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파 – 출연작: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2010) 내맘대로 캐빨 웹툰 인명사전


http://jampuri.egloos.com/7131668 <-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 리뷰 링크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423383&page=19 <-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 연재란 링크


라이파

전투 행성 키알란 출신. 키알란 최강의 고수로 량의 4대 숙적 중 한 명이다. 언뜻 보면 빈유에 로리 체형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쭉 빠진 슬랜더 바디의 소유자라 10대 중후반 정도의 체형이다.


일단은 숙적이긴 한데, 실은 량에게 반해서 들이대는 짝사랑 외길 인생이다. 량에 대한 애정 공세는 일방적이지만 이렇게 추파를 던지는 것도 오직 량에게만 그런다.


량 이외의 인물에게는 가차 없다. 겉모습만 보면 완전 귀엽지만 실은 괴력을 가진 파워 파이터이자 싸움에 환장한 무투파 고수다. 겉만 보면 완전 속도 중시의 기술파 같은데 실제로는 기술은 뒷전이고 힘, 체력, 속도 등 기본 스펙이 엄청 높아 명칭 있는 기술 하나 없이 주먹으로 초전박살낸다.


승리의 빅토리 V자 눈자위를 희번뜩거리며 혀를 할짝이며 색기를 뿜어대는데,


어깨 장식은 고중력 행성 출신이라 중력 균형을 맞추기 이해 달아 놓은 리미터라서 자기 버프까지 하며,


슬리퍼 홀드 기술에 걸려도 오히려 뿅가죽네 아헤가오를 지을 정도로 변태력이 상승한 것처럼 보이고.


메이로부터 이런 오해까지 불러일으키지만..


첫 키스를 량이 아닌 대전 상대인 챠오밍한테 빼앗기고 만다. (이게 이 작품 연재 사상 처음 나온 키스씬이기도 하다)


갑자기 원치 않은 상대와의 첫키스로 소녀심 대폭발! V자 동공이 소용돌이로 변한 디테일한 묘사가 라이파의 충격을 반증한다.

그래. 사실 이 녀석, 들이대는 방식이 외길이라 그렇지 량에 대한 애정의 감정은 진짜였고 색기 넘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정작 연애 경험 제로의 갭 모에를 가진 캐릭터였던 거다!!


첫키스 상실의 분노로 폭주해 상완이두박근을 자랑하며 보디 훅을 날리는 라이파. 한국 웹툰에서 미소녀 배틀에 이렇게 묵직하게 들어간 배빵은 보기 드문데 본의 아니게 료나물 취향의 사람들을 환호시켰을 것 같다.


순식간에 챠오밍을 쓰러트린 뒤에도 분이 풀리지 않아 계속 공격하다가, 보다 못해 난입한 쵸웨이가 기습적으로 날린 원망권에 직격 당해 한 방에 나가떨어진다.


쓰러진 챠모잉을 공주님 안기로 들어 올린 쵸웨이. 본작에서 쵸웨이 인생샷이라고 할 만한 씬이다.


라이파는 쵸웨이의 난입과 기습에 분노하기는커녕 오히려 만족스러워 한다. 이런 무투파로서 극단적인 모습이 바로 라이파가 가진 캐릭터로서의 아이덴티티라고나 할까?


근데 이게 터닝 포인트 역할을 해서 한 번 크게 변한다. 너무 격한 쾌감을 느껴 모든 게 허무해져 득도해 버린 것. 부처 같은 후광을 등에 지고 폭력적인 성향을 버린다.


물론, 그렇다고 본질은 바뀌지 않는 법. 득도한 부처 컨셉 그대로 충킹에 맞서며 세계의 명운에 건 싸움에 참가해 존재감을 과시한다.


충킹과의 2차전 때는 소림사 대주지승과 협공을 펼치며 명싱살부한 후반부의 레귤러 멤버로 거듭됐다.


평화주의자라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평화의 단어를 외치며 주먹질하다니, 컨셉이 바뀌어도 본질은 그대로 남기면서 개성을 유지했다.

쵸웨이와의 관계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인데,


첫만남의 첫인상은 이렇게나 험악했지만,


원망권에 맞아 득도한 뒤에 충킹과의 싸움 때 입은 부상을 쵸웨이가 기로 치료해주면서 호감도를 높이고.


부상을 입은 것도 모자라 량, 충킹 등에게 콤플렉스를 느끼고 우는 쵸웨이를 간호하면서 모성애를 느끼면서 호감도를 MAX치까지 찍은 뒤,


약속된 승리의 공주님 안기까지 시전해 쐐기를 받았다.


