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VITA] 초차원액션 넵튠 U (超次元アクション ネプテューヌU.2014) 2019년 PS VITA 게임




2014년에 탐소프트에서 개발, 컴파일 하트에서 PS VITA용으로 발매한 액션 게임. 넵튠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외전 중에서는 신차원아이돌 넵튠 PP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즉, 본편 3편에 외전 2편)

내용은 플라네튠의 넵튠과 게임기어, 라스테이션의 느와르와 유니, 르위의 블랑과 롬&람, 린박스의 벨 등 4여신과 여신 후보생의 가호 아래 지켜지고 있는 세계인 게임 업계게 여신 일행의 활약으로 평화가 지켜져 오히려 아무 사건 사고도 없는 지루한 나날이 계속 이어져, 게임 기자인 덴게키코와 패미통이 여신 일행의 활약을 소재로 한 잡지 기사를 작성하기 위한 새로운 퀘스트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넵튠 시리즈 최초의 액션 게임으로 코에이의 ‘삼국무쌍’류 게임이다. 정확히는, 그 무쌍류 게임으로서 본작의 개발사 탐소프트가 이전에 만든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소녀들의 증명~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다.

근데 배경, 몹, BGM 등 다수가 기존의 넵튠 시리즈를 가져다 쓰고 있어서 우려먹기가 좀 심한 편이다.

게임 기본 조작은 아날로그 스틱 8방향 이동, 십자 방향키 아래는 캐릭터 체인지. 엑스 버튼이 점프, 스퀘어 버튼이 일반 공격, 트라이앵글 버튼이 특수 공격, 써클 버튼이 대쉬. R2 버튼+써클/스퀘어/트라이앵글 버튼이 SP 스킬. R2 버튼+써클 버튼이 변신. R1+R2+스퀘어 버튼이 EXE 드라이브. R1+R2+트라이앵글 버튼이 릴리 스페셜, 엑스 버튼x2가 2단 점프. 1단 점프 후 공중 대쉬도 가능하다.

무쌍류의 게임답게 일반 공격이 연속 공격의 기능을 하고 거기에 특수 공격을 섞어서 콤보를 사용한다. 공중에 띄우기, 원거리, 돌진 등의 특수기로 파생된다.

넵튠 시리즈가 다 그렇듯 변신을 하면 모든 능력치가 대폭 상승하지만 변신 시간에 제한이 있고 그게 EXE 드라이브 게이지로 표시된다.

변신했을 때 EXE 드라이브/릴리 스페셜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해당 게이지가 한 번에 점멸하는 대신. 게이지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사용 가능해서, 변신한 뒤 게이지가 다 떨어질 때쯤에 사용해주면 좋다.

EXE 드라이브 게이지는 시간 제한이 있지만 변신 상태에서 적을 계속 공격하다 보면 게이지를 조금씩 다시 채울 수 있다. 스킬 사용 때 필요한 SP 게이지 역시 적을 공격하면서 다시 채울 수 있다.

SP 스킬은 처음에 2가지만 있지만, 스토리를 쭉 진행하다 보면 2개가 더 추가되어 총 4개 중 3개를 자유롭게 셋팅해서 쓸 수 있다. 3장 시작 때 스킬 1개 추가. 4장 시작 때 스킬 1개가 추가된다.

변신 자체는 처음부터 가능하지만 EXE 드라이브와 릴리 스페셜 같은 변신 전용 스킬은 본편 스토리 모드 3장 때부터 언락된다.

게임의 기본은 게임 업계 각 지역 중에서 퀘스트 지역을 선택해 플레이하는 것으로 미션 클리어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엔트리 멤버는 4여신인 넵튠/느와르/블랑/벨, 여신 후보생인 네프기어/유니/롬/람, 게임 기자인 덴게키코/패미통 등 총 10명이며 이중 덴게키코와 패미통이 신 캐릭터에 속한다. 덴게키코는 이전 작에서 단역으로 종종 나왔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된 건 본작이 처음이고, 패미통은 아예 첫 등장 작품이 됐다.

롬과 람이 쌍둥이 자매라 사용하는 기술이 똑같은 걸 제외하면 모든 캐릭터가 사용하는 기술과 스타일이 다르다.

자매라서 스킬은 비슷해도 기본 공격/콤보가 다른 넵튠과 네프기어, 언니인 느와르는 근접 물리 어택커인데 동생인 유니는 총기를 사용하는 원거리 슈터, 벨은 창을 사용해 돌진 공격이 주력이고. 블랑은 햄머를 사용해 회전 공격이 특기. 롬&람은 매직 유저라 화염/빙결/전격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유니/롬&람은 변신하면 완전한 사격계 캐릭터가 되어 일반 공격을 슈팅 게임의 샷처럼 사용하기 떄문에 근접계 캐릭터와 플레이 감각이 180도 달라진다.

