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체 시작품 스나이퍼 – 출연작: 언테임드(2015) 내맘대로 캐빨 웹툰 인명사전


http://comico.kr/titles/150 <- 언테임드 연재 링크

http://jampuri.egloos.com/7217797 <- 언테임드 리뷰 링크


실험체 시작품 스나이퍼. 코미코에서 2015년에 연재됐던 ‘언테임드’에서 나오는 악역.

작중 실명이 전혀 언급되지 않고 별명이나 코드네임도 없이, 그저 실험체, 시작품 정도로만 지칭되고 스나이퍼(저격수) 포지션에 있어서 지칭 셋을 다 붙였다.

첫 등장은 주인공 프랭크와 이반 콤비가 레베카의 의뢰를 받고 올리버를 구하기 위해 그가 잡혀 있는 항구 창고 지구에 가서 티오르미나가 패밀리와 싸울 때, 프랭크를 저격하려다가 그의 길들여지지 않은 맹수 본능을 보고 플레그를 꽂는다.


뭔가 엄청난 대사와 제스쳐를 아무렇지도 않게 취하면서 초장부터 본작의 수위를 높이고,


나와서 프랭크를 떠올리는 장면마다 혀를 할짝이며 입맛을 다셔서 무슨 먹방 찍을 기세를 보여주지만..


그녀의 먹는다는 말의 뜻은, 폭풍 섹스 같은 성적인 의미가 아니다. 저격용 라이플과 컴뱃 나이프로 무장해서 표적을 쏘아 맞추고 나이프로 썰어버리는, 사냥의 의미를 담고 있다!


컴뱃 나이프의 참격을 올리비아가 대걸레로 막아내는 걸 보고 맛 드립을 친다. 상대가 같은 여자라고 해도 똑같이 맛 드립치는 만큼 상대를 가리지 않고 강자 사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자 사냥에 미친 광전사 기믹을 가지고 있지만, 전투에 미쳐 사리분별을 못하는 수준까지는 아니고 상황을 봐서 들어갈 때 나갈 때를 구분하며 물러날 줄도 알고 있다. 최소한의 판단력을 갖추고 있다.


일단, 포지션은 스나이퍼지만.. 일발필중으로 상대를 쏴 죽이는 것보다 일부러 빗맞춰서 가지고 노는 성격이라 저격수로서는 유능하다고 볼 수 없다.


사실 실제 전투씬을 보면 총을 쏘며 싸우기보다는, 오히려 컴뱃 나이프를 사용한 나이프 파이팅을 즐긴다. 생체실험에 자원해 힘, 반사신경, 순발력, 회복력을 두루 갖춘 강화인간이 됐기에 근접 전투에 특화된 것이다.

실험체 중에서도 시작품이라 불리며, 복싱 챔피언 출신의 파이터 계열 실험체와 함께 2인조로 움직인다.


본래는 사냥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 사냥꾼 가문에 입양되어 행복한 일상을 보낸 소녀였지만,


자신의 재능을 시기한 의붓오빠에게 겁간 당할 위기에 처했다가 자신이 입양된 이유를 듣고서 충격을 받고 흑화된다.

입양된 이유가 실은 돈에 팔려온 것으로 의붓아버지의 아이를 낳아 사냥의 재능을 가진 후계자로 삼기 위한 것이고 표면상으로는 의붓오빠의 아내가 된다는 어지간한 막장 드라마 뺨치는 폭로가 나와서, 양부모 일가를 모조리 살해하고 도주해 7년 동안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다가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내고 붙잡혀 사형 판결을 받았다.


이후 사형 집행 전에 가면의 남자를 만나 계약을 맺고 자유를 대가로 실험체가 되어 강화인간이 된 것이다.


이반과의 싸움 때 수류탄 부비트랩에 휘말렸다가 누적 데미지가 임계점을 돌파한 듯. 슈트를 찢어 발기며 폭주. 더 킹 오브 더 파이터즈 시리즈의 폭주 레오나마냥 이성을 잃고 무작정 달려들어 공격을 하지만, 기술 없이 힘만으로 밀어 붙이는 것에 당할 이반이 아니다. (그 친구는 이 작품의 전신인 F&I에서 아이스의 I를 담당하고 있다고!)


결국 이반의 반격을 받아 참격 한 방에 KO.


바닥에 쓰러져 각혈하고 죽어가면서 끝까지도 능글거리며 이반에게 살인쾌락을 주장하다 확인사살 당해 본부로 보내지던 바이탈 사인이 끊긴다.

글래머+육식녀+광전사 컨셉의 미녀 악당으로 주인공 프랭크에게 얀데레적 킬링 플레그를 꽂나 싶더니, 변변한 이벤트 하나 나오지 못한 채 프랭크가 아닌 이반과의 대결에서 패배해 죽어 버려 좀 안타까운 캐릭터다.

처지가 동정이 가는 게 아니라, 악당으로서 좀 더 활약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모처럼 주인공을 사냥감으로 찍으면서 갈등 관계를 맺고 캐릭터 자체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어서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 보였는데 죽는 그 순간까지 이름 한 번 언급되지 않아 안습이다. (오죽하면 실험체 시작품 스나이퍼라고 불렀겠나)


캐릭터 사후에도 그 원령이 작품을 떠나지 못한 듯, 연재분 22화의 후기에 단독 수영복 브로마이드로 나온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며, 이름 없는 미녀 악당은 죽어서 수영복 브로마이드를 남겼다.

작중에 살아있는 미녀인 도나, 올리비아를 제치고 죽은 미녀 악당이 원샷 받으며 브로마이드를 찍다니 이건 마치 죽은 공명이 산 중달(사마의)를 이긴다는 삼국지의 고사가 떠오르는.. (적당히 해라 좀!)


여담이지만 본래 이 캐릭터의 원전은 언테임드의 전신인 ‘B급 느와르액션만화 F&I’에서 나온 저격수다.

이쪽도 이름 언급 없이 그냥 저격수로 지칭되는데 설정은 살짝 다른 게 강화인간인 건 맞지만 초인적인 반사신경을 얻는데 그쳤고, 전장의 군인 출신으로 전설의 저격수 시모 하이하를 뛰어넘는 게 일생의 목표며 강자를 사냥하는 충실감을 즐긴다.

작품이 리마스터링되면서 여자로 TS화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원작을 본 독자 입장에서는 어쩌면 충격과 공포일 수도 있다.



덧글

  • 범골의 염황 2016/06/13 19:42 # 답글

    수영복 브로마이드라니 영정사진 치곤 화려하군요.
  • 잠뿌리 2016/06/14 17:11 #

    죽어서도 서비스를 잊지 않는 캐릭터지요.
  • 범골의 염황 2016/06/14 20:00 #

    표정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좀 무리수를 두더라도 차라리 어찌어찌 살려서 리타이어시켜가지곤 궁극적으론 저런 결말 맞이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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