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 덮밥 & 오징어 덮밥 & 꼬꼬 덮밥 - 이조 부대찌개 2019년 음식



국제 전자 상가(국전/남부터미널) 11층 식당가에서 대성과 더불어 양대 터줏대감인 이조 부대찌개.

여기서 꼬꼬 덮밥 먹고 감상 올린 게 2009년의 일이라 벌써 7년 전의 일인데 당시 여기 같이 갔던 동생과 함께 국전에 갔다가 7년 만에 재방문했다.


주문한 음식 중 가장 먼저 나온 제육 덮밥. 가격은 6000원.


돼지 고기 후지(뒷다리 고기)를 얇게 썰어서 볶은 제육볶음과 밥, 김이 따로 나온다.

여기 덮밥은 기본적으로 밥과 메인 반찬이 따로 담겨 있어 밥 위에 얹어서 나오지 않아서 그냥 먹든, 밥 위에 얹어 먹든, 섞어 먹든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서 괜찮다.


반찬 1은 비엔나 소시지, 된장국, 김치. 여기서 유일하게 리필해서 먹은 게 비엔나 소시지인데 이쪽은 사실 주문 받은 즉시 굽는 게 아니라 미리 구워진 걸 내놓은 듯 약간 차가웠다. (그래도 두번 리필했다!)


반찬 2는 미역줄기 무침, 무생채(?), 잡채. 다른 건 둘째치고 잡채가 좀 오묘하다. 이게 분명 식고 떡진 잡채긴 한데 한 입 사이즈로 딱 맞게 뭉쳐 있고 당면이 뚝뚝 끊어지지 않으며, 쫄깃하고 오독한 식감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먹을만 했다.


이쪽은 오징어 덮밥. 가격은 6000원. 동석한 동생이 주문한 메뉴인데 오징어살이 튼실하다.


다음은 대망의 꼬꼬 덮밥! 가격은 6000원.


깍뚝 썰린 닭고기가 여전히 넉넉하게 들어가 있다.


밥+김+닭고기 볶음을 섞어! 쉐이크!


한 숟가락 크게 떠서, 한 입 덥석!

맛은 무난하다. 언뜻 보면 철판 닭갈비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양념 자체가 제육볶음 양념이랑 비슷해서 돼지 고기 대신 닭고기를 넣어 볶은 것이라 나름 유니크한 맛이 있다.

엄청난 맛집까지는 아니지만, 오래된 백반집의 히든 메뉴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보니 7년 전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가격이 1000원씩 오른 점. 그리고 사이다 서비스가 없다는 것 정도인데,

물가 상승을 생각해 보면 가격 인상은 이해가 가는데 사이다 서비스 없는 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대성과 더불어 국전 11층 식당가에서 갈 만한 백반집인 건 변함이 없고,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으면 이 가게 이름에도 들어간 부대찌개를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옆 테이블에서 부대찌개 먹는 사람을 봤는데 1인분 주문이 가능하고 덮밥하고 가격이 동일했다. 공기밥 리필도 가능한 것 같아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덧글

  • 페퍼 2016/12/04 21:58 # 답글

    꼬꼬덮밥 10년전에 한창 국전다닐때 많이먹었는데 아직도 있군요
  • 잠뿌리 2016/12/08 21:44 #

    국전 식당가에서 가장 오래된 가게 중 하나죠. 저도 7년만에 재방문했습니다.
  • dnr 2016/12/05 04:03 # 삭제 답글

    뿌리님을 볼 기회였는데 놓쳤군요!

    부대찌개도 먹을만 합니다. 1인분 나오는곳이 흔치않아서
  • 잠뿌리 2016/12/08 21:44 #

    옆 테이블에서 손님이 부대찌개 먹는 거 보니 괜찮더군요. 덮밥과 다르게 부대찌개는 공기밥이 따로 나오고 공기밥 추가도 되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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