덴게키코는 전격 계열 게임 잡지인 전격 플레이스테이션을 의인화한 캐릭터라 플레이스테이션을 의인화한 여신인 느와르, 유니와 사이가 좋고, 본인이 전투 스타일은 전격 파이터로 아예 SP 기술 중에 어마금의 레벨 5 미사나 미코토를 패러디한 기술이 있다. (기술 사용할 때마다 비리비리비리! 외치는 게 호쾌하다)

패미통은 패미통 잡지를 의인화한 캐릭터인데 무기가 새우다. 초반 스킬은 별로 좋지는 않지만, 회전 무쌍 기술인 엔터 브레이즈와 무기인 새우 위에 타서 물결을 휘날리며 돌진하는 래디컬 라이드가 상당히 쓸만하다.

캐릭터 능력치는 레벨/HP/SP/공격력/방어력/특수력으로 나뉘어져 있다. SP는 1000단위로 게이지 1개씩 표기되고, 특수력은 언니력/동생력/기자력 이렇게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공격의 크리티컬 확률이다.

듀얼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서 2인 1조가 되어 싸우는 게 기본으로 HP/SP/EXE 드라이브 게이지 등 모든 수치를 각각 따로 사용하고 있다.

캐릭터 체인지에 제한이 전혀 없고 언제 어느 때든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2명 중 1명이 죽어도 나머지 1명으로 쭉 플레이하면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 죽은 1명이 완전 회복되어 되살아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캐릭터 스타일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 체인지로 자유롭게 바꿔가며 플레이하는 재미가 꽤 있다.

특수 관계의 캐릭터로 2인 1조 팀을 짤 경우, 해당 태그 전용 대사도 뜬다. 예를 들어 각 여신과 자매 관계인 여신 후보생과 게임 기자 2명의 페어. 벨과 네프기어 태그가 그에 속한다. (벨은 여동생에 해당하는 여신 후보생이 없어서 그 자리를 네프기어가 대체하고 있다)

캐릭터 호감도인 릴리 랭크는 같은 캐릭터 태그로 미션을 3회 클리어할 때마다 1씩 상승한다. 릴리 랭크는 3일 때 획득 경험치 1.2배 증가. 5일 때 전투 불능 상태에서 회복 시간 1/3 감소. 7일 때 SP 게이지 상승률 2배 증가. 9일 때 이그제 드라이브 게이지 상승률 2배 증가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랭크에 따라 회화 이벤트도 바뀐다.

돈의 개념은 따로 없고 대신 메달의 개념이 있는데. 적을 물리치면 메달을 얻을 수 있고, 그 메달 내에 원하는 개수를 충족시키면 능력치 보너스나 무기를 입수할 수 있다. 장비를 상점에서 구입하는 게 아니라 메달을 잔뜩 모아 언락시키는 것이다.

돈 노가다하는 것보다 메달 노가다하는 게 좀 더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게 한 번 입수한 장비 중 3개 슬롯 악세서리는 전 캐릭터 공용이란 점이다. 쉽게 말하자면 장비 1개만 입수하면 캐릭터 10명에게 다 착용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다만, 전용 무기는 각자 따로 장비해야 하며 캐릭터당 3개씩 존재한다.

방어구는 따로 존재하지 않고 방어용 악세서리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방어구 말고 캐릭터별 의상은 따로 있긴 한데 사실 디자인은 안 바뀌고 색깔만 다른 거다.

의상에는 내구도가 존재해 적의 공격을 받거나 특정 행동을 할 때 내구도가 감소하고 이게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옷이 찢어진다. 본작이 넵튠 시리즈 중 처음으로 18세 이용가 판정을 받게 만든 장본인이다. (누가 섬란 카구라 만든 회사 아니랄까봐)

코스튬 브레이크 상태가 되면 의상 자체가 찢어진 모습이 되고 방어력이 저하되지만, 그 대신 크리티컬 확률과 이그제 드라이브 게이지가 증가한다.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의상이 자주 찢어지거나, 반대로 코스츔 브레이크 없이 미션을 클리어하다 보면 덴게키코&패미통의 게임 뉴스에서 3종의 뉴스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해당 캐릭터의 의상이 ‘노멀 의상/잘 찢어지는 의상/잘 안 찢어지는 의상’ 이렇게 내구도별 3종이 추가된다.

전체 스토리는 볼륨이 좀 작은 편이다. 본편은 총 3장 구성으로 미션 중에 빨간 색으로 표기되는 이레귤러 퀘스트만 클리어하면 엔딩이 나오니 속성 플레이를 하면 플레이 타임이 더 짧아진다.

미션 자체의 수는 꽤 많지만 회화 이벤트가 미션 수에 비해 좀 적은 편이고. 미션과 관계없는 각 나라별 회화 이벤트인 ‘도시워치’는 각 장 별로 1~2개씩뿐이라 상당히 적고, 그나마도 보는 타이밍을 놓치면 사라져 버린다.

