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맥 세트 - 맥도날드 2020년 음식



이번에 새로 나온 맥도날드 신메뉴인 치킨맥.

런치 타임 할인으로 세트 가격 5200원. 정가 세트 가격은 6000원.

음료는 아이스 커피로 바꾸고 라지 사이즈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예전에는 500원 추가로 라지 사이즈업이 됐던 게 지금은 100원이 오른 듯. 600원으로 라지 사이즈 업이 됐다.

일단 감자 튀김부터 식기 전에 후다닥 먹어치고 곧바로 햄버거 공략에 돌입!


봉지 개봉!

사이즈는 빅맥과 동일하다. 빅맥처럼 고기 패티가 2개가 들었고 번(햄버거 빵)이 가운데 것까지 3개가 들었다.


뚜껑 분리!

고기 패티가 치킨 패티라서 확실히 빅맥 고기 패티하고는 달랐다.

근데 홈페이지 제품 소개에서는 그릴 치킨 패티라고 들었는데 뭔가 이건 내가 아는 그 패티가 아닌데..


아무튼 컷팅 칼로 일도양단!


한 조각 집어 들어 한 입 덥석!

일단, 이 제품에 들어간 패티는 닭고기 순살이 아니라 분쇄육. 즉, 너겟 스타일의 패티다.

2011년경에 맥도날드에서 판매했던 그릴 치킨 버거는 실제로 닭고기 순살을 증기로 찌듯 구워서 만든 것인데 비해, 이번에 새로 나온 치킨맥은 그냥 너겟형 닭고기 패티를 사용한 듯 싶다. (햄버거 컷팅된 사진에 나온 고기 패티의 단면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증기로 찌듯 구워냈기 때문에 촉촉하긴 하지만, 패티 자체가 너겟인 만큼 순살의 쫄깃함을 따라갈 수는 없다.

겉으로 보면 담백할 것 같지만 패티 밑간이 좀 짠편인데, 패티 자체만 놓고 보면 기존의 빅맥보다 더 짠 맛이 강하다.

안 그래도 안에 들어간 소스가 빅맥 소스고 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패티까지 짠 맛이 강하니 얕볼 수가 없다.

다만, 증기로 쪄서 구운 만큼 기름에 튀기지는 않아서 기름기는 적은 편이라 먹는데 큰 부담이 가지는 않는다.

근데 안에 들어간 패티가 순살도 아닌 너겟인데 왜 이 제품이 빅맥보다 비싼 건지 모르겠다.

빅맥보다 맛이 월등히 높은 것도 아니고, 재료 구성 대비 메뉴 자체가 신선한 것도 아니라서 새로 나온 메뉴라고 굳이 한 번 사먹어 본 게 아까울 정도다.

어차피 순살 치킨이 아닌 너겟 치킨 베이스의 패티를 쓸 바에 맥도날드에서 2년 전인 2014년에 판매했던 더블 케이즌 버거가 훨씬 나았다.

아무튼 맥도날드 햄버거 신메뉴는 가면 갈수록 안이하고 실망스러운 제품만 계속 나오는 것 같다.

도대체 언제쯤 제대로 된 메뉴가 나올지 모르겠네. 가격이라도 싸면 또 몰라도. 신 메뉴 나올 때마다 가격은 올려 놓고선 쓸데 없이 카페류 음료 메뉴만 계속 출시해서 페스트푸드점의 아이덴티티를 상실해 카페처럼 변한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결론은 이번달 맥도날드 신메뉴도 완전 꽝이다. 꽝.


덧글

  • 레드진생 2016/09/13 11:51 # 답글

    덕분에 이번 지뢰는 피해갈 수 있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잠뿌리 2016/09/13 11:57 #

    제가 맥도날드 지뢰 감별사죠. 지뢰 아닌 거 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 오행흠타 2016/09/13 16:27 # 삭제 답글

    끙...맥날마저 롯데리아의 길을 가는건지;;; 그냥 원래 메뉴나 메가맥 먹는게 낫겠네요.
  • 잠뿌리 2016/09/14 23:41 #

    메가맥이 차라리 훨씬 나은데 정식 메뉴로 채택하지 않고 이태원점에서만 팔아서 뭔가 맥도날드 코리아는 메뉴에 대한 안목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 오행흠타 2016/09/16 04:33 # 삭제

    다른 매장에서도 메가맥 메뉴판에는 안나와있지만 주문하면 만들어줍니다. 홍보를 왜 안하는지 의문입니다.
  • 시몬 2016/09/17 23:32 # 삭제 답글

    그저 행복의 나라 맥더블이 2000원 할 때가 참 좋았지 말입니다. 그거 2개 사먹으면 버거킹 와퍼도 안 부러웠는데.
  • 잠뿌리 2016/09/19 23:11 #

    맥더블이 역대 페스트푸드점 햄버거 중 가성비가 제일 좋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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