에필로그 직전의 엔딩에선 량에 대한 감정을 완전히 접고, 쵸웨이한테 수련 여행의 동행을 권하면서 공략 달성!


엔딩 그림에서는 쵸웨이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둘이나 뒀다.

언뜻 보면 본작 내내 여자들한테 인기를 얻고 싶어 하지만 충킹, 량에 밀려서 고생만 하면서 2인자조차 되지 못한 루저인 쵸웨이가 막판에 가서 인생 승리자가 된 것 같지만.. 엄밀히 보자면 이건 쵸웨이와 라이파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구원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이 작품에서 백합 커플을 제외하고 남자x여자 커플 중에 유일하게 맺어진 건 쵸웨이&라이파 밖에 없고,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짝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선 것 역시 같아서 그렇다. (사실 쵸웨이는 더 안습인 게 사오즈, 메이, 챠오밍 전원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플래그조차 꽂지 못했었다)

등장 초기에는 고수로서의 카리스마와 광전사로서의 광기를 동시에 품어 존재감을 과시하고, 후반부에는 레귤러 멤버로 급부상해 나름대로 활약하고, 엔딩에 가서는 깔끔한 커플링을 이뤄서 사실상 여자 조연 중에서는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

메이 어머니, 사오즈, 메이, 챠오밍 등은 사실 여성진 단체샷도 나오고 수영복 브로마이드 느낌 나는 그림도 올라온 반면 라이파는 그런 그림 하나 없지만 대신 본편의 비중을 챙긴 실속 있는 캐릭터라서 인상적이다.



덧글

  • 범골의 염황 2016/02/25 22:45 # 답글

    다른 여캐들하곤 다르게 잘 벗지는 않았지만, 벗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육감적인 몸매 덕분에 서비스컷이 따로 필요 없었던 인물이었습니다. 뭔가 쵸웨이하고의 플래그 진전은 그냥 챠오밍과의 커플링을 깨버리기 위해 급조한 티도 나긴 했지만, 챠오밍을 제외하면 쵸웨이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히로인이 라이파 뿐이라서 좀 진도가 빠르단 생각은 들었어도 마냥 어색하지는 않았네요. 그렇게나 저 대회 끝나면 시집이라도 갈 것처럼 굴더니 결국 그렇게 되어버려서 사실상의 진 히로인 정도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 끝까지 보면서 느낀 게, 어째서인지 메인스토리(메이, 량, 그 외 소림사 인물들 VS 충킹 일당)랑 연애노선(이쪽 부분의 주인공은 아무리 봐도 쵸웨이.)의 스토리가 전혀 따로 노는 듯 한데도 그게 마냥 흐름이 뚝뚝 끊어지는 느낌도 아닌 만화였는데 이것도 작가의 실력에서 묻어나오는 내공인 건가요?
  • 잠뿌리 2016/03/05 10:09 #

    추정컨데 원작자의 스토리 콘티의 부족함을 원현재 작가가 그림을 그리면서 재구성해 흐름 조절을 잘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VS 충킹전 같은 경우도 스토리상 갑자기 툭 튀어나왔는데 원현재 작가가 작화랑 캐릭터성으로 살려냈죠. 출판 만화가 출신의 내공이 돋보였습니다.
  • 범골의 염황 2016/06/12 14:11 #

    충킹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충킹이 정체를 숨기고 흑막 행세를 잘 하던지라 사실 그리 갑툭튀같은 느낌은 안 들었는데(레이지와 쇼가 전부 충킹의 클론 실험체들이고, 충킹이 행방불명된 메이의 아버지였다는 게 영 깨긴 했지만 이런 식으로 안 때워먹었으면 전부 맥거핀처럼 되었을 설정들이라.)...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동시간대에 진행되지만 흐름 자체가 상당히 동떨어진 두 에피소드들을 양 스토리 전부 발을 걸친 메이와 챠오밍이 연결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실질적으로 두 에피소드 모두에서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는 건 챠오밍 뿐이었지만.(쵸웨이는 메인스토리에서 개그담당 들러리 신세고, 메이는 쵸웨이 연애스토리에서 딱 여성버전 쵸웨이 정도 역할 맡았을 뿐이고.) 실질적으론 메인 스토리의 메이, 서브스토리의 쵸웨이, 양 스토리 모두에 적지 않은 비중을 고르게 두고 있어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지만 한 스토리에서의 결정력은 좀 떨어지는 챠오밍의 3인 주인공 체제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3511034
8684
9312789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