미션 자체도 거의 대부분 통칭 ‘에너미’라는 적을 전멸시키거나, 보스급 몹을 퇴치하는 게 전부라 구성이 매우 단순하다.

스토리 볼륨이 적은 만큼 상대적으로 스토리 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회화 이벤트 자체는 넵튠 시리즈 특유의 캐릭터 만담회라서 아기자기한 맛이 있지만.. 본편 스토리 자체가 단순히 몬스터 퇴치 퀘스트만 수행하다가 몬스터의 출현의 배후인 차세대귀를 쓰러트리는 게 끝인데다가, 차세대귀의 정체도 밝혀지지 않아서 좀 허무하다.

그래도 게임 플레이 자체는 생각보다 꽤 할 만하다. 무쌍류 게임 특유의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다. 화면상에 보이는 십수 마리의 몹을 한 방에 쳐 날리거나, 무한에 가까운 체인 콤보를 날리는 것 등등 플레이하는 맛이 있다.

3장 클리어 후 4장은 새로 추가된 퀘스트를 플레이하는 것 정도의 용도가 있고, 그 뒤에 아이에프/콤파/와레츄 등 3인이 깜짝 출현해 소개하는 모드들이 메인이다.

먼저 업계 제일 무도회가 언락되는데 여기서 전 캐릭터로 한 번씩 우승을 하면 네푸트럴 타워가 언락된다.

업계 제일 무도회는 드래곤볼의 천하제일 무도회 패러디인데 플레이블 캐릭터 10명과 슬라이누를 골라 토너먼트에 편성시켜 일 대 일 대전을 하는 것으로 캐릭터당 우승하면 새로운 장비를 하나씩 추가해준다.

네푸트럴 타워는 아이디어 펙토리의 대표작은 스펙트랄 포스를 패러디한 것인데, 전체 50층 구성의 던전이다.

사실 말이 좋아 던전이지 그냥 각 층별로 등장하는 모든 적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본편 스토리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보다 진행 속도가 더 빠르고 로딩이 적기 때문에 여기서 릴리 랭크/레벨/메달 노가다를 하면 된다.

네푸트럴 타워 등정은 누구 한 명이 50층에 도달하면 다 되는 게 아니라, 캐릭터별로 올라가는 진행도가 다르다.

넵튠/느와르 태그로 10층까지 올라갔을 때 세이브한 뒤. 다음에 데이터를 로드해 10층에서 재시작할 때 고를 수 있는 건 넵튠/느와르뿐이고. 10층에서 다른 캐릭터를 고르려면 해당 캐릭터로 10층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말이다.

레벨, 메달 노가다는 생각보다 심하지는 않은데 릴리 노가다가 좀 극악하다. 10명의 캐릭터 대비 릴리 랭크 10개라서 릴리 랭크 마스터 트로피 따는데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본편 스토리 클리어/업계 제일 무도회 전원 우승/네푸트럴 타워 전원 50층 공략 완료/메달 보상 전부 획득 등 4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면 컨피그의 치트 코트가 순서대로 언락된다.

치트 코드는 치트 시스템의 기본 탑재로 ‘미션 시작 시 변신 선택 및 무한 변신/무한 SP/무한 EXE 드라이브/데미지 입지 않음/일격필살 등의 기능을 컨피그에서 온/오프할 수 있다.

치트 코드는 노가다할 때나 4장에 새로 추가된 레벨 99짜리 퀘스트를 클리어할 때 쓰기 좋다. 레벨 99 퀘스트는 4장에서 캐릭터의 고정된 태그별로 총 5개가 나오는데 진짜 난이도가 극악무도하다 싶을 정도로 높다.

레벨 99에 장비를 최대한 맞추고 돌입해도 온전히 클리어하기 어렵다.

한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사이버 프론트에서 정식 한글화했고 번역 자체는 잘했는데, 릴리 랭크 확인 창에 나오는 회화 재생과 업계 제일 무도회와 네푸트럴 타워에서 나오는 아이에프/콤파의 대사는 일본어인데 텍스트창이 없이 목소리만 들리는 것인데 따로 자막이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쉽다.

결론은 평작. 본편 스토리가 겨우 3장 구성이라 메인 스토리 볼륨이 작고 회화 이벤트는 적어서 스토리적인 부분의 밀도가 떨어지며, 몹/배경/음악 등을 기존 넵튠 시리즈의 것을 그대로 가져다 써 우려먹기가 좀 심하지만.. 턴제 RPG 게임이 주를 이룬 넵튠 시리즈 최초의 리얼 타임 액션물로 무쌍류 게임으로서 가진 통쾌한 맛이 있고, 전 캐릭터 공용 장비와 치트 코드 컨피그 등 인터페이스가 쾌적한 구석이 있어서 그럭저럭 할 만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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