써 2012년의 일로 5년만에 재방문했다.


치킨 티카.

전에 먹어본 적이 없는 메뉴를 주문다. 가격은 10000원.

뼈 없는 인도식 치킨이다. 보통의 후라이드 치킨처럼 튀김옷을 입힌 게 아니라 향신료를 발라서 구워낸 듯, 기본 베이스가 탄두리 치킨인 게 아닌가 싶다. (뼈 있는 게 탄두리 치킨. 뼈 없는 게 치킨 티카가 아닐까)

치킨 속살은 촉촉하고, 구운 치킨이기 때문에 약간의 불내음도 있으며, 겉 표면에 발라 구워진 향신료의 맛이 매콤짭쪼름한 게 입맛을 당겼다.

짭쪼름한 맛이 간장이나 소금의 짠맛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서 기존의 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핫 스파이시 치킨, 잠발라야 치킨 등등. 그 어느 것과도 겹치지 않은 독특한 맛이다.


메인 식사 메뉴는 5년 전과 같은 치킨 티카 마샬라. 가격은 9000원.

문자 그대로 인도 카레다. 치킨이 들어간 메뉴로 양고기, 소고기, 야채 등 다른 종류도 있지만, 특별히 모험을 하지 않고 이미 먹어본 적이 있어 맛이 입증된 안전한 선택을 했다.

토마토 베이스인 듯 매운 것보다 새콤한 쪽에 더 가깝고, 물기 있는 일반 카레와 전혀 다른 걸쭉하고 진한 맛이 입안을 가득 메운다.


따로 주문한 사이드 메뉴 1인 밥!

기존의 한국 카레처럼 비비거나, 일본 카레처럼 왕창 부어 먹는 게 아니라 밥 위에 조금씩 얹어서 먹는다.

사실 보통 사람들은 난을 시키겠지만, 카레+밥을 먹는 게 일상이다 보니 자연스레 밥을 먹게 된 것이다.


따로 주문한 사이드 메뉴 2인 난! 정확히는 갈릭 난이라 마늘 향이 난다.

밥도 같이 먹긴 했지만, 역시 인도 카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건 난이랄까.

난을 찢어 카레에 찍어 먹고. 발라 먹고, 얹어 막고, 쌈싸 먹는 것 등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즐길 수 있다.

언젠가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탄두리 치킨을 먹어보고 싶다.



덧글

  • nenga 2017/10/16 19:24 # 답글

    여기 아직도 하는군요
    장사가 잘되긴했는데
  • 잠뿌리 2017/10/17 18:03 #

    네. 아직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5년만에 재방문했는데 5년 전하고 똑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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