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버거 칠리 세트 - 맥도날드 2020년 음식


맥도날드 행운버거. 매년 새해가 찾아오면 12월에서 1월 사이에 맥도날드에서는 항상 행운버거를 출시했다.

이미 행운버거를 먹어봐서 작년에는 걸렀는데,

올해는 닭의 해라 그런지 치킨 패티가 들어간 행운버거가 새로 나왔고, 또 내가 닭띠라서 겸사겸사 행운버거 칠리를 한 번 먹어봤다.


행운버거 칠리.

세트 정가는 5900원인데 런치 타임 시간에 맞춰 가서 맥런치 세트로 4900원에 구입.


행운버거 특징 중 하나인 세트로 나오는 감자튀김이 후렌치 후라이가 아니라 컬리 후라이란 점이다.

케챱은 따로 나오지 않지만, 굳이 찍어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튀김옷이 바삭하고 짭쪼름한 게 케이준 후렌치 후라이 느낌 난다.

컬리 후라이 자체의 맛은 무난한 편인데 맛이 자극적이다보니 많이 먹으면 후렌치 후라이보다 금방 질려서, 미디엄 사이즈로 한 개 먹으면 딱 적당하다.


대망의 행운버거!


2016년 12월 26일날 출시됐고, 출시 당일에는 금박지스러운 포장지 겉면에 쿠폰을 달아서 증정한다고 하던데, 내가 먹은 건 출시일로부터 6일 지난 1월 1일 오늘이라서 쿠폰 증정은 따로 하지 않았다.


컷팅칼로 일도양단!

내용물은 참깨 빵, 양상추, 마요네즈, 치킨 패티, 토마토 할라피뇨 소스.


한 조각 집어 들어 한 입 덥석!

맵다.. 매워!

상상 이상으로 맵다.

밥 반찬으로 생마늘과 양파를 우적우적 씹어먹어서 매운 맛의 내성이 강해진 나였는데 이건 그런 내가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로 맵다!

'칠리 소스'라는 말을 듣고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버거에 들어가는 스위트 칠리 소스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스위트가 빠진, 토마토 할라피뇨 소스다. 즉, 토마토랑 할라피뇨만 들어간 존나게 매운 소스란 말이다.

이 매운 소스가 어떤 느낌이냐면 고추장에 단맛을 뺀 느낌이다.

토마토가 들어갔다는데 토마토 맛보다 할라피뇨 맛이 더 강해서 매콤달콤한 게 아니라 매콤새콤해서 먹기 되게 부담스럽다.

매운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인 듯 마요네즈 소스도 듬뿍 들어가 있지만, 마요네즈로도 매운 맛의 중화가 안 된다!

2017년 올해 첫 햄버거인데 한 입, 두 입 먹을 때 이거 계속 먹어야 되나 잠시 고민했을 정도로 겨우겨우 다 먹었다.

행운버거라는데 행운이 찾아오긴커녕 새해 첫날부터 거하게 통수 맞은 느낌이 드는데 지난달 신메뉴였던 상하이 오리엔탈 버거도 그렇고 맥도날드 신메뉴에 대한 불신으로 시작되는 2017년이다..




덧글

  • 기사 2017/01/02 00:04 # 답글

    이번에는 어느 지점으로 가셨습니까?
  • 잠뿌리 2017/01/04 13:03 #

    신도림점에 갔습니다. 신도림 한우리에 아이쇼핑하러 종종 가서 사실 다른 지점 맥도날드는 마땅하 갈 곳이 없습니다.
  • 기사 2017/01/04 15:39 #

    지난번도 그렇고 신도림 지점을 거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신도림 외의 다른 지점을 가기 어려운 상황이시니 별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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