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갈매기살&양념 갈매기살&양념 돼지갈비 - 정가네 2020년 음식


몇일 전에 친구가 지방에서 면접 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밥 먹자고 해서 저녁 시간에 건대 입구로 직행.

그 친구가 중동으로 일하러 갈 때 출국 전에 친구들끼리 모인 게 건대입구였는데..

그날 이후 건대 다시 간 게 오늘로 약 1년 6개월만이었다.

1년 전 역곡에 살 때도 사실 건대입구는 거리가 좀 멀어서 잘 안 갔고, 인천에 살고 있는 지금은 거리가 더욱 멀어졌지만 오랜만에 가보니 색다른 느낌이다.

고등학교 갓 졸업했을 때 나우누리 시절 인터넷에서 알게 된 친구들과 처음 만난 게 건대입구였었다.

아무튼 각설하고, 동갑내기 친구랑 한살 어린 동생하고 셋이 파티를 결성.

우선 저녁으로 낙점한 건 고기! 고기! 소화 잘되는 고기다.

건대에서 대충 고깃집 검색하다가 방문한 곳이 정가네. (가게 이름이 정가네였다)



기본 반찬 야채 셋팅. 상추, 쌈무, 파무침, 김치. 겨자&간장 소스+채 썬 양배추, 콩가루, 쌈장, 양념장, 소금.

여기서 의외로 입에 잘 맞았던 게 양배추였다. 겨자+간장 조합의 소스에 채썬 양배추 원하는 만큼 넣어서 먹는 방식인데..

겨자의 톡 쏘는 알싸한 느낌하고 사각사각한 식감의 양배추 조합이 참 좋았다.



스타트는 생갈매기살! 3인분 600그램에 14000원. 대학로 근처에 있는 고깃집이라서 그런지 가격은 큰 부담이 없었다.

수입산이라 가격이 저렴하지만 가격 대비 맛은 무난한 편이다. 고기부페에 나오는 갈매기살보다 훨씬 낫다.

고기부페용 갈매기살은 큼직하고 두껍긴 한데 살보다 비계가 많아서 기름만 쩔어서 쉽게 물리는 반면, 이렇게 고깃집에 와서 갈매기살을 먹으니 살코기 비율이 높아서 이제 좀 고기 먹는 느낌 난다.

인터넷 방문기를 보면 호오가 좀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편이다.

근데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게 먹는지 모르겠다. 콩가루랑 쌈장과 또 다른 양념 소스장이 있어서..


두번째 주문은 양념 갈매기살! 3인분 600그램에 14000원.

생갈매기살은 이것저것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양념 갈매기살은 기본 양념이 되어 있어서 소스 없이 먹어도 맛났다.

삽겹살은 양념보다 생으로 구워 먹는 걸 선호하는데 갈매기살은 생보다 양념이 더 입에 잘 맞는 것 같다. (고기부페에 나오는 갈매기살도 생보다는 양념 쪽에 한 표를 던진다)


세번째 주문은 돼지 갈비! 1인분에 8000원. 밥을 주문해서 같이 먹고 싹 마무리하려고 2인분 주문했다.

돼지 갈비는 밥하고 같이 먹으니 괜찮긴 한데, 고기만 따로 먹는다면 갈매기살이 조금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본래는 추가 주문을 하거나 냉면도 주문해서 폭풍 흡입했을 텐데 이것이 저녁 1차! 저녁 2차는 또 따로 가기로 해서 고기는 여기서 끝을 냈다 (사실 이것도 이미 셋이서 고기 8인분을 먹은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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