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 볶음밥 & 탕수육 - 백년家교동짬뽕 2019년 음식


우리 동네 백년가 교동짬뽕 체인점에 간 게 벌써 작년의 일인데, 오늘 웹툰 칼럼 외주쪽 관계자분 만나서 점심 얻어 먹으면서 거의 8개월만에 재방문했다.

주문한 메뉴는 짬뽕+볶음밥+탕수육 세트.

본래 짬뽕+짜장면or짬뽕+탕수육 세트에서 하나를 볶음밥을 바꾼 것.


삼선 볶음밥 등장! 가격은 8000원.


전국 5대 짬뽕 맛집의 체인점으로 문자 그대로 짬뽕 전문점인데 왜 거기 가서 볶음밥을 시키냐? 라고 물어볼 수 있을 텐데,

볶음밥이 먹고 싶었다. 라고 밖에 답할 수 없다!

일단 직접 먹어본 바로는 짬뽕 전문점인데도 불구하고 볶음밥도 맛있다!

삼선 볶음밥답게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오징어, 새우가 들어가 있고, 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볶았았다.

기름기도 적고, 밥알이 흩어지는 것도 아니고, 찐밥도 아니며, 당근만 왕창 넣은 것도 아닌 데다가, 짜장 소스 맛으로 다 커버한 것도 아니다.

볶음밥 자체가 맛있어서 진짜 어지간한 중국집 볶음밥보다 훨씬 낫다.

가격이 8000원이라 좀 쎄긴 하지만 삼선이라 해산물이 들어가 있고. 또 볶음밥의 기본 양도 꽤 많아서 굳이 곱배기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될 정도라서 맛과 양 둘 다 만족스럽다.

같이 나온 짬뽕 국물 같은 경우, 역시 짬뽕 전문점이라 밥과 세트로 나오는 짬뽕 국물도 국물 맛이 좋고. 약간의 돼지 고기, 차돌박이가 조금 들어가 있어서 좋다.

본래 교동 짬뽕에 돼지 고기가 들어가 있고, 메뉴판에 보니 아예 차돌박이 짬뽕이란 게 따로 있던데 그래서 고기 함유량이 높은 것 같다.


탕수육. 세트로 시켰는데 단품 가격이 아마 (소)자가 15000원. (중)자가 19000원 정도 하는 걸로 기억한다.

여기와서 탕수육도 또 처음 먹어보는데..

일단 소스는 부먹으로 부어져 나오지만 그게 기존의 탕수육 소스보다는, 돈까스 소스 느낌이 더 강하다.

튀김 자체가 일반 탕수육이 아니라 꿔바로우 같은 찹살 탕수육이라서 한 조각 집어 입에 넣어 우물거리면 엄청 쫀득한 식감과 함께 살코기의 고기 씹히는 맛도 더해져서 입에 아주 쫙쫙 달라 붙는다.

탕수육과 꿔바로우의 중간에 있는 느낌이랄까? 바삭함이 아닌 쫀득쫀득함으로 승부를 보는 거라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아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재방문하는 거지만 이번에도 대만족.

인천 외곽의 외진 곳에 있는 우리 동네에서 몇 안 되는 맛집인 것 같다.

다음에 또 언제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도 여건이 되면 볶음밥, 탕수육을 주문해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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