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워터 지코 2020년 음식



코코넛 워터 지코.

맛 좋기로 소문이 난 게 아니라, 맛이 이상하기로 소문이 나서 좋아하는 사람은 즐겨 마시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학을 뗀다고 하니 맛이 굉장히 궁금했지만..

330ml 정도의 중량에 비해 1개 가격이 3000원에 육박해서 괴식 먹기 모험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던 중,

지난달 GS 25에서 50% 할인해서 1400원에 판매하기에 1개 사다 마셨다.


코코넛 99.9% 함유량 표시가 눈길을 끈다.

수년 전에 무한도전 무인도 특집편에서 멤버들이 따다 마신 코코넛 열매의 맛의 나는 걸까.


아무튼 집에 쌓여 있는 코카콜라 잔을 준비.


음료 뚜껑 개봉!


잔에 따라 보니 색깔부터 오묘하다. 포카리스웨트 같은 이온 음료의 색을 좀 더 진하게 바꾼 느낌이랄까.

일단, 잔을 집어 들어 한 잔 마시니..

처음 든 생각은 그거였다.

'어, 맛이 간 건가?'

문자 그대로의 의미다. 상한 물 맛 같다고 할까. 느끼하다는 맛 평가가 있던데, 느끼함보다는 살짝 떫은 듯한 맛이 더 강하다.

그래도 버리기 아까워서 그대로 마셨는데..

뒷맛은 이상하게 개운하다! 입에 머금었을 때의 상한 물맛 느낌이 거짓말처럼 목으로 넘긴 뒤에는 깔끔하다.

탄산음료의 기포 톡톡 터지는 알싸한 청량함과는 또 다른, 별도의 첨가물이 없는 자연스러운 청량감마저 안겨 주는데,

어째서 이 음료가 괴식 취급 받으면서도 다이어트 음료 내지는 수분보충용 음료로 애용되는지 알 것도 같다.

근데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 입에는 잘 맞지 않을 듯 싶다.

그게 뒷맛이 아무리 개운해도 첫맛이 적응하기 좀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 마실 때 드는 거부감을 얼마나 극복하느냐에 따라 괴식과 미식으로 나뉘는 음료다.

개인적으로는 첫맛이 좀 부담이 되도 뒷맛의 청량함이 마음에 들지만 아무래도 가격 단가가 높다 보니 애용하기는 힘들다.

330ml짜리 음료 1개에 3000원은 가격부담이 좀 크다.

이번처럼 50% 할인 행사할 때 정도에나, 생각날 때 종종 사다 마셔야겠다.


덧글

  • 시몬 2017/05/08 01:49 # 삭제 답글

    이거 한 모금 삼킨 순간, 술 먹고 토해서 입에 쓴 물 남아있을 때가 떠오르던데.
  • 잠뿌리 2017/05/10 02:29 #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거 첫맛이 '음료가 상했나?' 싶을 정도였거든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46644
4433
9850796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

2019 대표이글루_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